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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참된 그리스도인가 ===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병자와 귀신을 쫒아내는 기적을 보이고 예수의 가르침을 전파하자 이를 시기한 대제사장과 그의 일파인 사두개인들이 그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밤중에 천사가 나타나 그들이 갇힌 감옥문을 열어주었고 그들은 천사의 말에 따라 성전으로 가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대제사장이 사도들을 심문하기 위해 사람을 보냈더니 그들이 온데간데없자 당황했으나 그들이 성전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성전 경비대장이 부하들과 함께 그들을 대제사장 앞에 데려왔다. 대제사장은 전에 예수의 가르침을 설파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듣지 않은 것에 질책했으나 사도들이 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항변했고 화가 난 대제사장이 그들을 죽이려고 할 때 저명한 율법학자이자 바리새인인 가멜리엘이 나섰다. "예전부터 자기가 대단한 인물이라고 떠들어대던 사람들이 몇 있었고 추종자도 많이 모았었으나 그들이 죽고 난 뒤에는 그 무리가 다 흩어졌습니다. 그러니 이들을 내버려두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만약 이자들이 하는 일이 단지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면 머잖아 무너질 것이나 만일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면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고 오히려 하나님께 대적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의회는 그 권고를 받아들여 사도들을 매질한 후 예수의 가르침을 퍼뜨리지 말라고 명령하고 풀어주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 말을 듣지 않고 성전과 집을 돌아다니며 예수를 전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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