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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평화주의자}} {{도}} {{역사 속의 인물}} {{전설}} {{다시살아나야하는분}} {{멋있음}} 千葉十七(1885년~1934년) [[안중근]] 의사의 간수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일본인이다. == 설명 == 당시 안중근 의사가 천황에 대해 적대시한 감정으로 이토를 사살한게 절대 아니었고 메이지 시대까지만 해도 스스로 큰 대의를 품고 활동하는 이들을 지사(志士)라고 부르며 어느 정도 존중해 주는 분위기가 있다 보니 좋게보는 인물들이 나올수 있었는데 이 지바도시치의 경우에는 일화가 한국에 알려지면서 유명하다. 안중근 의사같은 사람이 중죄인으로 있는 것만으로도 지바 도시치 본인도 몹시 괴로워하는데. 이에 안중근은 그를 위로하며 군인으로서 나라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위로했다. 지바의 입장에서는 간수가 사형수에게 위로를 받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때 휘호를 써줄것을 지나가는 소리로 부탁했지만 안중근은 일단 정중히 거절했다고한다. 이후 안중근도 그런 지바가 걱정됬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안중근은 휘호를 써주기로 하는데 이때의 휘호가 바로 그 유명한 위국헌신 군인본분 이다. 흔들리는 지바를 잡아주려고 일부러 써준 것 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안중근은 사형을 피할 마음이 없었다. 조선의 지사가 목숨을 구걸했다는 인상을 줄수도 없었기에 항소를 하지않은 것이다. 그런데 그 판에 적의 군인이 자기 때문에 흔들린다는 것 또한 딱히 좋은 시점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나마 안중근역시 지바같은 좋은 사람을 만났으니 나름 예의를 지키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니 안중근도 지바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다. 물론 덕분에 지바 입장에서는 간수가 사형수에게 위로를 받은 것 뿐만 아니라 나라 빼았은 일본의 군인이 되려 적에게 위로를 받은 꼴이 되었으니 회의를 느끼는게 당연했다. 상상해 보라 자신이 군인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진짜 군인 같은 사람을 그것도 일본입장에선 증오의 대상이었어야 할 사형수로 만나 위로를 받으니 얼마나 복잡할지.... 지바 도시치가 격은 상황이 딱 이 상황이었다. 그나마 안중근의 현명함 덕에 지바 입장에선 오히려 그 자리를 지키는게 안중근의 명예를 지키는게 되는 것이니 오히려 사형 집행까지 자기 몫을 다하는것이 안중근을 위하는게 된것이다. 결국엔 안중근 의사의 순국 이후 지바는 간수일을 그만두고 철도원으로 일하며 살게되었지만 대신 안중근과의 대화가 헛된 것만은 아니었는지 지바는 안중근을 휘해 대림사를 세워 안중근을 모시면서 살아간다. 그는 자신의 아내와 자손들에게까지도 그일을 맡기고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게되는데 훗날 안중근이 써준 휘호는 유목 26점과 함께 반환된다. 결국 끝까지 안중근을 모시고자 하는 의지를 품었던 지바 역시 안중근 만큼이나 훌륭한 인물이다 볼 수 있다. == 그 외 == * 지바외에도 가까이에서 보던 일본인들은 그를 존경하게되었고 나중에 그들에 의해 안중근이 의사라는게 알려지고 오늘날로 표현하자면 안중근 팬이 생긴다. 그들의 노력으로 적어도 안중근을 알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 안중근 의사 유목을 반환할 때 유가족들이 낙담해 하자 지바 가문과 아사히신문의 관계자 전원이 이야기를 나눠 반환 배경 일화를 기념으로 남기기로 했다고 한다. * 지바가 안중근을 통해 마음이 약해져 그런 것처럼 보는 이들이 있을수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절대 아니다! 지바가 뭘해도 안중근은 사형될 몸이었고 안중근역시 그에게 할수있는 조언으로서 괜찮으니 당신은 군인으로서 할일을 하면 된다고 격려한 것이기도 했고 지바의 행적은 안중근 사형 집행 이후이다. 즉 안중근을 기리는 일은 끝까지 자신의 자리는 지키고 내려 놓고나서 한 것이다. 지바가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휘호로 받을때 전해지는 일화에서도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하는데 지바입장에서는 자신도 안중근 사형집행까지라도 자리를 지키는 것이 곳 안중근을 위하는게 되는 상황이기도했다. 즉 안중근이 자신을 군인으로 인정한 만큼 지바 본인도 자신과 안중근의 명예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지 않고서야 가족들에게도 안중근을 위한 제를 지내는일을 하지 않았을태니 말이다. 거기다가 일본 극우들의 하는 짓거리를 보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이 분명한데 당시에 지바와 안중근은 서로 조국의 적인 셈인데 훨씬 더 했을 것이다. 결국 지바또한 안중근 만큼이나 훌륭한 인물인셈이다. 결국 지바역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은 다하면서도 안중근을위해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은 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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