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찌개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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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명절 끝나고 남은 전이나 기타 제사 음식(산적, 생선 등)을 한데 넣고 찌개로 끓인 것이다.

ㄴ산적이랑 생선도 넣냐?

ㄴ산적은 모르겠고 생선은 넣는다.

섞어찌개, 잡탕이라고도 부르는 극혐 비주얼의 음식인데 어떤 집은 명절 끝나면 며칠동안 이거 먹는 집도 있다더라.

맛있다고 하는 놈들도 여럿 보이더라.

제사 음식 재활용하려다 보니 나온 끔찍한 혼종. 사실 다른 재료는 그냥저냥 먹을만 한데, 이름에 걸맞지 않게 부침개들이 오히려 극혐. 

일단 애초에 레시피에 없는 복잡한 재료를 한데 넣어 끓임으로써 매우 쉽게 극혐 비주얼을 만들수 있는 재료이다. 본질은 [[UN탕]]이나 [[꿀꿀이죽]]이랑 다를게 없다.

이 요리의 주 의의는 정신적인 흙수저를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음식이 남거나 하면 걍 애초에 남길 만큼 많이 하질 말던가 아니면 최소한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서 그걸 처리할 다른 레시피를 찾아보던가 하거나 냉장고에 넣었다가 나중에 먹지 왜 시발 한꺼번에 다 쳐넣고 끓이냐

돈을 많이 벌건 적게 벌건...이 요리를 하는 순간 이미 정신적으로는 골수 흙수저~똥수저라 봐도 무방하다.

우리집은 흙수저인데 이딴 음식 있다는거 처음 들어보네 제사 지내고 그음식 걍 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