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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e of Mandos [[분류:반지의 제왕]] == 개요 == [[가운데땅]]세계관에서 일어났던 사건. 나무의 시대에 축복받은 땅 아만에서 살고 있던 요정 놀도르의 대왕인 핀웨의 아들 [[페아노르]]는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아버지 핀웨가 [[모르고스]]와 웅골리안트에게 살해당하고 자신의 정수가 스며든 역작인 실마릴을 강탈당하자 창조주인 일루바타르의 이름을 걸고 무슨 수를 써서든 이를 되찾겠다는 페아노르의 맹세를 한 후 가운데땅으로 망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축복받은 땅 아만과 가운데땅 사이에는 벨레가에르 해가 있었고 이런 대양을 건널 배를 건조할 기술은 놀도르에겐 없었기 때문에 항해에 익숙하고 배를 잘 만드는 친족인 텔레리들을 찾아가 배를 빌리려고 했다. 하지만 발라들부터 이 망명을 반대했고, 텔레리들도 동족인 놀도르를 걱정하여 '''그건 안됨'''이라고 배를 내어주길 거부하자 이에 빡친 페아노르가 '''내가 된다면 되는 거임!'''이라고 윽박지르자 심상치 않다는 점을 감지한 텔레리들이 무력으로 만류하려 했으나 놀도르 쪽이 더 강했던 탓에 일방적인 학살을 당하는 제1차 동족살상이라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알고 격노한 발라 울모는 바다를 다스리는 자신의 권능을 사용해 놀도르가 벨레가에르 해를 건너가지 못하도록 거대한 폭풍을 일으켰다. 허나 페아노르는 끝까지 굽히지 않고 헬카락세(아만과 가운데땅을 잇는 얼어붙은 통로. 자신의 영역과 아만이 너무 가까워서 겁먹은 모르고스가 바다를 꽁꽁 얼려놓은 곳인데 엄청난 추위가 몰아치는 곳이라 신체 스펙이 더 좋은 요정들도 여길 건너가다가 많이 죽었다) 근처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려고 했다. 이미 페아노르가 멋대로 결정한 가운데 땅으로의 망명에 기분이 팍 상한 발라들은 운명을 관장하는 만도스를 보내 망명 놀도르들에게 찾아올 운명과 파멸에 대해 선고를 내리니 이것이 만도스의 심판이다. 운명과 심판을 관장하는 발라가 만도스이기에 선고는 빠짐없이 그대로 실현되었고 그 내용이 무척 암울하기에 저주라고 불리게 되었다. == 전문 == Tears unnumbered ye shall shed; 너희는 한없는 눈물을 흘릴 것이며, and the Valar will fence Valinor against you, and shut you out, 발라들은 발리노르에 울타리를 세워 너희들을 막을 것이고 so that not even the echo of your lamentation shall pass over mountains. 그리하여 너희들 애가의 메아리조차 산맥을 넘지 못하리라. On the House of Feanor the wrath of the Valar lieth from West unto uttermost East, 페아노르 가문에는 서녘부터 아득한 동녘끝까지 발라들의 진노가 내릴 것이며, and upon all that will follow them it shall be laid also. 그들을 따르는 자들에게도 똑같이 내려질 것이다. Their Oath shall drive them, 그들이 한 맹세가 그들을 이끌것이나 and yet betray them, and ever snatch away the very treasures that they have sworn to pursue. 그들을 배신할 것이고, 그들이 찾고자 맹세한 그 보물을 앗아가리라. To evil end shall all things that they begin well; 선의로 시작한 모든 것들이 악한 결과를 낳을 것이며 and by treason of kin unto kun, and the fear of treason, shall this come to pass. 이는 동족에 대한 동족의 반역과, 그 반역을 향한 공포에서 비롯될 것이다. The Dispossessed shall they be for ever. 그들은 영원히 '빼앗긴 자'가 되리라. Ye have spilled the blood of your kindred unrighteously and have stained the land of Aman. 너희들은 불의로 동족의 피를 흘리게 했고, 아만의 대지를 더럽혔다. For blood ye shall render blood, 너희는 피를 피로서 갚아야 할 것이며, and beyond Aman ye shall dwell in Death's shadow. 아만을 뒤로 한 너희들은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살리라. For though Eru appointed to you to die not in Ea, and no sickness may assail you, 에루께서 너희들이 에아 안에서는 죽지 않고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도록 예정하셨으나 yet slain ye may be, and slain ye shall be: by weapon and by torment and by grief 너희들은 무기와 고통, 슬픔으로 죽을 수 있고 죽게 되리라. and your houseless spirits shall come then to Mandos. 그리하면 네 집없는 영혼들은 만도스에게 오리라. There long shall ye abide and yearn for your bodies, and find litte pity though all whom ye have slain should entreat for you. 그곳에서 너희들은 오랫동안 머물며 육체를 그리워할 것이고 너희들이 죽인 모든 이들이 너희를 위해 탄원하더라도 연민을 전혀 받지 못할 것이다. And those that endure in Middle-Earth and come not to Mandos shall grow weary of the world as with great burden, and shall wane, 또한 가운데땅에서 살아남아 만도스에게 오지 않는 자들은 큰 짐을 진 것처럼 세상에 지쳐버리고 쇠락하여, and become as shadows of regret before the younger race that cometh after. 뒤에 올 젊은 종족 앞에서 회한의 그림자가 되리라. The Valar have spoken. 발라들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결과 == 운명을 관장하는 만도스가 내린 심판(저주)이었기에 내용 그대로 실현되었고, 놀도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따른 운명과 파멸을 맞아야 했다. 일단 발리노르(아만)은 발라들에 의해 마법으로 존재가 감추어졌고 페아노리안(페아노르를 따른 자들)들은 아만으로 살아서는 되돌아가지 못했다. 페아노르의 맹세는 망명 놀도르들을 행동하게 만들었지만 그들이 찾고자 한 실마릴은 끝내 그들의 손길을 거부하여 영원히 되찾을 수 없게 되었다.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가 분노의 전쟁이 끝난 후 탈취했지만 이미 부정해진 그들의 손길을 실마릴이 거부하여 마에드로스는 용암에 몸을 던졌고, 마글로르는 바다에 던진 후 영원히 행방불명되었다) 가운데 땅에서는 수많은 배신과 반역이 일어났으며 페아노르 가문은 놀도르의 통치권을 상실하는 걸 넘어 목숨까지 전부 잃게 됐다. 고통과 슬픔, 죽음을 몰랐던 놀도르는 가운데땅으로 망명하는 과정과 그 이후에도 뼈저린 고통과 슬픔을 겪게 되었고 죽어서 만도스의 전당으로 돌아왔다 한들, 아만에서 저지른 동족살상의 죄 때문에 나중에서야 부활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주동한 페아노르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에아 자체가 끝나는 그 날까지 부활을 거부당했다. 마지막으로 창조신 일루바타르가 고안한 계획대로 요정들은 세월이 지나면 쇠락할 운명이 결정되어 있었고 이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힘의 반지를 통해 잠시나마 번영을 누렸지만 이는 불가피한 운명을 잠시 미루는 것에 불과했고, [[반지전쟁]]이 끝난 후 요정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인정하고 대거 발리노르로 떠나는 것으로 실현되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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