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편집하기 (부분)

=== 2기 ===
{{똥애니}}

2015년 2분기에 방영, 7~11권까지의 분량을 다루고 있다. 

특이하게도 제작사는 브레인즈 베이스에서 feel.로 변경되었는데 제작진은 거의 변경되지 않았다.

전작과 비교해 작화는 상당히 깔끔해졌는데 금서목록, 초전자포 애니 작화랑 존나 똑같이 나왔다. 다만 제작진의 1기의 제작진과 거의 동일해서인지 드물게 1기의 그 작화가 나오기도 한다.

깔끔한 작화와 달리 스토리 전개는 욕을 많이 먹었는데, 9권에 집중적으로 화수를 배치하다 보니 나머지 내용(7권, 8권, 10권)은 중요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짤라먹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말은 11권 마지막 부분의 찜찜한 결말을 그대로 연출했는데 이건 그렇다고 쳐도 문제는 11권의 전반부 부분을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애니메이션화를 아예 안하는 희대의 병크를 저질렀다. 그래서 2기 결말을 보고 대체 무슨일이 벌어진 거냐는 의문이 쇄도했었다. 이런 사태가 일어난 이유로 방영시기가 어정쩡한 시기인 2015년 2분기에 만들어진 것이 거론되는데, 11권 발매가 2015년 6월 24일이었기 때문이다. 11권 발매가 2015년 6월이면 애니메이션 제작하는데 드는 기간을 고려해보면(제대로된 애니메이션 1화를 만드는데 최소한 5~6개월은 걸린다.) 11권 내용이 제대로 반영될리 없었다.

덤으로 은근히 제작진이 윾이를 뒷전취급하는 연출을 하는 바람에 윾이빠들에겐 좀 까였다. 정작 원작 7~11권은 윾이를 집중적으로 푸쉬해주는 모습이 역대급으로 많이 나왔다.

1기에 비하면 전체적인 스토리가 매우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에다 결말도 열린 결말로 끝났기에 가벼운 느낌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2020년 초에 3기가 방영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애니메이션은 사실상 배드엔딩 취급이어서 2기에 대해 1기와 비교하면 똥애니라고 엄청나게 까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원작 7권~11권은 핵심 내용은 그리 많지 않은 파트라서 2기는 아예 넘어가도 큰 문제는 안된다.

결국 2015년 최대 문제작이자 망작, 즉 쿠소애니라는 평가다. 만약 2~3년 늦게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완결편 3기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면 이런 사단은 나오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