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묘유동해도
편집하기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동프}} {{4}} {{철스퍼거}} [[파일:묘유동해도.jpg]] <br> {{인용문|히로시게는 두 사람을 태우고 동쪽을 향해 달린다 극히 일본적인 토카이도를, 동쪽을 향해 달린다 최고로 아름다운 후지산, 불로불사의 후지산 ――비봉클럽에 리얼과 버츄얼이 엇갈린다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의 환상적이고 격한 음악집 제 4탄! 「묘유동해도 ~ Retrospective 53 minutes」 두 사람의 휴일은 시시한 대화로 지나간다. 비봉클럽의 한가한 휴일 음악 CD.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홈페이지}} {{인용문|묘유의 길, 마음의 여행 ──토카이도의 지하는 일본으로 최고로 일본적이었다.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이 연주하는 환상적이고 격한 음악집 제 4탄 |묘유동해도 앨범 자켓}} ZUN's Music Collection vol.4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 개요 == {{거짓}} [[2006년]] [[5월 21일]]에 발표된 [[비봉클럽]]의 세번째 앨범. 영미권 약칭은 R53M [[우사미 렌코]]와 [[마에리베리 한]]이 우사미 렌코의 부모님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서 도쿄에 있는 우사미 렌코의 친가로 가는 히로시게 안에서 나눈 이야기다. 여기서 미래에는 [[후지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교토]]와 [[도쿄]]를 히로시게라는 [[신칸센]]이 53분만에 주파한다고 한다. 참고로 비봉클럽의 세계관은 수도가 다시 도쿄에서 교토로 옮겨간 설정이다. {{그그실}} {{반갈죽}} 전자는 후지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실현되었지만 후자는 노선이 변경되어서 실현되지 못하였다. == 수록곡 == {{갓음악}} 오리지널곡이 4곡이고 퀄리티가 높고 게임 이식곡이 죄다 갓곡이라 호평이 자자한 앨범이다. 첫 밝은 분위기의 비봉 앨범이며 대체로 어쿠스틱한 악기를 사용한 미니멀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묘유동해도 BGM}} == 스토리 == 출처: http://gall.dcinside.com/touhou/5132019 '''1. 히로시게 36호 ~ Neo Super-Express''' Neo Super-Express 히로시게는 두 사람을 태우고 동쪽을 향해 달린다. 소리도 없이, 진동도 없이, 한없이 동쪽으로 달린다.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상자형 좌석에는 공간도 많아보이고, 두 사람을 앉히고 있다고 해도 합석을 요구받는 일은 없었다. 아침의 반대방향은 통근하는 사람들로 붐비지만, 도쿄 행은 비어 있다.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안성맞춤이었다. 차창으로부터 봄의 기운이 들어온다. 이 최신형 신칸센은 모든 차량이 반 파노라마 뷰가 하나의 판매상품이다. 반 파노라마 뷰란 위아래를 제외한 모두가 창문, 즉 신칸센의 벽은 대부분 창문으로, 마치 거대한 유리 시험관이 선로의 위를 달리고 있는듯 한 물건이다. 진행방향과 반대로 앉아있는 금발의 소녀의 왼손에는 한없이 아름다운 푸른 바닷가, 오른손에는 건물 하나 없는 아름다운 평원과 송림이 펼쳐져있었다. 출발한지 25분정도 지났겠지만, 저 멀리 구름의 우산을 쓴 후지산이 보였다. 마치 선인이라도 살고 있는 듯이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후지산부흥회의 노력에 의해 근래에 와서 겨우 세계유산으로 인정된 후지산이지만, 히로시게에서 보이고 있는 이 후지산 쪽이 몇배나 더 장엄하게 보인다. 그런 것도, 히로시게의 파노라마 뷰를 보면 고층 빌딩도 송전선도 고가교도 무엇 하나 볼 수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후지산만이 아니라 왼손에 보이는 바닷가도 세계유산에 한 다스정도 인정되어도 아직 부족할 정도로 아름답다. 토카이도는 이렇게나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이 보유우신칸센『히로시게』에서 보이고 있는 극히 일본적인 아름다운 경치도 금발의 소녀, 메리에게 있어서는 지루한 영상자극에 지나지 않았다. ---- '''2. 