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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구==== ===== 정무관 ===== 로마 정무관 서열 * 호민관(Tribune) -> 재무관(Quaestor) -> 조영관(Aediles) -> 법무관(Praetor) -> 집정관(Consul) 이와같은 서열은 귀족과 평민의 신분투쟁 과정에서 완성된 것이다. 호민관은 본래 평민을 대변하는 관직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정무관 서열 속에 들어와버렸다. 귀족들 입장에서는 호민관을 그냥 말단 관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호민관 당선인들도 대부분 원로원에 싸바싸바 하다가 자기도 원로원으로 입갤하는 걸 원했기에 형식적으로 평민의 대표지만 별 하는 것도 없는 직위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그라쿠스 형제는 원로원 입갤을 포기해버리고 그동안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던 호민관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직위의 클라스를 높여버렸다. 어차피 호민관은 선출직에 임기제한도 없는터라 평민의 지지만 얻으면 다시 할 수 있는 구조였고 그라쿠스 형제는 그 맹점을 파고들어 로마의 정치적 지도를 확 뒤집어버렸다. 이들의 활약 이후 귀족이고 평민이고 호민관이 엄청난 권한을 가진 관직임을 인식하게 되었고, 결국 평민이 정치적으로 규합되면서 평민의 대표 호민관 vs 귀족층의 원로원 구도가 자리잡게 된다. 결국 아우구스투스는 이 호민관 권한을 이용하여 일인 독재 체제를 완성시킨다. 재무관은 재무를 담당하는 관직이고, 조영관은 공공사업이나 축제, 경기 등을 담당하는 관직이었다. 법무관은 말그대로 본래는 법무를 담당하는 관직이다. 법무관부터는 고위 정무관으로 인식되었다. 군대 지휘권(Imperium)이 부여되었기 때문. 물론 이런 고위 정무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빽이 있어야했다. 그래서 결국 귀족들이 대부분 다 해먹는다. 로마가 얼마나 귀족 중심의 사회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 그리고 고위 정무관 중 하나로 감찰관(Censor)라는 관직도 있긴 한데, 상설 관직은 아니였고 약간 명예직 같은 관직이였다. 그렇다고 할일은 없는건 아니였고, 인구조사 겸 재산조사(Census)를 하거나 풍기단속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실 법무관이랑 감찰관은 탄생부터 귀족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신분투쟁 과정에서 귀족들이 평민들에게 권한을 양보하는 대신, 귀족들은 새로운 직책을 만들면서 그것을 독차지 했기 때문. 그 새로운 직책이 바로 법무관과 감찰관이었다. 하지만 이 또한 신분투쟁 과정을 계속 거치면서 결국 평민들에게 개방되게 된다. 예외적으로, 독재관(Dictator)라는 관직이 있다. 국가 비상사태시 집정관 중 한명에게 6개월 임기의 독재관을 임명하여, 사실상 모든 권한을 부여하였다. 나중에는 술라나 카이사르 같은 정치군인들 때문에 '종신 독재관'으로 변질되기도 하였다. 사실 종신 독재관이 나오는 순간 로마 공화정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 조영관부터는 호위병사(Lictor)들을 끌고 다닐수 있었다. 이들은 도끼 비슷한 거(Fasces : 하나된 힘을 상징하여 나무막대기 여러개를 묶고 위쪽에 도끼날을 매담) 들고다니면서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고 다녔다. 독재관은 24명, 집정관은 12명, 법무관은 6명을 이끌고 다녔다. 참고로 파시즘(Fascism)이라는 말이 이 Fasces에서 유래되었다. ===== 민회 ===== 이러한 민회는 기본적으로 로마 시의 시민인 자에게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시대가 지나고 로마의 크기가 이탈리아의 작은 동맹연합 수준을 넘어 제국의 수준에 이르게 되자 더 이상 로마 시의 시민들만의 의견만으로 결정하기에 불합리한 문제들이 닥쳤고, 그 결과 로마 시민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동맹시 시민들에 대한 참정권의 여부를 두고 내전까지 겪어가며 결국 그들에게도 참정권이 주어졌으며 이 내전을 통해 마리우스, 술라와 같은 정치군인이 대두한다. 이후 마리우스의 군제개혁으로 인해 누구든 군대에 복무하면 로마 시민이 될 수 있게 된다. 