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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꼴통}} {{콩가루}} {{콘돔필수}}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아버지는 놀도르 초대왕 핀웨이며 어머니는 미리엘. 놀도르 최고의 능력자이지만 마음씀씀이가 넓지 못해 더 큰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 레젠다리움 세계관에서 필기용 문자로 쓰이는 텡과르를 고안했고, 요정의 언어인 퀘냐의 철자법도 손보았으며 인공 보석을 만들어 천리안의 돌 팔란티르와 태양이 있기 전에 빛을 비추어주던 두 나무의 빛을 담은 실마릴을 만들어내는 등 업적이 매우 많다. 하지만 성격이 너무 급한데다가 개차반이어서 아내인 네르다넬과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고 금속 세공 기술을 가르쳐준 그녀의 아버지 마흐탄은 훗날 페아노르가 자신에게 배운 금속 세공 기술로 무기를 만들자 기술을 가르쳐 준 걸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 요정이 한 최흉최악의 민폐짓은 아버지 핀웨가 멜코르에게 죽고 실마릴을 강탈당하자 '누가 뭐라하든 실마릴은 무조건 나나 내 핏줄을 타고난 자의 것이다!'고 창조신 에루(일루바타르)의 이름을 걸고 한 페아노르의 맹세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서 절대신 일루바타르는 그 존재감이 확실하되, 세상 밖에 있는 존재라 그의 이름을 걸고 한 맹세는 절대 무를 수가 없어서 금기시되었다. 그 결과 맹세의 주체가 다 죽지 않는 이상 절대로 깨어질 수 없는 맹세가 되었다. 문제는 엘다르(요정)은 슬픔에 빠져 죽거나 다른 존재에게 죽지 않는 한 영생을 누린다. 덕분에 평범한 인간의 맹세와 차원이 다르게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어서 본인은 물론이고 자식들마저도 미친놈으로 만들어버렸다. 여기에 맹세에 묶인 페아노르의 자식들이 후에 베렌과 루시엔이 되찾아온 실마리를 빼앗겠다고 두 번이나 동족살상을 저지르고 모르고스의 적대세력을 줄여주었기에 모르고스는 잃어버린 실마릴을 전혀 아까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다음의 뻘짓으로는 멜코르를 잡겠다고 발리노르를 탈출하려고 했을 때 배가 부족하자 텔레리들에게서 배를 빼앗으려고 했는데, 이들이 진심으로 걱정하여 안 된다고 말리자 페아노르는 '''내가 된 다면 되는 거임!'''이라고 고집을 부렸고 이에 텔레리들이 무력으로 제압하려고 하자 놀도르에 의해 텔레리가 무참히 학살당하는 제1차 동족살상을 일으켰다. 안 그래도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가운데땅으로 가려고 한 것에 기분이 상할대로 상한 발라들은 운명을 관장하는 만도스를 보내어 '''니들은 이제 끝임.'''이라고 만도스의 저주를 내린다. 그 내용은 망명 놀도르들은 살아서는 아만으로 되돌아올 수 없고, 그들이 한 맹세가 배반하여 실마릴을 앗아갈 것이며 모든 것을 잃을 것이고 죽어서 만도스의 전당으로 돌아와도 오랜 시간 동안 참회한 끝에서야 부활할 수 있으며 설령 가운데땅에서 계속 살아간다고 해도 세월의 무게에 짓눌릴 것이다. 만도스는 운명과 심판을 관장하기에 저주는 아니지만 그 내용이 무척이나 암울하기에 저주라고 불렸다. 이렇게 막나간 결과 환생을 거부당하고 세상이 끝날때까지 만도스의 전당에 머물러야 하는 운명을 받게 되었다. [[분류: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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