53분간의 푸른 바다''' Blue Sea for 53 minutes 「히로시게는 자리도 넓고, 빨리 도착하니 편리하지만... :칼레이도 스크린의「가짜」풍경밖에 볼 수 없는건 지루하구나아」 「그래도 터널에 영상이 나오게 되고, 옛날의 지하철보다는 밝아졌어. ::자치 지상같잖아?」 「지상의 후지산은 이렇게까지 아름답지 않을진 몰라도, 그래도 진짜 후지산이 보고싶었어. :차라리 구토카이도신칸센이 더 좋았었는데에」 「무슨 사치스러운 말을. 구토카이도라니, 이젠 토후쿠 사람과 인도인과 유명인들만 이용하고있잖아. ::뭐, 메리에게는 도후쿠 사람들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한가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유명인사에요」 ──보유우토카이도가 생긴 것은 두 사람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다. 진키(神亀)의 천도가 행해진 때 부터 수많은 인간이 도쿄와 교토를 왕래할 필요가 생겼다. 구토카이도만으로는 금방 교통 인플레에 한계에 도달해 정부는 매우 빠르게 새로운 신칸센의 개발에 착수했던 것이다. 그리고 완성된 것이 교토-도쿄 사이를 53분으로 잇는 보유우신칸센『히로시게』이다. 이 신칸센은 교토-도쿄를 통근권 내로, 눈깜짝할 새에 일본의 대동맥이 되었다. 매우 놀랍게도 보유우신칸센의 모든 것이 지하로, 그리고 직선적으로 만들어져있다. 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하늘도 바다도, 산도 숲도, 태양도 달도,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이다. ---- '''3. 죽취비상 ~ Lunatic Princess''' Lunatic Princess 「눈 깜짝할 새에 도착하는 건 좋지만, 이런 가짜 풍경을 보고있는 것 만으로는 렌코는 지루하지 않아? :밤은 밤으로 하늘에 떠오르는 것은 가짜 만월, 이라는 것도 뭔가말야아. :토카이도도 옛날에는 53개의 역참 마을이 있다고 하던데 지금은 53분만에 도착해버리잖아? :옛날보다도 길이 긴데도 이렇게 되어버리면 이젠 여행이라고 부를 수는 없겠네에」 「길이 짧아졌다고 해도 여행은 여행이야. 도쿄 관광순환은 재밌다고? ::교토와 다르게 신주쿠라던가 시부야라던가 그런 곳에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물들도 많고 말야. ::그런 관광시간이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괜찮잖아」 「예예, 그렇네요 :아─아, 가짜 만월에는 태고의 토끼가 약을 찧고 있는 모습이 보일려나아」 「맞다맞아, 이 이야기 알고 있어? ::사실, 히로시게는 최고속력을 내면 53분도 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일부러 53분이 되도록 조정했다나봐?」 「역마다 1분이네. 그 상태라면 3주일만에 노쇠해져. 짧은 {{루비|여|ㆍ}}{{루비|행|ㆍ}}이네에」 [[우사미 렌코]]와 [[마에리베리 한]] (메리) 두 사람은 대학의 방학을 이용해 렌코의 친가가 있는 도쿄를 여행하기로 했다. 여행이라곤 해도 렌코의 피안 참배에 편승할 뿐이지만, 아직 도쿄에 가본 적이 없는 메리는 이번 도쿄여행을 엄청 기대하고있었다. 가는 도중의 경치도 기대하고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보유우신칸센은 모든 철로가 완전히 지하에 있는 신칸센이다. 그래도 낮 시간대의 바깥과 동등할 정도로 창문에서 빛이 비치고, 그리고 바깥에는 아름다운 후지산과 태평양이 비춰져있었다. 그것이 보유우토카이도 최대의 판매 {{루비|상|ㆍ}}{{루비|품|ㆍ}}과 {{루비|예|ㆍ}}{{루비|산|ㆍ}}을 쓴 장치『'''칼레이도 스크린'''』이었다. ---- '''4. 피안귀항 ~ Riverside View''' Riverside View 「메리, 도쿄의 피안에는 이상한 풍습이 있어. 알고 있었어?」 「응? 어떤?」 「묘 참배와 함께 말야. ::묘의 주변에 있는 결계의 흐트러짐을 찾아서 명계 참배도 하는거야. ::오본 축제(일본의 불교 축제)에는 명계에서 조상님이 돌아오시잖아? ::그러니까 그 보답으로 피안에는 이쪽에서 인사하러 가는거야」 「그런 거야? :어머 싫다,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왜 말해주지 않았던거야」 ::「거짓말이니까야. 하지만 모처럼이니까, 할거야?」 보유우토카이도는 최고의 효율성으로 도쿄의 인간을 교토에 실어 나르기 위한 것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 역은 두 개 밖에 만들어져 있지 않다. 