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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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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수준으로의 증명 === [[파일:0.9999...=1증명.png]] 극한은 문과도 배우니까 반박시 유인원 ==== 교과 과정은 문제가 없을까? ==== 위의 항목에도 언급된 중학교 때 배우는 가장 기초적인 증명에서 무한급수의 뺄셈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1-1/2+1/3-1/4+1/5-1/6+...=ln2인데 1-1/2-1/4+1/3-1/6-1/8+...=(1-1/2)-1/4+(1/3-1/6)-1/8+...=(ln2)/2인 것처럼 연산하는 순서에 따라 다르게 수렴할 수 있다. 무한급수의 뺄셈을 통한 0.999...=1의 증명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 방법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명제'''. ∑_{n=1}^{∞} |a_{n}|이 수렴하면, ∑_{n=1}^{∞} a_{n}은 다르게 배열해도 같은 값에 수렴한다. :증명. 다르게 배열한 순서는 원래 순서의 자연수 n에서 함수 f(n)으로의 일대일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어떤 큰 자연수 N에 대해서 f(1), f(2), ..., f(N)들 가운데 제일 큰 것을 M이라고 하겠다. ::a_{n}의 모든 항이 양수라고 하면 다르게 배열한 수열은 a_{f(n)}으로 쓸 수 있고, f(1), f(2), ..., f(N)은 1, 2, ..., M에 포함되어서 a_{f(1)}+a_{f(2)}+...+a_{f(N)}은 a_{1}+a_{2}+...+a_{M}을 넘을 수 없다. ::원래의 순서는 다르게 배열한 순서의 자연수 n에서 함수 g(n)으로의 일대일 대응, 그러니까 역함수 f^{-1}(n)로 볼 수 있다. 그러면 a_{g(1)}+a_{g(2)}+...+a_{g(N)}은 a_{1}+a_{2}+...+a_{M}을 넘을 수 없다. ::그런데 |a_{n}|이 수렴하므로 원래의 무한급수든 다르게 배열한 무한급수든 어떤 값보다는 작아야 하고, 그런 제한이 있는 이상 a_{n}은 모든 항이 양수인 급수의 합과 차로 나눌 수 있으니 이 명제는 참이다. 고등학교 때 배우는 증명은 간단하지만 무한급수를 쓴단 건 다르지 않다. 무한급수는 정의에 의해서 수렴하면 수열의 극한값으로 나타낼 수 있고, 실수는 정의에 의해서 실수 자체가 수열의 극한값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므로 0.999...=9/10+9/100+9/1000+...=∑_{n=1}^{∞} 9/10^{n}=1이다. ==== 0.999...≠1일 수는 없을까? ==== 사실은 0.999...≠1인 수 체계를 고안해도 상관없다.[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D%91%9C%EC%A4%80_%ED%95%B4%EC%84%9D%ED%95%99] 칸토어가 말했듯 수학의 본질은 그 자유로움에 있다. 수 체계를 <code>쓸모 있게</code> 확장한 결과가 0.999...=1일 뿐이고, 수학적 증명은 절대적인 진리를 뜻하지 않는다. 실수 체계가 직관에 맞을 거라 착각할 이유도 없고, 수라는 건 실수든 허수든 실체가 없는 추상적인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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