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하츠 시리즈 편집하기 (부분)

== 장점 ==
너무 단점만 싸갈겨놓긴 했지만 사실 게임 자체는 재밌다. 괜히 판매량이 천만장 대에서 놀고 있는 게 아니니까.

중2병을 뺀 디즈니 세계 스토리는 대체로 각각의 작품에 해당하는 세계로 가서 갈등을 해결하고 그 작품의 악당을 무찌르는 간단한 스토리며 작품의 전개에 큰 무리 없이 잘 녹아든다.

디즈니나 파판 세계 캐릭터들의 메인스토리 비중은 거의 공기인 편이지만 미키나 말레피센트 등 메이저 캐릭터들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

락온이라는 시스템을 차용한 전투 시스템의 조작감은 훌륭하고 콤보 치는 맛이 있으며 커맨드를 이용한 도박이나 타이밍에 맞춰 클릭하는 전투가 가능하고 액션 커맨드를 이용해 중간중간 특별한 연출도 자주 볼 수 있다.

만화적 화체 때문에 좀 덜 돋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픽도 플스2의 극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매우 좋다. 이건 특히 잭스패로우 나오는 포트로얄이 ㄹㅇ이다.

이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쌩 초보를 위한 비기너 모드에서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크리티컬 모드까지 난이도가 다양하다.

엔딩 후에도 로브의 남자, 콜로세움, 데이터 배틀, 세피로스 등 최종보스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은 이벤트전이 많이 있는데다 궁극무기, 폼마스터, 버섯 등등 잡다하게 할만한 컨텐츠는 많은 편이다.

징그럽게 나오는 확장판들도 게임 자체는 대체로 호평받는 편. X같은 이상한거빼곤 거의 모든 시리즈가 해당 기종의 그래픽을 상당히 잘 이끌어냈다. 

계속되는 흥행으로 인해 파판 드퀘와 함께 스퀘어 에닉스의 밥줄 3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