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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관계== {{눈물}} 양애비 고종한테 옮았는지 자식운이 참 지지리도 없었다. 아들 4명과 딸 2명이 있었는데, 장남은 약을 잘못 먹고 사경을 헤매다가 고종과 효종이 돌아가면서 지극히 간병을 해줬는데 결국 세상을 떠났고 평소 효심이 깊었던 삼남 조돈을 태자로 삼았다가 차남은 홧병에 걸려 죽어버렸고, 남은 아들과 두 딸도 요절해버렸다. 실질적으로 효종에게 남은 자식은 훗날 광종이 되는 조돈 하나 뿐이라 효종은 조돈을 정말 지극히 아꼈다. 나중에 고종이 죽고 효종은 조돈에게 양위를 했는데 문제는 조돈의 아내 자의황후였다. 자의황후는 효종과 광종의 사이를 끊임없이 이간질하였고, 결국 두 부자의 사이는 파국에 치달아버린다. 언제는 효종이 광종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술과 술잔을 보냈는데 광종은 효종의 마음도 몰라주고 술잔을 깨부수고 연회에도 초청하지 않는 등 효종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만 했다. 효종이 결국 병이 들어 병상에 누워도 간병조차 오지 않아 효종은 결국 혼자 쓸쓸하게 눈을 감았다. 황제 시절에는 태상황 고종한테 갈굼당하고 태상황 시절에는 사랑하는 자식과의 관계가 파탄나는 등 여러모로 비운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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