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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생의 학교생활=== {{진실}} {{똥소설}} {{기억폭력}} [[고3]] 혹은 ⁸[[n수]]에서 이어집니다. 5~12년 전에 있었던 일을 꺼내야하기에 상세하게는 기억하지 못한다. 대신 분위기라던지 ㅄ같은 것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서 대략 지잡 4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적어만 두겠다. 내가 겪은것, 내 친구가 겪은것 그리고 기사를 통해서 매일 듣던것이 섞여있다. 참고로 내가 나왔던 똥지잡은 학점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였다. '''1학기''' ㅅㅂ 드디어 나도 대학생이 되었다. 원래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지만, 너도나도 다 대학은 다 나와야 하기 때문에 어쩛 수 없이 가게되었다. 수능 결과가 4.5등급이 나왔지만 A시의 B대학에 갔으니 난 거기서 매우 뛰어난 지식인일거다. 왜 그 점수로 왔냐고 물어보면 컨디션 안좋아서 몇과목 망쳤다고 하면 되니까 뭐 상관 없겠지. 입학식에 참석하였다. 뭔 건들건들한 새끼들 부터 뭔가 찐따인 새끼가 잔뜩.. 멀쩡해 보이는 애들이 몇몇 보이긴 하였지만, 걔네들은 입학식에 별 흥미가 없어보인다. ㅄ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까 얼굴좀 펼것이지ㅋㅋㅋㅋ 입학식 분위기는 떠들석한 분위기이다. 게임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스포츠 이야기, 만화 이야기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학교 생활이 될 듯 하다. 입학식은 이미 예전에 시작되었지만 이런 분위기는 괜찮겠지. 입학식이 끝나고 과 선배들이 우리를 마중하러 왔다. 우리를 집합시킨 후 강의실로 데리고 갔다. 선배들이 대학생활동안 해서는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알려주었다. 선배들을 볼 때는 '''깍듯이 인사'''해야한다, 교수님들 앞에서 건방진 포즈를 취하지 말 것, 학과에서 모이라고 할 때는 '''반드시''' 모일 것 등 예절과 공동체 의식에 관한 것들이었다. 드디어 대학생으로써 1주일이 시작이 된다. 다행이도 대학 책들은 나도 알아먹기 쉬운 책들로 구성되어있었다. 우리 전기공학과 애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수학에 약한 애들이 매우 많았다. 공고출신이라 어쩔 수 없이 미적분을 못하는 애들도 있었다. 수학을 잘하는 애들은 국어와 영어가 약해서 이 학교에 왔다고 한다. 대부분이 5~6들급 애들이 있어서 내가 이 과에서 압도적으로 [[과탑]]을 먹을 수 있을거 같다. 목요일이 되면 매번 선배들이 우리 1학년생들을 불렀다. 전통이라는 명목하에 계속 굴렸다. 힘든 표정을 하면 선배들은 "우리들은 이것보다 더 했어"라고 말하면서 더 굴렸다. 이새끼들때문에 대학생활이 피곤해질거 같다. 특히 학회장이라는 새끼가 특히 더 ㅅㅂ이다. 대학에 대한 환상이 1주일만에 깨져버렸다. 벌써 중간고사가 다가왔다. 기숙사 선배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험 1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두라고 하여 이미 준비는 완료된 상황이었지만, 다른 방 애들의 선배들은 그런 조언은 없었다고 한다. 하긴 새벽 5~6시까지 게임하다가 비몽사몽으로 수업 들으러 오는 애들이니.. 난 이제 편안하게 시험을 기다리는 것 밖에는 없었지만, 내가 과탑으로 입학했다는 것을 안 애들이 나한테 물어보러 오는 경우가 너무 많아 결국 편안한 날이 되지 않았다.ㅅㅂ 평소엔 쳐놀다가 갑자기 시험이 다가오니까 물어보고 지랄이신지... 그리고 왜 고3때 나오는 sin x를 적분하는 방법을 왜 지금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초반에 있었던 어느정도 공부 하는 애들은 이미 자퇴했기에 나에게만 어글이 끌린다. 중간고사 당일 오랜만에 보는 얼굴도 보였고, 처음 보는 얼굴들도 많았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그 애들은 또 안보였지만, 기말고사가 오니 다시 얼굴을 보였다. 한 학기가 끝나고 성적표가 날라왔다. 4.5 만평점에 4.2가 나왔다. 과탑을 유지하였다. '''2학기''' 여름방학이 지나고 다시 개강이다! 몇몇 애들은 자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인싸와 아싸가 뚜렸하게 나누어지기 시작하였다. 과 대표를 해보거나 학회실과 관련 되어있는 애들 그리고 여자애들은 인싸였고, 나같이 그런거와 관련 없는 애들은 아싸였다. 인싸들은 과 내에서 돌고있는 족보를 통해 중간/기말고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물론 시험보기 1주일 전부터. 나는 저번 학기에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던 선배의 말을 잊지않고 1개월 전부터 대비하였다. 