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비판 편집하기 (부분)

==지나치게 긺==

위키면 위키답게 적당히 문서 내용 요약해서 적을 것이지 이것도 적을래 저것도 적을래 하다보니 가독성이 씹나가리.

디키도 그런데 여긴 더 그런다. 무슨놈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으려는 수준이라서 문서 내용은 방대한데 정작 건지려고 하면 건질게 없다.
예를 들면 뭔 일이 진행중일 때 새로운 소식이 뜨면 그 소식이 적힌 인터넷 기사를 한 줄씩 개행하면서 자꾸 첨부한다. 마치 포털 사이트 뉴스란처럼.

일이 끝나고 정리된 다음에 적'''[[든지]]''' 그래야 가독성이 그나마 살텐데 꼭 진행 중에 적어서 온갖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이 다 모인다.

이건 좆무위키 하는 놈들이 요약을 생활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기여하는 것 자체에 쾌감 느끼는 놈들이라 내용 가다듬을 생각은 안 하고 지가 적고 싶은 내용만 무작정 추가하기만 하는 것이다.
요약이 안 되면 글이 엉망이 된다. 가독성이 병신같아서 독자들은 글을 안 읽고 그냥 넘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백과사전이라는 건 말도 안 되고 그냥 온갖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이 쓰레기처럼 쌓여 산을 이루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이딴 걸 읽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가독성 프로젝트 진행하는 애들만으로는 이 문제를 커버하기가 대단히 힘들다. 무엇보다도 뇌피셜과 아재개그 포함 별별 내용을 다 추가해도 상관없다는 느슨한 규정 덕택이 크다.

틀 같은 것은 잘 만드는 경우도 꽤 보이는데 어찌 된 게 글의 내용은 잘 가다듬지를 못한다. 나무위키가 무슨 기사단 기록 보관소냐 모든 일어난 일 다적게 ㅅㅂ

농담 같은 것도 1절만 해야지, 취소선 한번 적히면 밑에도 줄줄이 적힌다. 적당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다. 글 정리 좀 하면 삭제충 거리면서 필요없는 내용들 또 추가하고 반달이라면서 신고하기 바쁘다.

관리자들 포함 몇몇 놈들 문서 둘러보니까 프로그래밍 하는 놈들도 많은 것 같던데 리팩토링의 중요성도 모르는 듯 하다. 

이런 새끼들이 뭐 개발하면 코드 난잡해지는 건 일도 아니다. 코드가 알아볼 수 없게 되면 그제서야 뒤늦게 수습해보려 해도 이미 늦는 것이다. 

위키 내용도 마찬가지다. 가독성 프로젝트 같은 거 시작해봤자 이미 손쓸 수 없을 데까지 가버려 내용은 엉망진창이다. 

내용의 중복, 허접한 농담, 당연한 소리, 주제와 상관없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삭제한다고 해서 재미가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삭제하지 말라는 것들은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건지 알 수가 없다. 

글의 길이와 재미는 결코 비례하는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아재개그 10번 100번 해봤자 기막힌 농담 한번보다 못하다. 재미에 그렇게 집착할거면 병신같은 농담이랑 쓸데없는 내용들 무작정 되살리지 말고 너부터 좀 재미있어지고 사람을 좀 웃겨보라고 씨발.

디시위키에도 지나치게 긴 문서가 많긴 하지만, 여긴 애초부터 컨셉이 막장이고, 만물을 디스하는 데 혈안이 된 곳이다. 누군가한테 뭘 설명하기보다는 욕하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곳이라는 거다. 이런 데서 가독성 운운하면서 내용 다듬어봤자 찐따 취급이나 당할 뿐이다. 

하지만 좆무위키는 기본적으로 누군가한테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하는 곳이라고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져 있다. 그리고 설명은 요약이 필수다. 잘 요약된 재미있는 글은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재미도 중요하지만 요약도 중요하다. 

하지만, 좆무위키에 들끓는 급식충들과 30대 넘은 루리웹 백수새끼들이 잘 요약된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을 리 없거든. 그럴 생각조차도 없을테고.

애매모호한 규정이라는 혼돈의 아레나 속에서 삭제충과 추가충의 의미없는 배틀은 오늘도 계속될 것이고, 사측은 그것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돈을 쓸어담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좆무위키는 자알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