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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마항쟁으로 인한 김재규의 회의감 === 유신체제를 거부하는 대규모 민중시위인 [[부마항쟁]]이 발생하자 평소에도 현 체제에 심각한 회의감을 느꼈던 김재규의 회의감은 더욱 커져만 갔고 이를 궁정동에서 보고하며 대안을 요구했으나 적반하장으로 박정희는 "앞으로 부산 같은 사태가 생기면 이제는 내가 직접 발포명령을 내리겠다. 자유당 때는 최인규나 곽영주가 발포명령을 하여 사형을 당하였지만 내가 직접 발포명령을 하면 대통령인 나를 누가 사형하겠느냐"고 역정을 내었고, 같은 자리에 있던 차지철은 이 말 끝에 "캄보디아에서는 300만 명 정도를 죽이고도 까딱 없었는데 우리도 데모대원 1∼200만 명 정도 죽인다고 까딱 있겠읍니까"라고 하였다는 것이었다. 이 말은 김재규가 발터 PPK와 M38 치프 스페셜을 드는데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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