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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스타일==
랩 실력은 디스전에서도 쳐발렸듯 요즘 래퍼들에 비하면 덜 화려하고 현저히 딸리는 편이지만 [[빈지노]]처럼 [[서울대]] 출신이라 가사를 정말 잘 쓴다.

한국에선 거의 보기 힘든 직설적인 컨셔스 랩이 특징인데, 비슷하게 사회비판적인 가사를 쓰면서도 자기보다 전에 활동한 [[MC 스나이퍼]]나 [[UMC/UW]]에 비해 라임배치와 플로우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좀 더 힙합의 기본기가 살아있는 랩을 보여준다.

믹스테잎 우성인자 시리즈에선 가사도 잘썼지만 당시 딱 떠오르기 시작하던 트랩이나 오토튠 랩도 시도하여 랩 스펙트럼을 넓히는 시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위에서도 누가 말했듯이 정규 1집인 마왕은 그당시 버벌진트의 누명이 워낙 파급력이 커서 그렇지 이것도 아는 사람들은 아는 명반으로 남아 있다. 이후 나온 EP인 연애담이나 2집 True Yourself, 3집 현실-적, 4집 감정노동도 앨범 완성도만 보면 괜찮다.

친페미, 친PC 성향이 강한 [[리드머]]에서 특히 빨아주는 래퍼들 중 한 명이다. 

정치성향이 좌편향돼서 문제지 힙찔이들처럼 단순히 사회를 욕하지만은 않고, 리스너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사회비판적인 노래 만들고 직접 흑인 인권 운동에 참여했던 [[켄드릭 라마]]와도 비슷하다. 심지어 메갈 지지 선언하고 나서 발표한 앨범인 감정노동도 보면 가사가 좋은 노래들이 많다. 가사에 의미를 담지 않고 돈만 쫒는 MC들을 비판하거나, 쇼미 같이 방송으로만 보여주는 힙합을 깠다.

그래서 그런지 [[남페미]]지만 [[테이크원]], [[쿤디판다]], [[QM]] 같이 리스펙하는 래퍼들도 나름 있다. 다음절 라임의 개척자인 [[버벌진트]]<ref>2008년에 둘 다 명반으로 [[누명(앨범)|불리는]] [[마왕|앨범]]을 냈고, 서로 앨범에서 피쳐링도 주고받은 관계다.</ref>, 국힙 원탑인 [[빈지노]]마저도 같은 서울대 동문이라서 그런지 인스타에서 팔로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