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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조현병 약물은 치료가 아니라 억제가 맞는 말이다 대부분의 약물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하게 되는데 쉽게 말하면 잡생각 못하게 잡아주는 것이다 본인은 2년간 병원 생활을 했고 많이 호전되었지만 아직도 밖에 나가면 증세가 나타난다 집에서는 자극이 적고 익숙한 환경이라 걸릴 일이 거의 없지만 밖에선 정신력이 좀 떨어지면 바로 시달린다 조현병에 걸렸다면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 된다는 것이다 완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폭탄이며 수많은 의사들도 이렇게 말한다 조현병에 시달릴 땐 하루 2~3시간 활동하면 침대에서 20시간 이상 누워있어야 했으며 이 20시간도 잠을 자지 못하고 10시간 이상을 정신적으로 고통받았다. 지금은 집에선 정상 생활이 가능하니 만족하며 살고 있다. 과장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말 그렇게 살았다.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삶이었으며 [[자살]]만 수백번 생각나게 된다. 지옥이 있다면 이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본인이 조현병에 걸렸다면 완치되진 못하더라도 호전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니 약물 잘 먹으며 버텨보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치료될 때 했던 행동들은 * 약을 꾸준히 먹는다 약을 먹는다고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다. 하지만 안 먹으면 미래가 없다 가장 중요한 건 명의한테 가는 것이다. 호전되는데 가장 컸었던게 두번째 병원인데 첫번째 병원과 달리 굉장히 전문적이고 경험이 많아서 무슨 약이 맞을지 정확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번째 병원은 시설만 컸지 좃도 의미없는 병신같은 병원이었고 치료 목적이 아니라 돈으로 보는 새끼들이었다. * 최대한 의사소통을 한다 조현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조현병은 알다시피 머릿속이 다중이 생각으로 가득차서 사회 생활 및 소통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병신 같은 병이다. 인간으로서 엄청나게 치명적인 병이며 이걸 이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과 대화해야 한다 운 좋게도 두번째 병원에 들어갈 때 활발한 사람들이 많았고 암울했던 시기라 대화 한번 안하고 누워있을 생각이었다. 그런데도 먼저 다가와주어 서로 자기소개해주고 끊임없는 대화 시도, 모여서 외식 및 학습 프로그램을 하는 등 이런 면에선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사람이 없다면 네가 그런 사람이 되어보는 것도 좋다. * 아침조깅을 한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땀 뻘뻘 흘리며 가슴 터질듯이 뛰고 오는 건데 이때가 겨울이었다. 시발 춥기는 존나 춥고 잠도 오는데 옷까지 갈아입어서 나가야 한다 이건 뭔 군대도 아니고 갑자기 새벽 5시에 사람이 오더니 깨워서 조깅하라고 나가랜다. 하고 나서 자면 7시에 아침 먹으라고 또 깨운다 시발. 불 다 키고 소리 지르면서 지랄. 안 일어나면 밥 먹으라고 또 깨움 병원에 들어오는 애들이 멘탈이 좋을 리가 없으니 절반 이상은 졸리고 귀찮아서 그냥 잔다. 나도 안하려고 했는데 의사가 그럼 퇴원을 안 시켜주겠다며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했다. 이거 하는 인간은 또래 젊은 애들은 없다고 보면 되고 대부분 나이 있으신 분들이다 왜하는지 당최 몰랐었고 왜 필수적으로 강요하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유산소운동으로 빡세게 숨이 차게 되면 신경세포가 증가하여 이게 전두엽에 관여한다. 뇌라는게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운동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건 확실하다. 몇 달간 나을 수 있다는 희망에 하루도 안 쉬고 뛰었고 호전되는데 중요한 활동이었다. 나도 병은 고치고 싶은 의지는 강했지만 새벽아침부터 일어나 땀을 흘리며 조깅하고 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담당 의사가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해야 했다면 절대 못했을 것이다 * 자살하지 않는다 다른 애들이 착각하는 게 있는데 조현병은 범죄보다 자살이 더 많은 병이다. 범죄율에 비해 자살율이 10~20배며 정신병 자살율은 우울증과 함께 1위다 살면서 정말 죽고싶다란 생각은 해본 적 있을 텐데 조현병으로 자살은 진짜 생을 마감하려고 고민하는 단계다. 이대로 계속 고통받으면서 희망고문을 할지 아니면 죽어서 편해질지 선택하기 때문에 자살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자살을 해서 슬퍼할 가족이 있다는 것과 탄식할 친구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할 수가 없었고 뒷걱정이 없었다면 이 문서 부분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현병 환자들의 자살 시도율은 50%이며 10%는 진짜로 자살한다. 의미 없는 고통이란 건 없으니 자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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