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통닭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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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하나를 통째로 튀겨서 마리 단위로 파는 치킨집이다.

브랜드나 양념치킨같은것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튀김옷이다. 브랜드애들이 튀김옷을 아주 한겨울 미쉐린 패딩으로 입혀놓는것에 비해 이쪽은 상대적으로 튀김옷이 얇다. 그런데도 튀김옷이 존나게 빠삭하다. 바삭이 아니라 빠삭이다.

동네마다 최소한 하나씩 있을거다. 가격은 1마리 5000원 2마리 9000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닭 크기가 너가 생각하는 그 크기가 아니므로 사람수*1.5마리 정도로 사가는 걸 추천한다.

혼술할때 좋다. 5000원+맥주값이면 치맥이 거뜬하다.

여기에서는 그냥 통닭만 시켰을땐 진짜 통닭만 주니까 콜라라던가 디핑소스라던가 치킨무같은건 너가 따로 사야된다. 대부분 통닭집에서 추가요금을 받고 판다.

그리고 여기서 통닭을 살땐 반드시 치킨 알바생한테 짤라달라고 말하자. 안짤라주면 집에와서 말 그대로 통째로 튀겨진 닭을 보고 이걸 어떻게 먹어야하나 당황스러울거다.

전기구이 통닭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KFC와 양념치킨시대가 열리기 전부터 유명했던 바리에이션으로 전기오븐에 철봉으로 훚앙을 개통한 닭을 미트스핀 시켜 기름이 꽤 빠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