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편집하기 (부분)

=== 후반부 ===
그렇게 백설이의 장례식을 치르는데 그 와중에 아깝다고 안묻고 미라로 만들려는지 뭔지 그냥 몇년 넘도록 유리관안에 전시만 해 두고 있는 우리의 움파룸파 7인방은 서로의 구멍동서들을 애도하며 울고 있었다. 근데 그 와중에 방부제 빡세게 뿌렸는지 안썩고 그대로 있었다.

{{이상성애}}

동화답게 어느날 지나가던 자산규모 1위의 왕자가 저 유리관을 보고 헌터x헌터를 본건지 아니면 취향이 그런건지 유리관 째로 사버린다. 취향 참...

그렇게 우리가 아는 프렌치키스를 갈기려는 순간 유리관이 덜컹 하며 목에 걸렸던 사과가 빠지면서 백설공주가 부활한다. 야훼도 이딴식으로 부활하면 욕먹는데

근데 진짜 이정도로 죽여도 안죽는거면 백설공주도 정상은 아니다.

여튼 거울스타그램에도 왕자와 백설공주의 세기의 결혼식은 올라갔고, 당연히 야마가 이빠이 돌아버린 계카스는 초대받지도 않았는데 정신도 못차렸는지 다시 다른 다단계 실버회원으로 변장해서 찾아가지만 세번이나 뒤진 우리 백설공주는 더이상 뒤지면 그냥 얼굴만 남은 빡대가리였기에 

{{인용문|저 년이 나 죽인 애미애양!}}

이라고 지목했고 증거도 뭤도 없이 왕세자비의 눈물콧물무슨물이 정확한 증거였던 시절답게 계카스는 극형에 처해진다.

바로 시뻘겋게 달군 나막신을 분홍신마냥 신고 뒤질때까지 그 자리에서 춤추게 하는 형벌.

그렇게 광란과 속죄의 나망꼬 댄스를 감상하며 두 부부는 헐렁해질때까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