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테라 편집하기 (부분)

===난이도===
업뎃날부터 지금까지 공방에서 노바 보면서 느끼는건데 이 캐릭은 협동전 잘알과 알못의 수준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난다. 협잘알 노바는 노바 유닛으로 테러질도 잘하고 스노우볼도 잘 굴려서 유닛들이 죽지도 않고 르메이 쉐프 빙의해서 폭격으로 통구이 요리를 자주 해먹으면서 수송기 타고 동에번쩍 서에번쩍 목표물 죄다 터뜨리고 다닌다. 본진 일꾼이 마리당 인구수를 1씩 집어먹으니까 인구제한 100중 최대 36을 마이너스로 먹고 들어가는 사령관인데도 병력 수가 전혀 모자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협알못이 노바를 잡으면 어버버 하다가 드론도 안불러제껴서 애들 다 따이고 폭격을 얼빵한데 들이부어서 자원을 땅바닥에 꽂아대다가 버스나 타는게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상급캐릭이다. 상급자용인 만큼 잘 하는 놈이 잡으면 졸라리 쎄다. 현재 협동전 탑티어인듯.

아어에서나 탑티어지 돌변가면 약해지는게 대부분이다. 그리핀 공습도 예쁘게 와줘야 정리가 가능한데 돌변에선 변수가 많아서 그러기 힘들고 타이트하게 시작이 많아서 잉여자원이 생길수록 좋아지는 노바의 장점을 살리기 힘들다. 킹갓준은 돌변이어도 묶고 정지하고 슥삭슥삭하면 끝나는데 실수하면 복구하기 힘든 돌변에서 노바를 쓰기에는 불안정하다. 노바로 돌변을 깰 실력자 정도면 다른 사령관으로도 충분히 깰 듯. 예를 들어 최근 돌변인 차원문의 힘을 예로 들면 킹갓준은 앰흑 수정탑으로 본진 전부 클로킹해서 공허균열의 위협으로 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갈 수 있다. 킹갓준 차원문의 힘 솔플 클리어 영상까지 있으니 말 다 했지. 반면 노바는 압도적인 힘으로로 마법 잘못 맞으면 진짜 초반부터 병력이 맛이 가는 경우가 꽤 있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 강한 파워를 내는 건 당연한 거니 적당한 밸런스다. 엠퍼러준과 킹갓엠퍼러제너럴쓰까만 내려오면 협동전 밸런스도 이제 얼추 맞기는 개뿔 AOS하는 대물과 폐지줍는 노땅이 혼자 다 해처먹고 있다. 

어쨋든 강력한 사령관인건 사실이다. 유닛만 안 꼬라박으면 웬만한 상황은 다 커버가능한 강력한 사령관이다. 물론 실수로 주 병력 전멸해서 노바의 목소리로 피해가 막심하다는 소리가 들리면 그 게임은 망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노바 오늘 사서 해봤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이 사령관은 유닛 자체의 인성비는 별로 안 맞음, 그리핀 공습, 노바 패널능력, 영웅 노바 본인과 유닛들 특유의 유틸리티 성으로 먹고 사는 사령관이다. 진짜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얘한테 방어 드론이랑 그리핀 공습 없었으면 티어 씹창으로 내려갔을것. 그러다보니까 이게 같은 사람이 해도 컨디션에 따라 한판 한판이 달라진다. 무조건 유닛을 잃으면 안되고 유닛 잃는 순간 그때부터 노바는 할게 거의 없어진다.

여캐+영웅,정예유닛뽕+손빨탐 트리플 콤보로 파오후 앰창인생 스투충들을 저격해서 이젠 씨발 협동전 굴리면 팀원에 노바가 제일 많이 걸린다. 정작 이년보다 쉽고 강력한 레가라나 인성신관같은 전통강캐들은 일반아어에서는 잘 안보인다.

노바가 손빨탄다는데 생각보다 손빨타는 영웅은 아니다. 그냥 공세올때 노바로 마법유닛 끊어주거나 4연발저격으로 화력강한놈들 끊어주는게 중요하다. 이게 손빨타는거면 오히려 잘못들어가단 ㅈ되는 자가라가 어렵다고 봐야된다.

솔직히 인프라 구축은 정말 간단하다. 생산건물은 하나씩만 지으면 되고 직접 참전하는 영웅 덕분에 병력들 업글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땜빵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손빨보단 맵이나 적 조합에 따라 유닛을 구성하는게 더 중요하다. 그나마도 로공토스나 메카닉테란 상대로 알보병+골리앗만 처뽑는 개병신새끼가 아닌 이상 어려울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