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편집하기 (부분)

===메신저 자체의 기능에 충실함===
보안이니 뭐니 빼도 쓸 의미가 있을 정도로 기능이 훌륭하다. 자기한테 메시지 보내거나 테그 하는 기능도 카톡이 지원하기 한--참 전부터 지원했고, 답장 기능도 마찬가지다. 이건 19년 와서야 카톡에서 지원해 줬으니, 광고 존나게 띄워놓고 일하는 꼬라지 생각해 보면 얼마나 카톡이 쓰레기 같은지 알 수 있다. 다만, 움직이는 스티커 같은 덜 필수적인 기능은 지원이 최근 와서야 되었다.

텔레그램이 카톡보다 나은 기능들. 별건 아닌데 묘하게 쓸모 있는 기능들이 많다. 

- 상대방이 작성 중인지 아닌지 여부. 라인은 이건 지원한다.

- 자세한 설정 가능. 개인정보, 프로필 사진, 전달된 메시지에서 자기 이름이 뜰 때 링크 유무, 알림 끄기 규칙 및 알림 표시 규칙 등

- 자세한 개인정보 공개 설정 기능. 심지어 프로필 사진도 공개 규칙 설정이 가능하다.

- 알림 설정 동기화. 카톡은 PC 버전이랑 폰이랑 다 따로 놀아서 PC 카톡 새로 깔면 친목질 방부터 바로 알림 꺼야 하는데 이건 그런 건 동기화 된다.

- 기기 연결 수 무제한. 동시 사용 가능. 당연히 원격 로그아웃은 된다.

- "채널"기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공지방 기능이다. 관리자(여러 명 가능)만 쓸 수 있다. 공지방 만들면 괜히 "네~"하고 다는 사람들 때문에 알림 ㅈ나게 뜨는데, 원천 봉쇄가 가능하다. 공개 채널은 웹에서 바로 열어볼 수도 있다. 카톡에서 이걸 도대체 왜 안 만드는지 궁금하다.

- 임시 저장 기능. 글을 쓰다가 Esc 누르거나 창 닫으면 그게 날아가는 게 아니라 서버에 임시저장된다. PC로 적다가 휴대전화로 열면 쓰던 게 그대로 남아 있다.

- 수정 기능. 대신 주작을 막기 위해 "수정됨"이라고는 뜬다. 카톡은 삭제만 가능하다.

- 동기화된 연락처 삭제. 연락처를 정리해도 카카오톡은 그걸 일일이 다 삭제해야 하는데, 얘는 자동으로 된다. 최근에 생긴 기능인 듯.

- 대화 내역 저장. 카톡도 되긴 하는데 기능 비교하면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