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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천하로 가는길=== 공신을 어느정도 정리했지만 여전히 한고조의 고명대신들은 두눈을 부라리고 살아있었고 유씨일족들 또한 각 봉지에 왕으로 임명되어 내려가 병력동원이 가능했으므로 함부로 이자들을 첨부터 족치려고 들었다가 쿠데타를 당하고 목아지가 따이기 딱 좋았다. 그러므로 일단 때를 기다리기로 하면서 시간도 떼울겸 즐거운 유방이의 후궁들과 그아들들 을 족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러한 엄마의 음모를 간파한 2대황제겸 아들(혜제)이 자기 어린 이복동생(유여의)을 매일같이 안아 기르며 물고빨아서 아쒸발 아들새끼 저거 눈치없네 거 라면서 애간장을 태웠는데 황제가 설마 별일있겠냐? 라면서 이른아침에 사냥나간 그 짧은 찬스를 이용해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남편의 첩(척부인)을 첨에는 삭발시키고 사실상 종으로 부렸는데 아들은 왕자인데 애미는 노비네여 ㅠㅠ 라는 노래를 부르자 저년 저거 반성 안하네 거~ 라면서 눈을 뽑고 혀를 잘랐다가 그럼에도 분이 안풀렸는지 손발을 잘라버리고 벙어리로 만드는 약을 먹였다. 그리곤 돼지우리에 쳐 넣었다. 당시 한나라 돼지우리는 제주도 똥돼지 우리처럼 2층구존데 1층은 변소고 2층은 돼지우리라 똥을 싸면 돼지가 받아먹게 된 구조다. 즉 똥통에 똥이나 쳐먹고 살으라고 한것. 어느날 동생인 여의를 자기의 부주의로 죽였다고 생각해 죄책감에 시달리던 황제한테 여후가 아들~재밌는거 볼랭? 응 엄마 뭔데여? 응 아들 혹시 인체(인간돼지)를 알어? 응? 인체 그게 뭐임? 먹는거임? 이라고 하자 자~라면서 보여줬다고 한다. 첨에 뭔지 못알아보다가 저게 척부인인걸 한참 보다가 알았다고. 이러한 초특급 혐짤을 직접 눈으로 목도한 혜제는 이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어머니의 아들인 제가 무슨 염치로 천하를 다스리겠습니까? (사기에 적힌 공식기록이다) 라고 말하고 정신적 충격을 엄청받고 1년간 끙끙 앓다가 인생을 포기해 폐인으로 화해 버렸다고 한다... 여후는 애비랑 붙어먹던 첩년이랑 그 소생을 필사적으로 지킨것에 대해서 친아들이고 황제고 나발이고 뭐고 간에 엄청나게 뒤끝이 작렬했음을 알수있다. 혜제는 그 척부인과 그 아들은 유여의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오력했던 인물이기 떄문이다.혜제는 결국 젊은나이에 사망한다. 히토미 꺼라... 이 정도면 히토미 중에서도 존나 하드코어한 취향 있는 놈들만 좋아하는거다. 근데 그럴만도 하지. 젊어서는 농부 유방밑에서 개고생하다가 전쟁터에서 항우 포로로 잡혀서 썩고 늙고 시들어서 돌아왔더니 왠 젊는년이 유방 옆구리 꿰차고 지 아들 황제만들어달라 하고있으면 야마 안도냐 ㄴ 인간돼지 어그로가 존나 세서 그렇지 척부인은 죽어도 마땅했다. 이미 시황제와 호해라는 아주 좋은 예시가 있었고 과거에는 신분제가 막강했던만큼 정실과 첩, 적서간의 계급 차도 심했었다. 그런데 명문가에 유방의 정치적 파트너, 적자까지 낳은 황후에게 일개 후궁 년이 남편 새끼가 헛바람 쳐넣어서 지 아들 태자로 만들어달라고 동네방네 어그로를 끌고 다녔으니 여후는 정적이자 방자한 첩에게 벌을 줄 명분이 충분했다. 거기에 신하들도 혜제를 지지해서 척부인을 아니꼽게 보아 여후가 척부인을 도륙낼 때 말리지도 않았다.(이건 지들도 처형은 정당해도 인간돼지로 만들 줄은 예상 못했겠지만.) 다만 여후도 잘못한 것이 척부인을 유배보내거나 곱게 죽여도 충분했을 것을 악감정때문에 여자를 상대로 잔인하게 쳐죽이고 돼지 취급을 했기에 명분과 의도가 망가졌다. 