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웅은 싫어 편집하기 (부분)

====설득력이 떨어지는 캐릭터성====

이영싫을 보는 부녀자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이 웹툰의 가장 큰 단점은 캐릭터성에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영싫 자체가 작가 자기가 구상해놓은 여러 주인공 캐릭터들을 한 만화에 때려박은 웹툰이라 스토리에 비해 캐릭터가 너무 많고 정돈이 안 돼있다.

전반적으로 어떤 신캐가 나오면 '얘는 지독하게 염세적이다, 얘는 감정이 없다, 얘는 깝죽댄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들을 보여주며 그냥 받아들이라고 주입하고 강요하는 꼴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이영싫의 캐릭터들은 전후 사정 다 빼고 독자들에게 캐릭터를 던져주는 식이다. 독자들을 설득할 생각이 없는 거다.

어떤 캐릭터는 비중은 큰데 활용도는 적고 어떤 캐릭터는 활용도는 많을텐데 비중은 적다. 실소가 터져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

캐릭터 새끼들만 도대체 몇 마리냐. 몇명을 죽이던지 아님 대량학살을 하던지 해서 커팅 좀 해라.

좀 비중 없는 놈들은 대충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 모든 캐릭터에 지 판타지 설정을 다 갈아넣는다. 솔로몬이라던가. 그런 시발 조금 밖에 등장안하는 노친네가 무슨 설정이 그렇게 많은지. 이젠 코빼기도 안봬인다. 역시 마왕이라서 존나 아무나 만날 수 있는 몸이 아닌가봄.

작가가 같은 세계관으로 스토리 짜는 거 좋아한다고 말했으니 다음에 같은 세계관으로 우려먹으면서 재사용하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