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능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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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난이도가 물같이 나오는 경우, 즉 모든 문제가 쉽게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는 N수생, 현역 가리고 않고 사이좋게 좆되는 경우가 태반.

쉬워서 니 점수는 잘 나오는데, 그건 모두가 매한가지라 1~3등급 비율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서 진성 실수싸움이 된다. 한개 틀리면 3등급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더 재수생이나 N수생 쪽이 더 좆된다.

중위권에서 뽀록이 아주 잘터진다.

ㄴ 내 친구 교육청이나 사설 그 어려운거만 보면 3,4뜨넌 녀석이 15년도 
(국어뺴고) 역대급 물수능 개뽀록터져서 국어도 찍은거 다맞고. 수학도 처음1뜨고 영어도 2등급인가 떠서 한양대학교 다니고있다. 과는 인문계쪽.

실제로 재수종합반 입결중 물수능일때 하위반 입시성적이 상당히 좋은경우가 많다.
존나게 운이 좋은거다.

==사례==
2001년도: 만점자 66명. 심지어는 과탐, 사탐 4개씩 다 보던 시절이다.

2012년도: 외국어가 역대급 물이었고 수리 나형도 물이었다. 다만 언어나 수리 가형과 같이 꽤 어려운 영역도 있었다. 전년이 워낙 불수능이었기 때문에 물수능이라는 인식이 있다. 

2015년도(국어B형제외): 이과 1컷이 97/100/98이다. 상위권은 과탐에서 다 갈렸다고 보면 된다. 문과 수학도 매우 쉬웠지만 문과다보니 1컷은 96점으로 그나마 낮았으나 문과 수학 3컷이 84점인것만 봐도 매우 쉬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수능의 장점==
자신없는 과목이 물수능으로 나오면 의외의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반대로 자신없는 과목이 불수능으로 나오면 끝난거다  1년더해라...

==물수능의 단점==
자신있는 과목이 물수능으로나오면 실수 1번으로ㄹㅇ 괴물급 실력자들이 좆쩌리들에게 1등급을 헌납할 가능성이 좀 있다.
Ex) 실수1개로 1문제 틀렸는데도 사탐3등급이 떠버린 지리덕후,역사덕후.
실수1개로 수학만점을 놓친 수학경시대회 수상자.

==결론==
주력과목이 전부 물로 나오고  자신없는과목이 전부 불로 나올경우 존나게 재수없는거다.
반대의 경우는 운이 존나게 좋은거.
수능에서의 여러가지 운 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다.
그러니 후자는 대학 잘갔다고 우쭐대면서  n수를하거나 좀 떨어진 대학에 간 전자친구를 무시하지말고 앞길을 응원해주자.


==진짜 결론==
물/불 가리지않고 문제를 잘 풀어나가는거 그게 진짜 실력자다.
물수능때문에 실수해서 대학 못갔다 그거 실력이 없는거다. 실수도 실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