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편집하기 (부분)

==소방서에 신고하는 법==

이거 정말 중요해서 적어둔다. 필자는 그저 소방안전 2급 자격증을 딴 대학생일 뿐이지만 자격증 공부를 하며
소방공무원을 현직으로 뛰셧던 강사가 해준 얘기들중 하나이다.

'''소방서에 전화로 신고한다해서, 개인정보보호법이 있기 때문에 영화처럼 핸드폰이나 GPS 위치추적으로 당장 위치파악을하고 출동하지 못한다.''' 근데 욕하지 마라, 이게 있어서 누군가 니 위치를 함부로 못보는거다.
 
소방서에 신고가 들어오면 다들 다급한 목소리로 
"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 "학원 건물에 불이 났는데 안에 교사와 학생들이 갇혀있는것 같아요" 등등의
상황전달을 한다. 그런데 가끔 그마저도 못하고 패닉상태에 빠져서, 소방서에 전화해서 "살려주세요!!" 하고 그냥 끊어버리는 경우까지 있다.

'''소방서에서 사람들 살리러 가고싶어도 가장 중요한, 위치나 주소가 파악이 안되서 출동이 늦어지고,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출동이 지연될수록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신고자 또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소방서에 신고하는법

1.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사고 발생시 핸드폰으로 119를 눌러 신고한다. 이건 초등학생들도 다 알만큼 기본.
2. 상황을 빠르고 간결하게 말해서 전달한다. '''그리고 주소를 반드시 꼭 말한다.'''
3. '''주소를 모르는 경우에는''', 야외일 경우 '''눈에 잘 띄거나 보이는 간판이 있을것이다.'''
잘보면 간판에 전화번호가 쓰여있는 경우가 있을텐데 전화번호는 보이면 간판이름이랑 같이 말하고, 전화번호 안보여도 '''그냥 간판 이름 좀 큰거 보이면 말해라.'''
(편의점이나 마트같은 건물은 말해도 위치파악이 힘들다. 체인점 같은 경우, 그게 한국에 몇십 몇백개씩 있는데
거길 다 찾아볼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만, 어느지역의 어느점인지 알고있는 경우라면 그걸 그대로 말해주면 됨.)

소방서에서 개인 위치추적은 안되지만 건물 이름을 검색해서, 위치를 파악하는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불러준 건물에서 대략 동서남북 어디쯤 옆에서 몇미터쯤에서 사고가 났는지 말해주면 된다.
4.그리고 '''신고전화를 먼저 맘대로 끊지않는다.'''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말고, 침착하게 하나씩 확실하게 하면 된다. 
'''신고자 또한 중요한 사람이다'''. 애초에 신고조차 되지않으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신고를 잘하면 사람들을 살릴수 있을 골든타임에 늦지않을 가능성이 생긴다.

추가로 상황실 소방관이 니 말을 잘 못 알아들을 수 있는데 상황실이 워낙 사람이 많고 통화 장비 상태가 영 안 좋아서 그렇다. 물론 119 부를정도의 심각한 상황이면 부랄이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오겠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또박또박 말하자.

구급대원과 구급차가 필요한 경우 환자가 몇명인지, 무엇때문에 환자가 생겼는지, 환자의 상태는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환자가 3명 이상인데 '구급차가 필요해요!!'라고만 말하면 구급차는 1대밖에 오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환자도 위험하고, 출동한 구급대원과 너도 난감해진다.

'''그리고 소방서에 절대로 장난전화, 거짓신고를 하지말자.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실제로 소방법에 지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