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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전 = 20년 1월 기준이다. 우선 이 문서의 흔적만 봐도 알겠지만 출시 당시부터 워낙 병맛같은 캐릭이었고, 잇따라 상향했는데도 그 누구도 관심조차 안 줘서 어그로도 안 끌린 덕에 하향도 크게 당한 적이 없다. 그 덕분인지 이론상 뽑아내는 딜은 쎈편이고 사냥도 의외로(취향 빡시게 타지만) 괜찮다. 근데 얘의 진짜 문제점은 저자본대에서 만나는 주간보스들이랑 하나같이 상성이 다 병신이라는 점이다. 오브때문에 기본적으로 개떡같은 딜레이를 보유한데다 마크때문에 안 쓸수도 없고, 리액션 스킬이나 마크 소모는 온오프도 아니라 지가 조정을 할 수도 없다. 크리스탈 자동유도 및 자벨린 튕구기도 생각해야 하니 이동할 때마다 크리스탈 역시 재배치해줘야 한다. 바꿔말하면 보스 실전 유틸성은 단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컨셉에만 정성을 들여서 만든 캐릭터란 뜻이다. 얘도 리워크 한 번은 해야됨. 1.카쿰 필연적으로 팔이 다 떨어진다. 그리고 자벨린 튕구는것도 팔에 죄다 팅궈서 본체에 들어가는 딜이 뒤죽박죽이다. 그리고 얘가 오브 - 자벨린 연계하는 캐릭이라고 앞선 문단에서 설명했는데 오브 딜레이는 공속으로 뭐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닌데다 텔 좌우거리도 개짧아서 텔포직업답지않게 욕을 많이본다. 크리스탈 튕구는 거야 방향,거리 조절만 잘 해두면(그나마 카쿰이 막페 전까진 움직이진 않으니까) 어찌해볼 순 있는데 리액션 스킬은 범위가 진짜 존나넓어서 얜 어찌해도 팔이 다 떨어지는 걸 막기가 힘듦. 2.하매 애초에 바컷 안 돼면 스킵하고 넘어가는 보스고, 하매 만나서 덜 좇같은 캐릭이 있을까 싶지만 그거 따져도 얘가 하매랑 상성이 좋진 않다. 우선 존 시스템은 매그를 패는 캐릭터의 본체가 존 안에 같이 있어야만 패널티를 안받기에 크리스탈로 인한 사거리 이점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수시로 크리스탈 위치 조정해주면서 딜을 넣어야 하는데다 오브의 딜레이때문에 텔포 발동이 씹혀서 패턴에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3.카블퀸 데벤이 아니라면 펫 자동물약을 켜두고 들어가는 보스고 펫이 주기적으로 물약을 먹기 때문에 연계가 끊긴다. 이런 류의 버벅임은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지만, 얘는 상시 평딜도 스킬 두개를 번갈아가며 넣어야하는 캐릭이라 특히 체감이 심하다.(패파같은 거 해 보면 뭔소린지 알게된다. 얘도 2스킬 평딜 연계 캐릭이라 끊기는게 더 심하게 느껴짐.) 그리고 블레스 마크는 도트 데미지에도 반응한다. 상술한 포션 버벅임덕에 오브도 제대로 못던지니 당연히 마크가 남아날리가 없고, 각성스킬 사용까지 필요한 차지 스택도 존나게 안 쌓인다. 거기에 얘 피통은 일반적인 법사 수준보다 아주 조금 뛰어난 수준임을 기억해야 하는데, 카블퀸의 불패턴은 브레스를 맞는게 아닌이상 안 풀린다. 