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편집하기 (부분)

=== 독일 재무장 선언 ; 무기! 무기! 무기! ===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함으로써 결정적으로 노선을 바꾸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해왔고, ('''무기'''를) 공급하고 있고, ('''무기''' 공급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

이라며 "제대로 된 무기를 공급하겠다" 고 했다.

 여기서 '''제대로 된 무기''' = '''확실한 재무장''' 이라고 읽으면 딱 들어맞는다.


노골적으로 독일은 무장을 안 하고 국방비를 군장병에게 초호화 컴퓨터 게임기 복지품 지급이나 군부대 내부 클럽(술마시는 유흥업소 그 클럽 맞다)을 차려주는 등 무장과는 거리가 먼 다른 부분에 쓰고 있었다. 그런 독일이 이젠 가진 탄약 무기가 없는데 무기 이야기를 3번이나 한 것은, (무기를 주려면, 당연히 줄 무기가 있어야 하니까) 미국이 원하는대로 독일이 다시 군수물자 산업을 최소한 조금 이상은 돌리겠다는 소리.

없는 장비를 줄 순 없으니까, 수출용으로 연구소 수준의 규모들의 회사들만 겨우 남아있던 군수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말. 

미군부대가 놀랄 만큼 다양한 유흥거리가 국방비로 지급이 된 초호화 개인숙소에서 있다가 막상 훈련하러 나올 땐 비무장을 하던, 장갑차와 전차 훈련에 기관총 대신 빗자루를 달고 훈련하던 기행은 앞으론 보기 힘들어질 것 같다. (얘네가 지구에서 순위권 선진국인데 당연히 멍청한 놈들도 아니고 다 일부러 '우리 무장 안해요'하고 쑈 해왔던거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뒤 유럽연합 지역을 순방했던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만족스러운 변화에 함박웃음을 지었을 듯. 

재미있는 점은 그런데도 정작 우군으로 재무장을 압박한 미국도, 독일도 우크라이나에 '사람 빼곤 전례없이 막 퍼준다'고는 하고 있고 실제로도 퍼줬지만,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은 딱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