잘 생각하면 지 좆집이랑 그 애새끼가 좋다고 신분제와 정통성을 망가뜨려 하극상을 권장한 유방 새끼가 1차적으로 잘못했고, 여후와 척부인의 권력 투쟁은 일개 여인들간의 치정 싸움이 아닌 황제 자리를 둔 권력 투쟁이자 목숨이 걸린 암투였음에도 불구하고 척부인이 유방의 총애를 독점했다는 것과 여후가 그런 척부인을 인간돼지로 만들었다는 것 때문에 일개 치정, 투기에 미친 아내년의 고어쇼로 전락한 것이다. 이후 자기 아들과 여씨와 피가 이어진 그 후손들만 남기고 나머지 유방의 후궁소생 아들들은 착실하게 제거했다. 실수로 자기아들이 독주를 들이키려고 하자 초광속으로 남들보다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돌진해 몸통박치기로 살려냈다. 물론 그 아들들은 엄마를 닮지 않아서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하여간 평생 엄마 치맛폭에 둘러싸여 불행하게 살아야만 했다. 그래도 여후는 지새끼들은 이뻐해서 목숨만은 살려줬지만 나머지 유씨들은 그딴게 없었다. 진나라는 군현제를 실시했는데 유방은 군국제를 실시해 직할지는 황제의 군현을 설치하고 변방지역에 국을 설치하고 유씨왕들을 봉해서 파견해 수비하게 하였으며 수도에서 쿠데타라던가 유사시 진압하도록 되어있었다.(이게 양날의 칼이라서 훗날 7국이 중앙정부에 반란을 일으킴) 근데 이걸 여태후가 어린 손자를 황제로 끼고 거기에 혼맥으로 이어져서 외척으로 여씨일족이 가세하면서 병권을 쥐고 남아있던 공신세력과 유씨일족을 비로서 주살해서 고관대작과 왕자리를 나눠먹으며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그런데 미친년이기는 했어도 백성들에게는 존나 따뜻했음. 뭐만하면 '00판 여후' 라고 하지만, 그 원판인 여후는 지 백성은 챙기고 들어갔다. 이는 진나라의 가혹한 법가통치와 이후 초한쟁패기로 불리는 극한난세때문에 위정자들이 뭔가 백성들 동원해서 크게 사업벌이는걸 꺼려했던지라 도가의 무위의 정치(무위지치)가 대세가 되었다.(유가가 한나라 국학으로 지정되는건 쫌 뒤의 일이다.) 저때당시 백성들 입장에선 집권세력 변경은 걍 세금걷어가는 대가리 바뀌는거에 불과했고 지배계층들도 백성들을 건드리기 보단 자기들끼리 패싸움을 벌이며 조정내에서만 피바다를 이룬것에 가까웠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유학이 국학으로 지정되고 한문제때에도 지속되며 번영을 누리다가 한무제가 등장하면서 깨어지고 백성들 등꼴이 뽑혔따 꼽혔다 하는 헬게이트가 열리며 결국 왕망이란 희대의 사이코가 등장하면서 한나라 자체도 1차적으로 망한다. 단 정치질과 내정은 잘했을지 모르는데 전쟁은 존나 못했다. 흉노선우(왕)한테 나도 홀애비고 너도 과분대 우리 서로 모자란부분을 채워보는게 어때? 리고 놀림당한다. 당연히 빡친 여태후가 내가 기병을 몰고가서 머가리통을 뽑아버리겠다고 날뛰었는데 [[계포]]한테 극딜당하고 찔려서 그만두었다 한다. 막판 가서 월남왕 조타한테 괜히 시비털었다가 조타가 빡쳐서 황제를 자칭하고 한나라 변방을 삥뜯게 만들기도 했는데 여후가 보낸 군대도 기후랑 전염병에 골골대니까 조타만 더 신나게 떵떵거리고 다녔다. 그냥 화해나 하지 이땐 또 고집을 못꺾었는지 군대를 물리진 않다가 여후가 죽자마자 싹 치우고 한문제가 조타 부모 무덤이랑 가족들 챙긴거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조타가 굽실대면서 "여후 그년이 내가 오랑캐라고 차별하길래 그만ㅎㅎ"이런 다음 다시 제후국으로 들어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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