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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less Rain''' === X의 최고명곡중 하나. 가사,멜로디,기타솔로,베이스라인, 보컬 목소리까지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다. 유튜브에 커버를 검색해보면 노라조 이혁,부활의 김동명이 부른 버전이있는데, 못부르는건아니다, 하지만 토시가 부른원곡과는 엄청난 차이가있다. 사실 이는 X 노래 대부분이 그런데 토시 특유의 미성 + 허스키함이 워낙 짙어서 아무리 기량 높은 가수가 X노래 커버곡을 불러도 잘 부르지만 토시가 불러야한다 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엔드리스 레인은 엑스멤버들을 두번 울게한 곡이다. 한번은 92년도 3일연속 도쿄돔 공연, 사실 그 공연은 타이지의 퇴출이 확정된 후의 공연이었다. 요시키는 베이스파트에 타이지를 아예 빼버리고 세션맨을 쓰려고했다, 하지만 히데가 아무리 그래도 같은 멤버였잖느냐라는 의견과 타이지가 제발 이공연만큼은 하게해달라고 했단다. 그래서 마지막날 곡으로 엔드리스 레인을 연주하였고 멤버들은 다 침울한 상태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그 공연 이후로 타이지는 퇴출되어서 라우드니스로 들어갔고, 히스를 영입했다. 그것부터 문제의 시작이었다. 토시는 사이비종교에 빠져 엑스를 탈퇴하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히스는 매일매일 룸살롱이나 다니며 여자나 만나는 생활을 즐겼다. 파타는 아무 의욕이 없었고, 요시키는 돈벌궁리만 하여 멤버들을 돈버는 기계로 보고있었다. 히데도 더이상 엑스에는 가망이없다는 걸 알고있었고 그리하여 솔로 활동에 열중하게되었다. 하지만 솔로활동을 하면서도 엑스를 가장 사랑했던건,히데였음이 틀림없다. 그로부터 몇년뒤, 97년도 "LAST LIVE 最後の夜" 이 공연을 끝으로, 히데가 존재했던 엑스재팬은 해체하고만다. 이공연의 마지막곡이 엔드리스레인 이었는데 다들 울상을 짓고있는걸 볼수있다. 이건 카더라인데, 퇴출된후의 엑스에 전혀 관심조차 가지지않던 타이지도 이 공연 후반부에 와서 잠깐보고갔다는 소문이있다. 정확히는 엑스재팬을 보러온것이 아니라,히데를 보러온것이었을 것이다. 엔드리스 레인은, 여러모로 엑스를 힘들게도 하고, 가장 즐겁게도 해준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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