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딜 편집하기 (부분)

== 롤 외의 원딜 ==

애미뒤진 롤충의 포지션 설명은 여기서 마치고 보다 보편적인 게임에서의 원딜에 대해 설명하자면

mmorpg에서의 원딜은 거의 궁수, 마법사같은 딱봐도 근접기는 못 쓸거 같은 애들이 쓰며 근딜과 비교해서 공격 범위가 넓다는 것 만으로 일반 사냥터를 싹쓸이한다. 메이플같이 근딜원딜의 의미가 없는 게임이 아니고서는 대체로 이렇다 보면 된다. 또, 안전거리만 확보한다면 보스의 세세한 공격까지는 구분 안하고 말뚝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보스컨텐츠까지 날먹하는 지강캐가 된다. 

허나 게임회사에서 좀 일한다는 애들이 이런것도 모를리가 없고 당연히 상대적으로 범위넓고 안전한 원딜이 근딜에 비해서 약해야 하는데 이 딜 균형맞추기가 좆빠지게 힘들어서 밸런스 패치에서는 근딜이 쎄면 원딜이 멸종하고 다음 밸패에서는 원딜이 딜이 잘나오면 근딜이 멸종하는 사태가 빈번히 일어난다. 

이쪽도 일단 안전딸만 존나치면서 거리재기 니가와 씹게이들만 하는건 매한가지라서 대체로 정신병자 포지션이긴 하다. 아군을 벽으로 세워두고 원딜만 날리면서 킬 쓸어담는 겜은 생각보다 많다.

aos나 단체 pvp에서는 스스로 상대 단체의 사정거리로 들어가서 집중포화맞고 통구이가 되어 나자빠지는 근딜과 달리 맨앞의 적에 자신의 최대사거리를 맞추면 되기 때문에 별다른 이동기가 없어도 생존률이 굉장히 높다. 때문에 십중팔구 원딜vs근딜은 일대일, 소수전에선 근딜이 유리하고 다수전에선 역시 수가 많아질수록 원딜이 유리해진다. 만약 적 사이로 유유히 들어올 수 있는 암살자 컨셉 클래스가 있다면 그 땐 가장 만만하고 제거대상 1순위가 원딜이다.

쉬운예를 들면, 해병 1마리는 저글링 2마리한테 개발리지만 해병 30마리는 저글링 60마리를 능히 이길 수 있다.

근데 원딜이 유틸, 딜, 생존 삼위일체로 좋은 게임은 보통 좆망겜이다. 밸런스를 애미 말아먹은건 둘째치고 밸런스 담당하는 새끼가 기본적으로 편애가 심해서 원딜 메타만 쭉 밀어주는 애자새끼인 경우가 대다수거든. 더 심하면 원딜이 근딜보다 쎄면서 근딜 견제기를 수두룩 빽빽하게 가진 경우가 많은데, 그 겜은 개좆망겜이니까 탈겜하는게 좋다.

그런게 존나 짙은겜이 던파나 검은사막, 아키에이지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하나같이 개좆망한 정공겜들이다.

또한 근딜 범위, 생존력이 낮은건 고사하고 딜까지 애매하면 그 겜도 역시 개좆망겜이다. 어느 누가 파티 사냥에서 근딜을 데려갈까?? 안 뒤지고 광역기 잘 넣는 원딜 데려가지..

요약하면 재미애미대가리없으며 툭 스쳐도 뒈지니까 팀원 응딩이뒤에 숨어서 머리굴리고  계산기마냥 딜 계산이나 하는 정신병자 클래스다.

그러니까 뭔겜을하든 원딜을 하지 않는게 건강에 좋다. 뒤질 거 같으면서도 딜은 꾸준히 넣는 스릴을 맛보고 싶으면 근딜이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