상술한 그라쿠스 형제 이후로 호민관 선출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었으며 귀족층이고 평민층이고 지들 꼬붕을 호민관 시키려고 선거철만 되면 지랄난리가 났다. 그때는 선관위고 뭐고 없던 시절이기에 뇌물은 애교요, 남의 유세장 가서 깽판치기, 심하면 상대 후보 담구기 등 좆같은 초기 민주주의의 전통적인 막장이 여기서 다 나왔다. (승만센세...) 선거도 막장이었고 정치판도 막장이었다. 그라쿠스 형제도 개혁가이긴 했지만 정치적 반대파를 처리하는 방법은 오늘날 인민민주주의와 비슷했으며 그렇다고 그걸 처리한 원로원도 원로원 최종권고라는 민주주의의 기초적 개념부터 날려먹는 수단으로 해결을 봤다. 그라쿠스를 지키기 위해 지지자들은 몽둥이를 들고 광장에 모였고 반대파도 모이면서 그 날 수천명의 시체가 테베레 강에 가라앉았다. 그 결과 로마 정치판엔 그때부터 지지자들이 몽둥이와 돌을 들고 광장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유구한 전통이 생겨났으며 이는 후에 정치군인들이 자기 군단에서 복무한 퇴역병들까지 끌어들이면서 진짜로 살벌한 전쟁터로 변한다. 어제는 갈리아, 히스파니아, 아시아에서 야만족 대갈통을 뎅겅 자르던 아재들이 오늘은 수도 한복판에서 이러고 다녔던거다. 이러니 정치판은 극단주의로 흘러갔고 결국은 강력크한 독재자의 등장이라도 이 혼란만 진압하면 된다는 의식이 생겨버린다. 결국 독재자가 등장하고 그 독재자가 평민 대표인 호민관을 겸임하게 되면서 민회의 존재가 유명무실해지게 된다. * 병사회/백인조회 (Comitia Centuriata) 로마 민회라 하면 보통 이 민회를 의미한다. 여러 민회 중 가장 핵심적인 민회. 왜 백인조(Centuria)냐면 로마 왕정시기 6대왕 세르비우스 툴리우스가 재산 등급에 따라 시민들을 백인조 단위로 분류했는데, 이게 공화정 시기 투표 단위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민회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표를 행사하여 여러 주요 안건들을 의결하고, 고위 정무관을 선출하였다. 근데 이 투표가 웃긴 점이 있다. 총 193개 백인조를 재산 등급에따라 특급/1등급에서 5등급까지 나누고, 개표를 특급/1등급부터 먼저 했는데 거기서 바로 과반수가 나오면 그냥 통과시킨 것이다. 한마디로 금수저들의 표로 모든 것이 다 결정날 수 있었던 것이다. * 부족 민회 (Comitia Tributa) 로마는 로마시 4개부족 + 농촌 31개 부족 합쳐서 총 35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졌다. 근데 농촌에 있는 농민들이 일 버리고 직접 로마로 가서 투표하기 좀 귀찮고 해서, 실제로는 돈받고 투표 알바뛰는 놈들, 혹은 농촌 소속이지만 도시에 사는 금수저들의 입김이 강했다. * 평민회 말그대로 평민들을 위한 민회였다. 그리고 이 평민회를 대변하는 사람이 바로 호민관이다. 본래는 공식적인 힘을 갖고 있지 않았으나, 기원전 287년 호르텐시우스 법 이후 평민회의 결의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원로원(Senatus)===== 로마가 과두정, 귀족정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즉 원로원이 로마 정치의 핵심. 약간 자문기구 비슷한 건데, 이 자문이 상당한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형식적으로는 실권이 정무관들한테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원로원이 쥐고 있던 셈. 또 '원로원 최종결의'라는 것을 선포하여 불온분자들을 제거할 수도 있었다. 그 희생양이 바로 그라쿠스 형제. 당연히 원로원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다 귀족들이었다. 물론 키케로처럼 귀족들 후빨을 열심히해서 원로원 의원이 된 사람도 있지만.. 이런 원로원도 결국 정치군인들에 의해 쇠퇴하게 된다.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이후, 벌족파(Optimates)와 민중파(Populares)가 갈등하는 과정에서 정치군인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자기 세력을 최대한 많이 불릴려고 원로원 의석수를 막 뿌려버린 것이다. 그래서 본래 300석이었던 원로원이 (아마 술라때였나?) 600석이 되고, 나중에 카이사르 때가 되면 900석이 된다. 이렇게 의원직을 남발하는 상황 속에서 원로원 권위가 유지될리가 없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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