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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반박=== 말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닌데 미야자키의 발언은 핀트가 엇나간 감이 있다. 일본 애니는 [[오타쿠|보는 사람]]과 [[애니메이터|만드는]] [[스폰서|사람]]이 분리되어 있다. 작품 기획하고 쥐꼬리 만큼 예산에 결재 쾅쾅 박아주는 카도카와의 윗분들은 자기네가 투자한 애니를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고, 그 밑에 있는 제작사와 애니메이터들은 제작위원회가 까라면 깔 수 밖에 없는 하청이다. 업계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제작 환경이 하도 시궁창이라 일하러 오는 사람 없다. 감독, 각본가 같은 정말 중요한 요직 대부분은 21세기 이전부터 업계에 몸 담고 있었던 사람들임. 당장 러브라이브 각본가부터가 90년대 초반부터 일했던 인간인데 애니가 좋아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러 온 오타쿠? 열정 하나만으로 버티다 나가떨어지는게 대다수다. 그나마 버티는 사람들도 3년 이하는 사축 취급 받으면서 일하는 동화맨들이 대부분인데 거따 책임을 물을 순 없지. 그리고 한가지 지적해야 할 점은 미야자키는 일본 애니계의 얼마 없는 작가주의 성향의 제작자라는 것이다. 일본 애니의 근본은 스폰서가 자기네 상품 팔아먹기 위해서 만든 24분짜리 광고 영상에 지나지 않다.(이건 애니의 작품성과는 상관이 없다.) 누구한테 팔아먹든 간에 결국 돈에 쪼들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간관찰이니 뭐니 하지만 스폰서의 입김이 들어간 일반 제작사의 입장에서 애니메이터 본인의 철학이나 가치관을 작품에 넣는 건 한계가 있다. 그게 가능한 건 미야자키나 안노처럼 본인이 100% 출자한 독립 영화 제작사나 쿄애니처럼 어느 정도 기반이 튼튼한 회사 뿐이다. 즉 업계인 입장에서 미야자키의 말은 윗에서 말한 것처럼 꼰대 까지는 아니더라도 핀트가 엇나간 감이 없지 않아 있다.<ref>하루 18시간식 주말도 없이 일하는 노동자에게 인간을 관찰하라는 건 배부른 소리로 들릴 것이다. 꼬우면 지브리만큼의 복리후생을 보장하던가</ref> 차라리 [[토미노 요시유키|토미노]]처럼 전통적인 제작 환경에서 일해본 거물이라면 좀 더 현실적인 지적을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좋은 애니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간단하다. 애니메이터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비를 올리면 된다. 무엇보다 심각한 건 각본가다. 원화가나 연출보다도 대우가 찬밥이기 때문에 그림 그리려 오는 사람은 있어도 각본을 쓰려고 오는 사람은 없다. 인재가 새로 들어오지 않으니 아무리 무능한 각본가라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만약 임금을 올리고 제작 환경을 개선한다면 일하러 오는 유능한 인재도 늘어날 것이다. 두번째로 필요한 것은 기획되고 있는 애니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어차피 제작비를 올리면 작품 수가 줄어들게 된다. 제작비가 늘고 일거리가 줄면 제작사의 스케쥴에도 여유가 생기니 작품의 퀼리티도 올라간다. 쪽대본 때문에 지금의 2쿨 애니들이 죄다 좆망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가 미야자키처럼 철학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을 보고 싶다면 스폰서의 간섭을 줄여야 한다. 시로바코를 보면 알겠지만 제작진이 만든 구상을 스폰서에서 엎어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작가주의 작품이 보고 싶다면 50년 전통의 업계에 만연한 악습부터 타파해야 한다. 솔직히 일본 애니 깔때 인재탓 하는 새끼들은 죄다 애알못 병신들이다. 80년대에 각본 쓰는 놈들 아직 각본 쓰고 있고 90년대에 감독 자리 앉아있던 놈들 아직도 감독일 맡고 있다. 고령화 존나 심각함. 그리고 오타쿠니 뭐니 논하기 전에 업무 환경이 개판인데 뭐하러 유능한 인재가 오고 어떻게 자기개발을 함? 물가는 올랐는데 하루 20시간씩 착취하면서 임금은 30년 전이랑 똑같은데 잘도 창의적인 작품이 나오겠다. 지브리는 적어도 중소기업(좆소말고) 대우는 해준다. 시장이 넒어지는데 임금이 그대로인거 보면 그냥 [[카도카와]] 같은 제작위원회 스폰서 새끼들이 제일 좆병신이다. 그리고 위에 있는 놈들이 들으면 빡칠만한 얘기지만, 일본 애니 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오타쿠를 지금보다 열배 백배 늘리는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좋은 애니를 만드는 것과 [[대중]], [[일반인]]은 더 이상 아무 관련이 없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일반인을 끌어들이려 노력할 필요도 없고 끌어들일 수도 없다. 자세한 건 [[일본 애니메이션]] 문서로 당연히 내가 지적한 세가지 개선도 함께 전세계적으로 오타쿠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지브리도 뻗어버린 마당에 답은 그것밖에 없다. 그리고 미야자키의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사상이다. 고전 작품들이 주제의식 면에서 평가가 좋은 건 그냥 '''만든 사람들이''' 어디 전공투에서 놀다 온 '''진보 좌파이기 때문이다.''' 그땐 그나마 사정이 나아서 은근슬쩍 자기들 사상을 작품에 반영했는데, 대놓고 "공산주의 만세!" 이 지랄만 안하면 다 그럴듯한 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평가가 좋다.<ref>꼭 일본 애니가 아니더라도 보수 성향의 작품보다는 진보 성향의 작품이 대체로 평가가 좋다.</ref> 게다가 일본 좌파는 일제 때부터 내려오는 반 제국주의도 베이스로 깔고 있기 때문에 설사 네가 어지간한 극우라도 빨간 물이 든 일본 애니는 좋아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참고로 미야자키도 좌파 사상가다. '''요약 : [[빨갱이]]를 고용하면 좋은 애니를 만들 수 있다.''' 솔까 우파적인(극우 말고) 스토리를 쓴다면 "좆밥 새끼들은 좆밥처럼 살게 냅두고 나는 떵떵거리며 잘 살먹고 잘 살았답니다" 식이 될텐데 사람들이 잘도 보겠다. [[분류:영화]] [[분류:지브리 스튜디오]] [[분류:애니메이션 감독]]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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