골때리는게 블레스 마크가 뎀감뿐만 아니라 스탠스 기능까지 겸하기 때문에 불붙어서 계속 마크 날라가는 와중에 하트폭탄 스치면 그대로 스탠스 풀려서 이리저리 날라다니다 거울에 꼬라박고 죽을 수도 있다. 4.카삐 일리움은 적 두명 중 하나를 골라서 타격하는게 불가능한 캐릭이다. 거리를 벌리고 몹을 유도하고 지랄이고 진짜 아예 불가능하다. 심지어 패파같은 캐릭도 거리만 잘 가늠하면 파란모자 한놈씩 때리는게 가능한데 얘는 진짜 그냥 아예 불가능하다. 일리움을 해 봤다면 무슨 소린지 이해할 것이다. 어차피 분열컷이 가능하다면 그 누가 잡아도 좇밥인 보스이기는 하나, 그게 불가능할 경우 파란모자일때 적당히 피 깎고 부활 실피컷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여타 캐릭들과는 달리 얘는 한번 쪽박치면 아예 대처가 불가능하다. 5.카반 오브 선후딜 지겹게 얘기했지? 설명 끝났다. 혹여 체공기가 있으니까 할만할거라는 착각은 버려라. 그게 패파마냥 즉시 점프하는 스킬도 아니고 애초에 점프키 + 텔포키와 동시에 방향키를 눌러야 시동되는 스킬이니 딜레이때문에 점프 못한순간 이미 뒤진거다. 그나마 에너지 볼트는 거리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일리움이기에 대가리 숙이기로 어떻게 되지만 점프는 진짜 뻔히보이는데 쳐맞고 골로가는 상황이 왕왕 나온다. 부스터 안쓰고 익그 쓸윈 다 빼서 공속을 6등급까지 깎은 패파도 일리움보단 쉬울거다. 6.카벨 자벨린은 자체 퍼뎀이 낮은 대신 크리스탈 - 몹 - 크리스탈 - 몹 이런식으로 여러번 팅궈서 연속적인 딜을 집어넣는 주력기다. 이걸 꼬리가 다 잡아드신다. 카쿰은 팔이 다 떨어졌을 때 패턴이 좇같아져서 문제라면 카벨은 지속적으로 꼬리가 자벨린을 먹어치워서 가뜩이나 딜시간 짧은데 딜도 오지게 안들어간다. 그나마 얘는 텔 거리가 짧은 대신 텔 딜레이는 제일 짧은 캐릭이고, 카벨은 종유석이건 꼬리건 전조 후 착탄까지 꽤나 넉넉해서 숙련만 되면 회피 자체는 쉽다. 다만 '회피가 쉽다' 라는 소리는 카벨 초행에 흔히 나오는 상황인 딜을 거의, 혹은 아예 포기하고 회피에 전념해야 할 때 피하기 쉽다는 거지 카쿰이나 카반처럼 회피 딜 동시에 할라하면 그놈의 오브 딜레이때문에 힘든건 마찬가지다. 7.노말시그 여기 적힌 보스들 중에서는 제일 피통이 적어서 스펙만 좀 괜찮다면 딜찍누해도 된다. 다만 상성 자체는 나쁘다. 특유의 딜레이로 공반때 실수해서 뒤질수도 있고, 얘가 소환하는 미하일도 공반을 쓴다. 잡몹이 그득히 쌓였는데 보스나 기사단장이 공반을 켜서 정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면 물약쿨에 어이없게 데카 빠질수도 있고. 애초에 저 상황이면 오브 던져서 마크 스택 쌓는것도 불가능하니 물약쿨 생각할 새도 없이 뒤질수도 있고.. 이년이 공반을 짧게 쓰는것도 아니라 더더욱 빡친다. 쓰다보니 문제의 8할이 좇같은 오브 딜레이랑 수동 스택형 매직가드인 마크때문이다. 진짜 이딴 컨셉질은 왜 한걸까 ㅋㅋ 그나마 거리만 벌리면 사실상 패턴에 당할일이 없는 반레온, 마찬가지로 시틈 안전지대에서 거리 이점으로 딜이 가능한 파풀같은 경우엔 괜찮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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