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역사
편집하기 (부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 [[헤로도토스]]의 "역사"== 서양에서는 역사서의 원조로 꼽히는 책이다. 그 이유는 헤로도토스 이전의 그리스인들은 자기네들 이외에는 다 야만인이라고 생각해서 이민족들의 역사에는 관심이 없었다. 또 자기네들 역사도 정확히 조사하고 기록한게 아니라, 음유시인의 노래나 이야기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헤로도토스는 이민족들의 역사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일일이 발품 팔아가며 현지인들의 증언을 들어가며 역사책을 썼다. 즉, 최초로 제대로 된 방법으로 역사를 기록하려는 시도를 한 책이기 때문에 역사서의 원조로 간주되는 것이다. 책이 읽기 힘들다거나 역사에 관한 지식이 없어서 고민한다면 주저말고 이 책부터 입문으로 시작해보라. 마치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가 잠자기 전에 곁에서 전래동화 읽어주는 듯한 구성이기 때문에 술술 읽혀들어간다. 단점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 구성이 좀 많다. 예를 들자면 아테네 인들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어떤 사건을 언급하고는 갑자기 그 사건에 대해 서술한다. 재수 없으면 그 사건 안에서도 또 하나의 사건을 설명하러 들어가기에 결국 맨 처음에 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기억이 안나서 앞페이지를 향해 가는 너를 볼 수 있다. 그래도 기억력의 문제지 내용이 난해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래 서문에서 헤로도토스가 밝혔듯이 책의 내용은 그리스가 어떻게해서 페르시아 전쟁에 돌입했느냐 였는데 상술한 극중극 구조로 인해 그리스의 여러 민족들의 시조와 기원부터 시작해서 멀리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일대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스키타이 족의 설화까지 포함되는 방대한 내용을 자랑하는 역사서가 되어버렸다.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와 매우 비교가 된다. 투키디데스는 일단 종교적 미신 같은 것은 철저히 배제하고 합리적 관점에서 어떤 사실이 있으면 양쪽의 주장과 기록을 다 제시하면서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해라라고 여지를 남기는 서술을 한 반면, 헤로도토스는 들려오는 이야기는 다 적고나서 그것에 대한 판단까지도 자기가 해버린다. 그래서 챕터의 끝 부분을 보면 유달리, "내가 생각하건대 이건 이래서 말이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 따라서 이게 맞는거 같음 ㅇㅇ" 투의 마무리를 짓고는 가장 마지막에는 "아무튼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는 걸로하고 ㅇㅇ" 하면서 넘어간다. 게다가 종교적 미신 같은 것도 배제하지 않았기에 사건 설명이 힘들면 제우스의 분노가 어쩌구 하는 서술도 이따금 들어간다. 다리우스가 왕이 되기 위해 암말 씹에 손을 넣고 휘적거렸다는 이야기, 퀴로스의 이집트 원정군이 사막의 모래바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야기, 아버지의 피라미드를 짓기위한 석재가 부족해서 공주가 매춘을 했고 그 대가로 석재를 받았다는 이야기 같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씨부려 놓은만큼 이나 고대 나일강의 농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도량형까지 써가며 기술을 한 부분,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종교가 달랐지만 같은 다신교를 믿는 민족끼리 서로의 신들을 당대에 어떤 식으로 받아들였는지를 엿볼수도 있는 서술들이 있기에 역사서로서의 가치가 엄마엄마하다.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