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만화) 편집하기 (부분)

== 평가 ==
{{용두사미}}


이만화는 사실 딸치고 닦은 휴지에 가난한 시절의 쿠보선생이 포엠을 깨작이다가 창밖에 버렸는데 지나가다 우연히 그걸 맞은 점프 편집자가 펼쳐보고 기획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정확히는 만화가 아닌 쿠보선생의 포엠집에 동봉된 사신컨셉 일러스트들이라고 보는 것이 맞으며 타 일러물과의 독보적인 차별점이라면 컷마다 말풍선이 있다는 부분

이럼에도 불구하고 한때는 단순한 포엠이 아닌 만화로 여겨지면서 당시 흥하던 갓만화 원피스 나루토와 엮여 원나블 3대장이라 불리며 무려 소년 점프를 먹여살릴 인기를 자랑했지만

포엠의 작품성이 워낙 대단하여 아란칼이라는 캐릭터 일러스트 이후부터 다시 원 목적으로 회귀하였다.



그리고 이 포엠집이 만화로 불린 이래 수많은 불쏘시개장인들이 자신의 불쏘시개에 비싼 돈지랄로 그림쟁이를 갖다붙이고 그걸 만화나 소설이라 부르는 관습을 창조하도록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모두가 아는 대표적인 작품을 들어보라면 2022년 기준으로도 몇개 들 수는 있겠으나 아무리 모두까기 디시위키더라도 위키로서의 신성한 중립성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으므로 적당히 하겠다



솔직히 이거나 소아온이나 당시에나 욕먹던 작품의 표상일 뿐이지 지금 쏟아져나오는 똥작들 퀄리티에 비하면 입도 못내밀긴 한다. 당장 쿠보가 귀칼 봤으면 기가 찼을듯ㅋㅋ

허나 엄연히 신계급인 쿠보선생의 일러스트가 선사했던 엄청난 간지의 눈뽕과 상반되는 저질스런 말풍선 퀄리티는 충분히 기대치를 못 넘는다는 욕을 쳐먹기에 충분했으며

이때문에 쿠보선생은 만화가가 아님에도 연재종료 직전까지 근본작품을 개똥같이 조져놓는다는 음해에 시달리게된 욕받이가 된 것이다.



블리치는 희생된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