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편집하기

{{음성지원}}

[https://www.youtube.com/watch?v=p-mqXPbzH34 60프레임 버전. 본격적인 시작은 4:40 부터.]

[[태조 왕건]] 80화의 명장면

[[신하]] 한 명이 [[기침]]을 하자, [[닉 퓨리]]가 [[관심법]]으로 그 신하가 [[마구니]]가 가득찬 걸 알아채고 [[철퇴]]로 [[뚝배기]]를 깨버리는 장면이다.

==대본==

{{인용문|(신하의 기침)

궁예: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신료들이 하나같이 기침을 한 관료를 바라본다. 기침을 한 신료는 긴장한 얼굴로 식은 땀을 흘리며 마른 침을 삼킨다.)

궁예: (대답이 없자 노하여 더 큰 목소리로)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

관료 1: (궁예의 분노에 겁을 잔뜩 먹고) 시, 시, 시, 시, 신, 신… 신이옵니다, 폐하. (다시 마른 기침 두 번을 한다)

궁예: (한참 뚫어져라 보다가) 참으로 딱하구나! 짐이 지금 관심법을 하고 있는데 어찌 기침을 할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관료 1: ㅅ... ㅅ... 소... 송구하옵니다, 폐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궁예: 내가 가만히 보니, 네 놈 머리 속에는 마구니(마군이)<ref>이때 해설자막이 나오는데, 여기선 마군(魔軍): [[마라 파피야스|불도를 방해하는 온갖 번뇌]]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쉽게 말해 잡생각, 불결한 생각 등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ref>가 가득 찼구나. 여봐라, 내군은 들어라.

내군들: 예.

궁예: 저 자의 머리 속에는 마구니가 가득하다. [[끔살|그 마구니를 때려 죽여라.]]

[[종간]]: ......?!

유장자: (경악하여) ㅍ... 폐하......

궁예: 염 부장은 뭘 하는가. 저 자를 쳐라!

[[염상(고려)|염상]]: 폐… 폐… 폐하......

궁예: (매우 노하여 벌떡 일어나며) '''[[광기|저 자를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저 놈은 마구니다. 저놈을 어서 쳐 죽여라. 저놈을! 금 부장은 뭘 하느냐, 저놈을 쳐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금대]]: 예, 폐하.

(금대, 그대로 [[철퇴]]를 빼고 들어가 관료에게 다가간다. 모두들 경악하며 보고 있다.)

금대: 폐하의 명이시니라. 눈을 감아라.

관료 1: 살려 주시옵소서. 살려 주시옵소서, 폐하... 살려 주시옵소서......

금대: (기합을 지르며 철퇴를 휘두르면서) '''이야앗!!!'''

(결국 기침한 신하는 철퇴를 맞고 쓰러진다. 옆에 있던 신료들은 눈을 감았다가 다시 눈을 뜨며 지켜본다)}}

[[분류:필수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