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4 편집하기 (부분)

==스토리==
{{어둠}}

스토리 배경은 주인공 [[니코 벨릭]]이 미국, 리버티 시티로 이민오면서 겪는 이야기다.

사촌 [[로만 벨릭]]이 미국에 먼저 건너와 있었고 여기서 떼 돈을 벌고 대궐 같은 집을 갖고 스포츠카를 몰며 아메리카 드림을 이뤄 Flex한 인생을 산다고 이야기 했으나

막상 와보니 Flex는 개뿔, 로만도 겨우겨우 창업한 택시 회사를 운영하면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입에 풀칠을 하며 살고 있고 게다가 도박 중독에 걸려 도박 빚까지 진 앰창인생을 살고 있다.

그래서 그걸 뒷수습 해주기위해 여러 일에 휘말리며 타의반 자의반 범죄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한줄요약하자면 여태까지 나온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우울하면서도 현실적이다. 그래픽부터가 몽환적이고 음악은 죄다 우중충하고 딥다크해서 듣다보면 소름끼친다는 사람까지 있을정도다. 궁금하면 일시 정지 메뉴에서 가끔 흘러나오는 음악 들어봐라.

스토리 자체가 항상 진지하다보니 전작이나 5처럼 또라이급 비현실적인 미션도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확장팩의 발라드 오브 게이토니는 미션 대부분이 정신나간 액션영화급들이고 주변인물들도 죄다 또라이들밖에 없다. 

ㄴ 에디 로우라는 트레버보다 더 심한 또라이는 플레이한지 7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ㄴ 그새낀 걍 싸이코아니냐? 존나 소름끼치던 새끼라 딴 놈은 잊어도 걘 못 잊겠다 ㄹㅇ

스토리의 전개가 선택지에 의해 달라지는 분기점형태다. 아무래도 이걸통해 컨텐츠를 줄이고 스토리쪽으로 미는 시도같은걸 한 모양. 그러다보니 메인미션을 하면 졸잼인데 그냥 미션없이 학살만하고 쳐 돌아다니면 좆노잼이다.

물론 이 게임 시리즈의 특색답게 주요 선택지는 '죽일까말까'와 '누굴 죽여야/살려야 하나'밖에 없다. 물론 그 결과는 스토리는 물론 이점이나 난이도까지 차이점이 생기기때문에 적절히 세이브를 유도하기도 한다.

그래서 매 분기마다 우정, 양심을 택하면 약간이나마 통쾌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전부 돈(+다르코 복수)을 택하면 진짜 암울한 스토리처럼 진행된다.

아마 돈을 아무리 바닥까지 다 긁어모아도 결국 배신, 죽음앞에선 다 소용없다는걸 연출로 표현한듯한 모양

인게임 결말은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복잡미묘하고 찝찝한상태로 끝나지만, 사실 시리즈의 모든 연결점을 합쳐보면 여기 주인공보다 인간적이면서도 더 불쌍한 새끼는 없다. 사실 상 해피엔딩은 없고 오로지 배드엔딩 뿐이며 그중에서 그나마 덜 고통스러운것을 고르는 것일 뿐이다. 그도 그럴것이 툭하면 누구 구해야하고 도와줘야하고 그러다 뒤통수처맞고..... GTA 인간극장 이라는 별칭이 더 어울린다.

후속작 5에서 인터넷질 하다보면 로만과 니코벨릭이 살아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니코 벨릭은 라이프 인베이더 페이지가 있고 로만 벨릭은 프랭클린의 사촌이 블리터로 언급한다. 

즉 우리의 주인공 니코 벨릭은 돈에 넘어가지 않고 디미트리에게 복수했다는 것을 알 수있다. 

결국 패키도 남은건 늙은 애미 하나 였는데 곧 뒤졌는지 로스산토스로 와서 5편 주인공들과 만나서 은행털이를 한다. 

위에서는 중2병새끼들이나 좋아하는 스토리라면서 깠는데 사실 연출이나 구성은 크게 발전한 편이다. 5편에선 시나리오 자체가 좀 희석되서 오히려 4편이 낫다는 평도 많다. 소설이나 영화로 나왔으면 잘 먹혔겠지만 게임으로 나왔는데 컨텐츠도 현실성 추구한답시고 별 관심없는것들만 넣어놔서 까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