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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는 법을 까먹다 == 제나라의 총사령관은 전화(田和)로 머리는 좋지만 아주 거만한 인물이었다. 그는 노나라와 대치한 상태에서 오기가 보이지 않자 간첩을 보내서 오기가 뭘 하는지 살펴보라고 시켰다. 쫄따구가 돌아와서는 오기가 병사들과 국을 떠먹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말을 들은 전화가 코웃음을 쳤다. "장수가 존엄해야 병사들이 두려워하고 병사들이 두려워해야 힘써 싸우는 법이다. 오기의 행동이 그리 경박하다면 그 군대의 위력은 걱정할 필요도 없다." 전화는 그래도 의심이 남아서 장축(張丑)이라는 부하를 사신으로 가장해서 노나라 진영을 염탐하라고 보냈다. 오기는 정예병들은 숨겨놓고 특급 관심병사들만 보이게 해놓고서 매우 공손한 태도로 사신을 맞았다. 군대의 상태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 장축이 물었다. "장군께선 아내를 죽이고 머장군이 되셨다는데 사실입니까?" "내가 아무리 불초하기로 그런 인간말종짓을 하겠소? 아내는 병으로 죽었소이다." "장군은 전씨 집안과 결혼도 했는데 정전협정을 하는 건 어떠신지요?" "나는 원래 싸움같은건 모르는 문과충이오. 어찌 처가와 싸우겠소?" 오기는 장축을 잘 먹인 뒤 우리의 입장을 잘 전해달라며 그를 돌려보냈다. 장축이 가자마자 오기는 정예병을 데리고 몰래 그의 뒤를 밟았다. 잠시 매복을 하고 있으니 장축의 보고를 받은 전화가 안심했는지 제나라는 아무런 방어준비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오기의 명령에 따라 노나라의 공격이 시작됐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제나라는 우왕좌왕 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전화가 간신히 군대를 수습하자 이번엔 양쪽에서 노나라의 기병이 공격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기의 계략에 걸려든 제나라 군대는 손 쓸 틈도 없이 전멸하고 말았다. 전투가 끝난 들판에는 제나라 군대의 시체들만 한가득 쌓여 있었다. 약소국 노나라의 군대가 머륙최강 제나라의 군대를 격파한 것이다. [[파일:청동검.jpg]] 중국에선 이미 기원전 6세기에 재철이 가능했지만 전국시대까지는 청동기가 주 무장이었다. 즉 그 말은 이 시기에도 돌칼, 돌도끼 들고 싸웠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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