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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결론 및 해설 == 해당 내용 포함해서 시열대 정리하면 결론은 이거다. '''이승만이 세운 걸 박정희가 부수고, 전두환이 세운 걸 노태우가 북방외교로 통수치고, 김영삼은 지가 세우고 지가 IMF로 말아먹고, 김대중이 세운 걸 노무현이 부수고, 이명박이 세운 걸 박근혜가 부수고, 문재인이 마무리''' 하여간 씨발 애비나 딸년이나 ㄴ 다른 건 몰라도 노태우가 통수쳤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냐? 당시 냉전이 끝난 상황이고 그 이전부터 서방 선진국들은 소련, 중공과 수교 중이었다. 뭐 냉전 시기에 우린 UN 회원국도 아니었지만 다른 서방 국가들은 이미 냉전 때에도 다 수교 맺고 있었는데 냉전 끝 무렵부터 시작된 노태우의 북방 외교가 서방에 통수친 거라고 말할 수 없다고 본다. 노태우 자체가 전임과 후임에 비해서 존재감이 없고 청명작전 등 이전 군사 독재 시대의 똥물이 있었지만 알고 보면 안보, 경제, 사회, 복지, 외교 등 주요 분야에서 딱히 흠 잡을 거 없을 정도로 잘해낸 정권이기도 하다. 물론 시대가 워낙 좋았지만 좋은 시대에도 삽질해서 나라 하나 결딴 낸 정치인들도 천지삐까리다. 물들어왔을 때 젓는 것도 능력이다. ㄴ 외교관계 측면에서만 보면 논란이 많은 박정희와 일단 까고 보는 물태우만 제외하면 대체로 맞는 요약이긴 한데, 이거 보고 또 왜 나의 xxx는 이렇게 욕하느냐며 쿰척대는 좌우좀이 등판할 게 뻔하니 최대한 간단하게 사족을 달아보겠음. '''이승만'''은 아프리카에서 흔히 보이는 독재자가 된 독립투사와 가장 가까운 스타일의 정치인이었다. 결국 자기 권력 욕심에 매장 당해서 온갖 삽질을 하긴 했으나 6.25 전쟁을 거치면서 (딱히 의도한 건 아니지만)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는 역대 최고의 외교 결과물을 뽑아냈다. 운빨이라도 이쯤 되면 하늘의 가호를 받았다고 봐야 하는 게, 한국은 위치상 금세 다른 강대국에서 집어먹힐 곳이었는데 미국과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조약을 체결하면서 국가의 명줄을 비브라늄 합금으로 도금할 수 있었다. '''박정희'''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평가가 극심하게 갈리는 정치인 답게 외교 측면에서 한쪽에선 친미를 기반으로 대북, 대일 외교를 무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가 있고 한편에선 간도 프로젝트로 중국을 자극하고 무리한 핵개발 프로젝트로 미국과도 갈등의 여지를 남기는 한편, 한일기본조약으로 오늘날 한일관계의 시작이자 토대를 쓰레기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다. 심지어 미국과의 외교 관계도 뒤로는 갈등이 컸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극과 극을 오가는 게, 박정희의 외교 정책에 대한 평가이므로 '이런 게 있나?'하고 넘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다. {{YouTube|6s1m5ClBc7Q}} '''전두환'''은 정말 깔끔하게 욕먹는 악질 독재자치곤 의외로 인재 보는 눈은 좋아서 외교 하나는 앞의 두 명 보다는 명확하게 잘 해낸 편이다. 위 영상만 봐도 전두환은 일본한테서 ㅆㅅㅌㅊ 의전부터 화려한 만찬 대접에 심지어 [[쇼와 덴노|전범 원숭이 새끼]] 사과까지 받아냈다. 말년에 역시 권력 욕심에 미쳐서 대학살 쇼 한 번 더 벌이려고 했다가 미국에게 제지 당하긴 했으나 그래도 전반적인 외교는 잘 했다. 전두환 까는 사람들도 외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딱히 할 말이 없는 게 전두환의 외교 정책이었다. '''노태우'''도 외교 측면에선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자기 역할 잘 해낸 편이었다. 친미 외교는 이승만 이래 당연한 기반이었고, 위에서 비판하는 북방 외교도 당시 붕괴하던 공산권의 판세를 읽어내고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찍기 위해서 시행했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도 88올림픽과 더불어서 북방외교는 한반도에서 한국은 북한을 압도했다는 빼도 박도 못할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 즉 전두환과 싸잡혀서 하나회 출신으로 욕먹고, 그럴만하긴 하지만 적어도 공산권이 서서히 붕괴되며 냉전이 끝나가고, 군사 독재의 탈출구에 서 있던 한국을 그럭저럭 무난하게 끌고 간 편이라고 보면 된다. '''김영삼'''도 당연하지만 외교 측면에선 이렇다 할 문제 없이 그럭저럭 잘 끌고 갔다. 애초에 김영삼, 김대중 등 원조 민주화 인사들이자 민주화 이후 1세대 정치인들은 미국을 좋게 보았고, 미국과 관계가 좋았다. 심지어는 일본조차도 민족주의나 국가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기 보단 대화를 하며 실리를 취하고 싶어했다. 한때는 과거 청산 문제로 일본과 극한 대립도 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한일어업협정도 체결하고 그러니 대일외교에선 좀 말이 많은데, 그 부분조차도 당시 거품 경제 붕괴되면서 제정신이 아니던 일본의 셀프 너프 및 미국과의 우월한 외교 관계 덕분에 박근혜나 문재인처럼 쩔쩔매고 그러진 않았다. 오히려 일본 애들한테 국가 수반이 대놓고 트럼프처럼 험담하고 그래서 국민들이 빨아줬으면 빨아줬지. 특히 '버르장머리' 일화는 아직도 전설적이다. '''김대중'''은 일베충과 틀딱들이 이름만 나와도 개거품을 물지만 현실은 외교 문제에 있어선 그 누구보다도 친미였던 게 김대중이었다. 애초에 김대중은 과거 독재 정부에 항거하던 시기 몇 번이나 죽을 위기를 넘겼고, 그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특히 미국) 미국을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있던 사람이다. 그 때문에 클린턴이 집권하던 당시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이명박 시기 못지않게 한미관계가 끝내주게 좋았던 시기였다. 