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임신
편집하기 (부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 임신 후기 ==== 임신8개월 이제부터 임신후기 진입이다. 자궁이 명치까지 올라와서 슬슬 폐와 위가 눌리기시작한다. 또한 개인차가 있는데 오래서있거나 조금만 무리하면 아랫배에 바늘꼿는거마냥 콕콕 쑤시면서 단단해지면 누워서 쉬어라 근데 쉬어도 계속 배가 쑤시고 뭉쳤다면? 빨리병원가서 검사받으란거다. 이때부터 질분비물도 늘어나는데 난 여름에 임신후기진입이라 습진달고산다.. 누런콧물같은분비물이 계속나와.. 육아용품구매,산후조리할곳알아보는것 등은 7~8개월때 사두는걸 추천한다. 앞으로 움직이기 힘들어지니까 임신9개월 이제 태아 무게는 2kg대다. 체중은 임신전보다 12kg찜.. 물어보니까 산모가 많이 쳐먹어서 보단 아기가 태어나면 젖을주기위해 몸에 영양분저장해서라더라.. 자궁은 위와 폐,심장을 누를정도로 커진다. 걷는데도 숨이 차는게 느껴진다. 이때부터 초유도 나옴 점점 짐승이 되어가는기분임.. 배가 나와서 혼자 발톱깎는것도 불편해진다. 또 기지개피다가 다리 쉽게 쥐남 늘 손발 붓는것은 일상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가 자리잡다보니 치골통 무지심해짐 이건 출산하고 나면 나아진다고함 태동이 있으면 배가 에일리언 영화의 페이스허거 뱃속에 든거마냥 눈으로 보임 불쑥 튀어나옴.. 이때부터 가진통이라는게 시작되는데 진짜 애낳을때 고통이 미리 찾아오는거임 몸이 출산연습을 시작하기때문... 살면서 진통은 애낳는 날만 오는거고 그때만 아픈건줄알았는데 가진통이란게 있을 줄은.. 근데 진통이 한번으로 안끝나고 30~1시간뒤 또 오는등 규칙적으로 온다면 빨리 입원준비해서 병원가라 임신10개월 출산을 어떻게할건지 의사쌤과 상담하는 개월수다. 보통 갑자기 진통와서 애낳는게 정석인데 아기가 크다거나하면 제왕절개선택하기도 하고 특정일에 낳고자 유도분만택하기도 한다. 난 2018/9/10에유도분만 선택함 ㅇㅇ 밤에 잘수가 없고 희귀난치성질환이 있어 더 이상버티기힘들기때문에 의사쌤도 ㅇㅋ했다. 그리고 자궁입구 열렸나 검사하는데 자극받아서 출혈이 있는데 걱정안해도됨. 그리고 출산날 난 유도분만을 선택했기때문에 전날가서 피검사하고 분만실가서 촉진제 꼿고 배에 태아심음나오는거 붙이고 자궁이 열리고 분만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진통이 아프다던데 참을만하겠지?하고 누워있는데 이게왠걸 허리.. 허리가 ㅈㄴ아프더라 배가 수축되는듯할때마다 골반이 무너지는 그 고통이 생생했다. 한시간 두시간 네시간.. ㅈㄴ 고통 심해죽겠는데 간호사들이 열렸나보더니 2cm열렸다고 알려줌 첫날은 그렇게 아침 5시부터 밤 9시까지 허리가 무너지는듯한고통만 겪다가 담당의사가 내일다시할래요? 아님 수술할까요? 묻더라... 난 자연분만이 회복빨라서 내일다시 시도한다함.. 멍청한선택이였음. 그 다음날도 계속 진통만겪다가 2~3cm 그 이상 열리지않았음.. 그래서 다음날 수술하려했는데.. 촉진기를 뗏는데도 허리가 묵직해지는고통이 계속되어서 그대로 분만준비를 했다.. 진심 이틀간 쓸데없이 체력을 빼서 안그래도 괴로운데 더 미치겠더라 점점 오른쪽 골반이 아프다가 어느순간부터 다리감각도 둔해지고.. 