보오도쿄(卯東京)역과 유우교토(酉京都)역 2개소만이 있다. 즉, 시발점과 종착역 이외에는 역이 없다. 두 사람이 유우교토역에서 출발해서 이미 36분 정도가 지나있다. 바깥의 경치는 우타가와 히로시게<ref>歌川広重;일본의 예술가</ref>가 걸었을 토카이도 그 곳이었다.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아름답다. 하늘도 바다도, 후지산. 53개의 역참 마을. ---- '''5. 아오키가하라의 전설''' Forbidden Forest 「아, 지금...」 「무슨 일이야? 메리, 갑자기 무섭다는 얼굴을 하고......」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진 것 같아. :렌코는 느껴지지 않아? 이 부근의 공기는 조금 느낌이 달라. :그리고 결계가 갈라진 곳도 보여......스크린 제어 프로그램의 버그이려나」 「아아, 그건 분명 여기가 영봉(霊峰)의 아래이기 때문이야. ::공기도 좀 다르고, 아니 시공마저도 다를지도 몰라. ::과민한 메리에게는 좀 긴장감이 감돌지도 모르겠어」 「그렇구나, 후지산의 지하구나. :그럼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야. 옛날부터 후지산의 지하에는 명계의 입구가 있다고 하니까. :근데, 후지산은 화산이잖아? 그런 지하에 터널같은걸 파도 괜찮은걸까나아」 「걱정이 많네. 그럴 때엔 술이라도 마시고 생각하는걸 그만두자? ::후지산이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때에 휴화산에서 사화산이 되었다고 단정했었잖아?」 어쨌든 도쿄와 교토를 잇는 것만을 고려해 설계된 보유우토카이도였으나, 정부는 영봉 후지산의 아래에 구멍을 연다는 경외심이 많은 일만은 피했다. 보유우토카이도는 후지산을 피해 수해의 지하를 달리고있다. 단지, 수해에는 옛날부터 좋지 않은 구전이 많아, 수해의 아래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신칸센의 운행이나 승객 수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되어, 수해의 아래를 달린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 '''6. 우사님의 새하얀 깃발''' Most Famous Hero 「아하하, 아침부터 마시는 술은 맛있구나. ::그러고 보니 이 신칸센, 처음에는 교토와 도쿄만이 아니라, 가마쿠라에도 역을 만들 예정이었다나봐?」 「렌코는 박식하구나아」 「그야, 박식하니까. ::무엇이든 세 개의 도시를 이어 이름을 케이토(繋都)신칸센으로 하고싶었었대」 「따뜻할 것 같은 이름이네. 근데, 가마쿠라는 수도가 아니잖아? :그리고 가마쿠라라니 교토와 도쿄의 사이 치고는 도쿄에 너무 가깝잖아」 「뭐, 그런이유로 빠지게 되었던 것(お蔵入り) 같지만말야」 「그런 건, 처음부터 알 것 같은데말야...... :렌코는 누군가에게 거짓 정보를 불어넣은 거 아냐? 하치만(八幡) 님이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그러고 보니,『お蔵入り』의 蔵은, 무슨 蔵인지 알고 있어?」 후지산이라고 한다면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의 『후지산 36경』이 유명하지만, 호쿠사이는 후지산을 몇 번이나 그려도 만족하는 일은 없었다. 후지산 36경은 실제로는 46매가 있는 것으로부터 알 수 있다. 자신의 반 정도의 나이밖에 없는 젊은 히로시게가 『토카이도 53차(次)』를 출판해, 그것이 신기를 넓혀 과거에 36경을 냈는데도 이에 질세라 호쿠사이는『후지산 100경』을 출판했다. 그 정도로 후지산에 홀렸던 것이다. 그러나, 히로시게도 마찬가지로 후지산에 홀렸던 자였다. ---- '''7. 달까지 닿아라, 불사의 연기''' Elixir of Life 뭘 해도 현대의 일본은 히로시게를 택한 것이다. 보유우토카이도의 히로시게는 지하에서 동쪽을 향해 계속 달린다. 지금 마침 가마쿠라 근처일 테지만. 「있잖아 렌코. 터널 스크린에 비치는 후지산은 좀 지나치게 다이나믹하지않으려나?」 「으─음. 그다지 자세히 실물을 본 적이 없으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한다고? ::분명 주변에 인공물이 잘 비춰지지 않으면 이런 느낌으로 보이는 게 아니려나」 「이 후지산은 히로시게라고 하기보다는 후쿠사이이려나아. :스케일도 오토매틱 비디오 리타겟팅 처리된 듯한 느낌이 되어. :리얼리티보다 임팩트를 중시한 듯한 느낌이 들어」 「메리, 히로시게도 후쿠사이에 대항해서 후지산의 36경을 그렸다는 거 알고 있어?」 「어머, 표절? 