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투 편집하기 (부분)

===DX빠===
{{틀니}}
{{선녀}}

DX빠들의 경우 DX때부터 대난투를 즐긴 속칭 올드 유저의 인구가 많은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DX는 시리즈 내에서도 속도감이 가장 빠르고 초보자들이 접하기엔 어려운, 접대용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이게 격투게임으로써의 완성도는 나름 괜찮은 편이라, 캐주얼성을 추가한 이후 시리즈들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올드비들은 DX를 시리즈의 최고로 여긴다. 특히 바로 후속작이었던 x가 밸런스를 역대급으로 밥말아먹었던 것도 한몫했다. 여기까지면 별 문제는 없는데 간혹 커뮤니티에서 다른 작품들을 평가절하하면서 오직 DX만이 최고다라고 하는 무개념들이 문제. 이런 DX빠들은 보통 후속작들은 어린애들이나 하는 게임이라며 욕하고 초대작은 촌스럽다고 까는데 정작 그 초대작 아니었으면 DX도 없었을 게임이었다는 건 모르나보다. 

아무튼 DX의 경우 evo에서 퇴출된 이후로도 지들끼리 대회 개최를 하는 등 팬덤의 규모 자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닌텐도에게 왜 본인들의 토너먼트를 후원해주지 않냐는 둥 생떼를 부리는 것도 문제다. 애초에 닌텐도 입장에서 대난투라는 잘 팔리는 IP가 어려운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갖는 걸 원하겠냐? 기존 격투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고인물화로 인한 뉴비 배척인데, 어떻게든 자사 IP 팔아먹어야 하는 닌텐도 입장에서 고인물들이나 참가하는 대회 후원해주는 순간 대난투가 어려운 게임이라는 이미지 박히는 건 시간문제다. 그리고 DX는 이미 나온지도 20년이나 지난 게임이기 때문에 저 토너먼트 후원해준다고 닌텐도한테 딱히 수익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닌텐도 입장에서는 후원해줄 명분이 전혀 없다. 근데 자기들 재밌자고 롬 불법 개조까지 일삼으시는 분들이 닌텐도한테 후원안해준다고 징징거리는 건 좀ㅋㅋㅋ 그래도 최근에는 닌텐도가 토너먼트 후원을 해준다는 것으로 보아 방침이 나름 관대하게 바뀐 모양이다.

그래도 DX빠들의 경우 자기들 후원안해준다고 징징거리는거지 게임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라서 앞서 말했듯이 다른 게임들 보고 유치하다고 까내릴지언정 디렉터인 사쿠라이를 비롯한 개발자들에 대한 비난은 안하는 편이다. 애초에 얘네가 불만인 대상은 자기들 후원 안해주는 닌텐도라는 기업이지 게임 만들어준 개발자들이 아니니까. 애초에 상기했듯 요즘은 닌텐도가 후원을 해주기 때문에 이젠 닌텐도와 갈등을 일으킬 이유조차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