온다 온다 온다. 막 티비보면 남편 잡고 그러는데 그럴 힘도 없다. 땀은 비오듯오고 교통사고났을때 다리쫙 당겨져서 인대끊어질때의 고통은 비빌수도 없었다. 간호사가 산모님 힘내요 4cm에요 무통주사놔드릴께요 하더니 등에 주사바늘꼿음 유도분만까지합쳐 30시간째 진통중.. 남편은 꾸벅꾸벅졸면서도 내손을 꼭 잡아주었고 난 그 손 잡고 다때려치고 죽여달라하고싶었음;; 무통주사를 맞아서인지 지쳐서인지 갑자기 픽 의식이 끊겼는지 잠들었던건지 의식을차리니 와 ㅅㅂ 침대보가 아리송한 액체로 적셔져있음 냄새가 락스?생각나는 냄새임 와 간호사가 7cm열렸다고 습습 후 습습후 하라더라. 근데 내머릿속엔 사이렌 여러개울리는 기분인데 자꾸 뭐시키니까 진심 비호감이였음. 소변이 마려워져서 마지막으로 화장실 갔다오려는데 일어날수가 없었음;; 간호사가 그냥 침대에 싸래. 그리고 눈앞은 뿌옇고 내가 이등분되는고통속에 애기 머리가 슬슬 나오는듯하대서 안간힘쓰는데 태아 심박이 떨어지기시작했음;; 나도 뭐라해야하지? 그 겟아웃영화에 침잠의방에 들어가는 것처럼 의식이 아득해지고있엇음. 태아가 나오다가 어깨가 넓어 내골반에 걸린거임;; 그때 대충 혈압이 50대로? 떨어졌다. 비상이란이야길들음. 남편은 이때 산모와 아기 빨리 사인해야 수술해서 살린다니까 머릿속이 텅 빈 느낌이라했엇음 난 모르겠는데 출혈이 심하단 이야길들은거같았음. 다 놓으면 편한데 그 아기 내 아기가 걱정되어서 정신차리려고 안간힘을 다한듯함.... 응급제왕절개라 약식으로 털밀어버리고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소리들리고 (수혈팩 5개는 썻다는것같았음) 담당교수님이 제발 나와라 읏샤 읏샤 난 계속 아기를 살려달라고 중얼거림... 내 배를 가르고 꾹 눌러서 아기를 꺼내는듯 하다가 어느순간 쏙 빠지는 느낌과함께 흐으으.. 아! 아!앙아 울음소리듣고 안심되서 의식이 끊김.. 일단 낳자마자 아기 안아주지도 못하고.. 겨우 정신 차렸는데 내 남편이 옆에서 새근새근 자고있는데 얼굴이 퉁퉁불어서 웃기더라 깨우려고 몸일으키려니까 시x 몸이 두동강나는고통 누가 배에칼꼿은듯한기분 툭툭건드니까 화들짝 놀라서 엉엉 우는거임.. 내가 하루지나고 이틀이지나도 안일어나서 너무 무서웠다면서 딸사진 보여주고.. 여튼 누군가 유도분만한다면 이말해주고싶음. 그냥 제왕절개 하는게 낫다고.. 나같은경우 회음부 그러니까 밑에 째고 배도째서 이중고통 이럴봐엔 아예 첨부터 가르는게 좋을듯. 이 경험담은 [[산후조리]]로 이어짐 검색하던가 ㄴ지금 1년 지났는데 왜 안쓰냐. 괜찮냐? ㄴㄴ 낳고 애키우느냐고 정신이 없더라.. 이글을 읽고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하게됐습니다. 국민행복카드같은거 만들어둬라 단태아 50만원 다태아 90만인가? 나라에서 지원해준다. 근데 지원해준 50만원 병원 4번가고 다썻다. 읽고나니까 왜 애낳기 싫어하는지 이해된다 엄마랑 애낳은 모든 어머니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근데 씨발 애 하나 낳는데 사람은 왤캐 비효율적이고 위험하게 발달된거냐? 미스테리하네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