영감을 받은 건가?」 「그 이름도 『후지(不二)36경』이라고 해. 그것도 후쿠사이가 사망한 뒤에 출판한 거야」 「어머어머」 건물이 적은 칼레이도 스크린의 풍경에는 후지산은 뚜렷한 영험함과 박력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진짜 후지산도 후지산부흥회의 노력에 의해 지금은 아름답다. 본래의 후지산의 엄청난 박력에 압도되었지만 부흥회의 엄격한 규칙에 싫증이 난 것인지, 산에 오르는 사람의 모습도 적어져, 관광협회가 큰 타격을 입었다는 건 아이러니하지만. 일본이 히로시게를 선택한 것은 후쿠사이의 기재를 인정하는 것이 불가능했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광기를 철저하게 싫어한 것이다. 하지만, 혹시 이 신칸센이 히로시게가 아닌 후쿠사이였다라고 한다면, 칼레이도 스크린에는 어떤 풍경이 비추어졌을 것인가. 분명, 지금보다도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고, 36분간 광기의 환상을 즐겼음에 틀림없다. ---- '''8. 레트로스펙티브 교토''' Retrospective Kyoto 「이제 곧 도쿄이려나. :역시 아까운걸」 「확실히 그래. 그래도 도착하기 전에 지치지 않아서 좋잖아」 「뭐, 도쿄 구경을 할 시간이 늘었으니 괜찮나. :오늘은 어디를 안내해 줄거야?」 「그렇게 서두르지 마. ::일단은 친가에 도착하고 나서 피안의 묘 참배를 마치고, 짐을 두고 견학하러 가자?」 「어라? 명계 참배하러 가는 거였었나?」 「도쿄는, 교토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영도(靈都)이니까, 분명 재밌을거야. ::메리와 함께라면」 아스팔트로 굳혀진 지령의 죄도 시효를 맞이해, 도쿄의 길 곳곳에 금이 가 있었다. 순환선도 일부가 초원으로 변해, 잎도 없는, 줄기와 붉은 꽃잎만이 있는 기묘한 꽃이 길을 덮고있었다. 인구가 감소함과 동시에 자동차라는 구시대적인 탈것도 사라지고 있었다. 길이 어떻게 되든 불편한 건 없었던 것이다. 화려한 성격의 젊은이들이 독자의 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인 도쿄. 마치얏코(町奴)와 하타모토얏코(旗本奴), 히게시(火消し)가 날뛰는 마을의 모습으로...... 도쿄는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 '''9. 락드 걸 ~ 소녀밀실''' Locked Girl 「교토와는 다르게 도쿄는 시골이니까, 옛날 물건이 잔뜩 있어」 「예를 들면?」 「폐쇄된 느낌이 있는 좁고 높은 빌딩 안에서 노는 테마파크라던가, 초대형 쇼핑몰이라던가」 「좋네에. 그 세련되지 않은 서민적인 오락이 아직 남아있는거구나」 「그런 점에서는 교토는 엄격하니깐 말야아. 오락이라고 하면 신다도밖에 없으니 말야」 「어머, 차는 좋아하는데? :그 차실의 밀실 조절이 말야」 도쿄에는 옛날 음식 테마 파크가 유행했던 시대가 있엇다. 전국 각지에서 맛있다는 평판이 있는 가게들을 가져와서 한 곳에 모였을 뿐인 전혀 운치 없는 테마파크였지만, 그래도 도쿄의 인간에게는 대호평이었다. 도쿄에는 에도 시대 시절부터 투식회(闘食会)라고 불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음식 대회가 있었다. 그걸 생각한다면, 현대의 도쿄에서 음식 테마 파크가 유행하는 것도 당연한 일인 것이다. 에도의 피를 확실하게 잇는 도쿄의 거리. 책에서 밖에 본 적 없는 시대를 초월한 거리, 도쿄에 가까워지자 메리의 기분이 조금씩 고양되었다. ---- '''10. 천년환상향 ~ History of the Moon''' History of the Moon 「후지산이 작아지고 있어. 도쿄가 코앞이네」 「렌코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뭔가 기대되기 시작했어. 도쿄가」 「그야 내 얘기니까. 그래도 말야, 교토에 비하면 역시, 정신적으로 미숙한 도시란 느낌은 부정할 수 없어」 「가끔은 바보가 되는 것도 괜찮잖아」 「경계가 갈라진 곳도 방치되어 있으니까 말야. 천년 이상이나 영적 연구를 계속해온 교토와는 매우 다르니까」 「아, 스탭 롤이야. 이런 풍경까지 작자의 권리를 주장하려고 하다니 말야아」 창문 밖의 풍경에 문자가 떠오르고 있다. 53분의 칼레이도 스크린의 영상이 마지막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본래, 경치에는 누군가의 저작물이다, 라는 사고방식은 없다. 거듭해서 말하자면, 이 영상은 히로시게가 봤던 토카이도를 근본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인간은 자신의 물건이라고 주장한다. 