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편집하기 (부분)

== 한 반동분자의 반응 ==


제 목 교양 수업듣는데 완전 공산당식 자아비판 강요하더라



자기 사회생활이나 개인사에 대해서 강제로 한명도 빠짐없이 발표하던데


겨우 그런거 가지고 왜 본인이 미안하고 본인이 잘못일까 부터 시작해서


와 저건 리얼 사이코패스다라고 할 정도 까지 있었는데



쭉들어보니까 자기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다 공산당식 자아비판임


진짜 한국사회는 왜 그렇게 피곤하고 사람 귀찮게 사는지 모르겠다


아니 도대체 왜 그러는건데 

사회생활의 구렁텅이에 파묻고

왜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에 대해 비판해야 되는건데?


아니면 도대체 왜 개인사적으로 슬프다가도 반드시 "사회생활"을 통해 기쁨을 얻어야 되는건데?

정말 사회생활기술,사회생활능력 이라는 단어만 봐도 소름끼치고 진절머리난다


너네 친한 친구들이랑 있을때 나를 낮추고 친한친구를 높히냐?

그냥 상호간에 이새끼,저새끼,병신새끼 해도 즐겁고 재밌지 않냐?

거기에 사회생활라는 단어가 생각 나더냐? 

근데 그게 진정한 일종의 패시브 사회생활이다 헬조선에서 상호간에 그런말을 주고 받을만큼 친하면 얼마나 편하냐?

(물론 그런다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냐고 반문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친구한테 특정한 현실적인 도움을 바라는 않겠지)


근데 그게 액티브 사회생활 스킬이 되면 상호간에 불편하게 된다

마치 봉사활동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급식충의 머리속과 같은거다


아무리 대학친구가 술친구가 친해도 

내가 기분좋아서 이새끼 저새끼라고 말하면 아가리 걸레문놈되며

내가 병신새끼라고 들으면 존나 기분이 빡치겠지 (물론 가장 친한친구한테 장난삼아 이새끼가! ㅋㅋㅋㅋ 라고 들으면 기쁘겠지만)


근데 막상 싸지르고 나니까 결론을 어떻게 내려야 될지 모르겠다

개 두서없이 썼는거 인정하는데 걍 읽어라 연영문 다니면 이새끼가 무슨말 하는지 충분히 알아 들을거다


ㄴ 겜창 출근충이라 "액티브 사회생활 스킬이 되면 상호간에 불편하게 된다"에서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