김대중이 괜히 대일정책, 대북정책을 급진적으로 펼친 게 아니다. 미국이라는 든든한 빽을 확실히 등에 업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양김의 이성적인 외교관은 둘이 사이좋게 대통령 한 번씩 해먹은 후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갈기갈기 찢어지고, 노무현 문재인과 같은 2세대 민주화 운동가들과 운동권 386세대가 민주당계에 유입되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노무현'''의 외교는 안 좋은 쪽으로 전설적이라는 게 총평이다. 지금 시점에선 진성 노빠나 반미주의자 아니면 노무현의 외교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대부분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노무현은 위의 양김의 뒤를 잊는 전형적인 2세대 민주화 운동가 및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극단적인 이념을 기반으로 한미관계를 재설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게 반미든 친미든지 말이지. 위에서 말했듯이 김대중이나 김영삼, 혹은 그 이전의 군사 독재자들조차도 미국을 우호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미국과 돈독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면서 보수 진보 가릴 거 없이, 신자유주의든 뭐든 자기 이념을 관철했으나 노무현 및 이후 세대 정치인들은 5.18 당시 관망하던 미국에 대한 실망감과(이것도 오해가 있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논란이 많으니 패스) 그 덕분에 80년대부터 한창 퍼지던 주체사상과 북한에 대한 환상 및 민족주의 등이 결합해서 반미가 그들 외교의 가장 근간이 되어버렸다. 즉, 대일외교, 대북외교, 대중외교든 뭐든 일단 미국을 까고 봐야 해결이 될 거라는 망상을 현실처럼 믿고 있는 게 노무현과 이후 등장한 386을 위시한 운동권 세대의 공통점이다. 덕분에 노무현은 그러한 외교 이념을 그대로 실천(그나마도 측근들과 자기 딴엔 최대한 유화적으로 나가서 할 말은 하는 동맹국이라는 이상한 컨셉으로)하려다가 국제적으로 왕따 당하고 개판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적어도 미국이 한미동맹, 신용 등급을 가지고 협박하자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들었는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부랴부랴 마련해두고 있었다. 한번도 안 가던 미국에 튀어간 거나 이라크 파병이나 FTA협상 같은 게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거라고 보면 된다. 물론 권위주의적이고 독선적인 성향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2세대 정치인 및 운동권 세대들이 그렇듯 지 꼴리는 대로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다가 수습이 안되니 다음 정부로 전부 토스해버렸다. '''이명박'''은 당연히 기업가 출신답게 외교 측면에서는 철저한 친미로서 잘 끌고나갔다. 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한미 관계는 상당히 망가져 있었는데, 이명박이 집권 후 정말 극적으로 잘 개선했다. 조지고 부시는 대통령을 거쳐 오바마까지 와서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되었는데, 위에 언급했지만 오바마는 이명박을 개인적인 친우로 여길 정도로 한미 관계가 좋았다. 노무현 시기에 일시적으로 삐끗했던 한미관계를 김대중-클린턴 시절 수준으로 되돌려놓은 걸로 봐도 무방하다. 미국과의 안정적인 대미외교를 시전해서 대일외교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도 했다. '''박근혜'''는 애초에 성인으로서 제 몫을 할 수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유사 대통령이니 패스하고 그런 박근혜를 뒤에서 좌지우지하며 나라를 실질적으로 통치한 최순실을 보자면 이 아줌마는 전형적인 돈밖에 모르는 멍청한 강남 졸부 아줌매미라서 외교고 뭐고 좆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돈 벌 수 있는 거면 뭐든지 하자는 마인드로 여기저기 똥싸지르고 다닌 케이스다. 아무리 외교가 만만해보여도 일반인이 덤비면 나라꼴을 어떻게 만드는지 가장 명백하게 보여주는 근거가 될 듯하다. 그렇게 뻗대고 다니던 천룡인 아줌매미 최순실도 미국 중국 러시아의 헛기침 한방이면 어맛 봇물 터졌하면서 질질 쌌을 게 뻔할 테니 말이지. '''문재인'''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기에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지만 참여정부의 혼을 이어준답시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간을 보거나 이간질을 시전하려고 할까봐 디키러들 사이에는 걱정이 많았으며 중국 혼밥 사건이나 햇볕정책 시즌2 수준의 행보를 보이는걸 봐서는 상당히 불안하다. 중립외교는 어느 나라와도 불필요한 싸움을 막기 위한 이상을 품고 있지만 바꿔 말하면 어느 나라와도 친해지기 어렵다는 소리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민주당 [[조바이든]] 정부가 들어오면서 대미 외교에 있어서 고도의 분위기 파악 능력이 필요하다.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 정도는 그나마 괜찮은것 같지만 아직도 친북과 친중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을까 걱정되는 구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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