승객은 모두 진짜 풍경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고 있던 입체적인 풍경에 영상의 저작자의 이름이 떠오르고는 사라져, 사라지고는 떠오르고 있다. 풍경의 가운데에「Designed by Utagawa Hiroshige」라는 문장이 떠오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세계는 어둠에 갇혔다. ---- '''11. 가장 맑은 하늘과 바다'''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의 영상도, 극히 일본적인 경치도, 진짜 하늘의 색에는 견줄 수 없다. 라는 구시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이제는 없을 것이다. 버츄얼의 감상은, 리얼보다 인간의 감각을 자극한다. 꿈과 현실은 구별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과 호접과 구별할 수 없는 것처럼, 버츄얼과 리얼은 결코 구별할 수 없다, 라는 것이 지금의 상식이다. 말할 것도 없이, 버츄얼이 인간의 본질인 것이다. 몸은 꽃과 함께 땅에 떨어진다 해도, :마음은 향기롭게 표류하듯 날아오른다. 53분간의 시시한 대화를 지상에서 계속하기 위해, 두 사람을 도쿄역을 뒤로 했다. ---- <div style="width:90%; height:875px; overflow-y:scroll; border:3px ridge #8B1A1A; margin:0 auto; padding:1em;"> 처음 뵙겠습니다, 인 것 같은 ZUN입니다. 이 묘유동해도는 전개도 없고 반전도 없군요. 비봉클럽의 두 사람이 보통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인지를 엿듣는 듯한 내용입니다. 어떤 의미로 해피 엔드. 옆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마음 속에 태클을 넣은 것 뿐이군요. 그 태클이 나레이션입니다. 정말로? 두 사람은 평균적인 젊은이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머리가 좋은 여자아이는 성격이 좋아. 이 이야기의 테마는 저번의 몽위과학세기와 같습니다. 꿈과 현실, 버츄얼과 리얼의 이야기. 지금의 버츄얼을 좀 더 머릿속에서 진행해서 상상해주세요. 몽위과학세기보다 안심하고 들을 수 있는 (읽을 수 있는) CD가 되어있, 죠? 잘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은 엽기적인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표적으로 손가락질당했습니다, 그 때마다, 리얼과 버츄얼의 구별을 붙여라, 라는 높으신 분이 말하기도 하고, 누구라도 구별하는 게 당연하잖아, 라─니 말하겠지만, 그런거 무리입니다. 그러기보다 붙일 리가 없어. 천재는 꿈에서 번뜩인다는. 마음은 몸을 버리고, 현실의 바깥에 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거기서 얻은 지식과 경험은 결코 헛되지 않다. 버츄얼과 리얼의 차이는, 소프트와 하드의 차이같은 겁니다. 나눠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그렇잖아요? 그렇지 않으면 음악으로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음악에 의한 버츄얼이란, 존재할 것인 음악을 재현하는 일이니까...... 음악활동을 하는 이상 리얼과 버츄얼을 구별하는 건 말하지 말아줘, 구별할 수 없는 걸 의식한 다음에 행동하고 싶어.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ZUN (여행가고싶어) </div> {{각주}} == 둘러보기== {{비봉클럽}}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4
(
편집
)
틀:Ruby
(
편집
)
틀:각주
(
편집
)
틀:갓음악
(
편집
)
틀:거짓
(
편집
)
틀:고치기
(
편집
)
틀:국기그림
(
편집
)
틀:국기그림/구현
(
편집
)
틀:그그실
(
편집
)
틀:나라자료 대한민국
(
편집
)
틀:나라자료 미국
(
편집
)
틀:나라자료 일본
(
편집
)
틀:나라자료 한국
(
편집
)
틀:동프
(
편집
)
틀:루비
(
편집
)
틀:묘유동해도 BGM
(
편집
)
틀:반갈죽
(
편집
)
틀:비봉클럽
(
편집
)
틀:색
(
편집
)
틀:신주앨범
(
편집
)
틀:알림 상자
(
편집
)
틀:인용문
(
편집
)
틀:철스퍼거
(
편집
)
틀:철싸대
(
편집
)
틀:크기
(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