이번에도 학점 4.3이 나와 과탑을 유지할 수 있었다. '''3학기''' 대부분 동기들이 군대를 가게 되었다. 나는 2학년이 끝나고 가기 위해 계속 학교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군대에 있다가 복학한 복학생들도 있었다. 그들은 이미 훌륭한 젊은틀딱이 되어있었고 과 내에서 어린 나와 내 동기들은 그들의 틀딱짓에 고통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물론 동기 여자애들은 빼고. 과목들은 어려워져만 갔지만 군대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인지 의욕이 들지 않는다. 그 결과인지 족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던 인싸들은 좋은 평점이 나왔고, 나는 처음으로 학점 3.7을 맞았다. '''4학기''' 군대가기 전 학기여서 그런지 공부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저번과 같은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조금은 더 해야할듯 싶다. 이번 학기에는 장기 프로젝트 과제가 있어 조별로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하지만 십 수년간 만드는 작품은 항상 일정하였기 때문에 이미 족보는 풀린 상태였다. 하지만 한 조원이 과제에 전혀 참여를 하지 않는다. 부품 구성할때도, 회의할 때도, 발표 당일 2시간 전에도 나타나지를 않았다. 담당 교수가 매우 빡세기 때문에 질문 하나 답변 잘못하는 날에는 ㅈ되는 각이었다. 그래서 입을 맞춰두기 위해 2시간 전에 모이기로 하였지만 결국 그 시간에는 오지 않았고, 발표 20분 전에 도착하였다. 선배라서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 다행이도 발표는 무사히 끝났지만, 난 다시는 조별발표가 있는 수업을 듣지 않기로 결심했다. '''5학기'''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는 첫 학기이다. 이번에도 조용히 아싸로 지내려고 하였지만, 아쉽게도 나를 기억하고 있던 동기들이 있어 과탑 먹고 다녔던 아재라는 사실이 까발려져 있었다. ㅅㅂ 중간고사 또 고통받는 각이다. 제대하고 5개월동안 1~2학년때 배웠던 것들을 기본적인 것들만 공부해놓고 복학하였으니 나에겐 얻을게 없을텐데...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저번년도 과탑먹었던 애(여학생)가 나보다도 지식이 없었다. 나중에 듣게된 바로는 족보+시험문제 미리 알게된 것만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이렇게 나는 이번 학기는 올 A+를 받을 수가 있었다. '''6학기''' ㅅㅂ 올 A+이라는 괜한 짓을 한거 같다. 시험기간이 되니까 애들이 더 귀찮은 짓을 하고 있다. 이젠 후배(남녀 둘다)들이 직접 먹을 것을 사주면서 시험 공부를 도와달라고 요청까지 하기도 한다. ㅅㅂ 내 공부할 시간도 바빠 죽겠는데... 결국 내 공부할 시간이 많이 뺏기기도 해서인지 이번에는 4.1을 받게 되었다. '''7학기''' 3학년때까지 들어둔 과목이 많아서 이번 학기는 들어야 하는 수업이 줄었다. 명문대에 있는 친구들도 취업에 대해서는 약간 걱정을 하고 있다. 그걸보니 나는 더 걱정이 된다. 우리 학과 애들도 취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애들은 극소수이고 3학년때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이제서야 준비를 하려하고있다. 대부분 학과와 관련이 없는 곳으로 취업할 생각도 있고, 비정규직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정신 못차리고 쳐노는 애들도 있다. 시간이 갈 수록 취업한 애들이나 선배들이 있기는 하지만 들어보면 전공과는 상관이 없거나 계약직이 대부분이었다. 점점 취업이 두려워진다. '''8학기''' 대학 생활 마지막 학기이다. 아직 과내 인원 절반 이상이 취업을 못한 상태이기 때문인지 휴학한 사람들도 있었다. 아직도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극소수인 상황이었지만, 대신 산업기사를 취득한 인원들도 있었다. 나는 졸업 이후 겨우겨우 중소기업에 취업하였지만, 상당수 비정규직, 계약직에 취업하였고, 나와 같이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에 취업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취업 못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졸업 전 몇몇 친한 후배들과 술자리를 갖으면서 "집합이나 악폐습 없어져야 할텐데..."라고 말하였지만, ㅄ후배새끼들은 "전통을 져버릴 수 없어요"라고만 대답한다. ㅅㅂ 이딴 ㅄ학교 빨리 졸업해야지. ㄴ 대체 어떤 데길래 과탑이 좇소를 가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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