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강태공
편집하기 (부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 육도는 주작이다. == 육도 삼략이 강태공 저서라고 전해져는 왔지만, 그냥 나중에 누가 그의 이름을 빌려서 주작한 것이 틀림없다. 먼저 육도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최초의 기록은 전국시대의 장자(裝子) 서무귀(徐無句)의 '''금판육도(金版六弢)'''이다. 그런데 나중에 사마표(司馬彪)와 최선(崔譔)은 모두 이 책이 '''주서(周書)'''중 한 편이라고 써놨다. 그 다음으로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는 육도가 병가에 속하지 않고 '''유가'''에 속해 있고 '''주사육도육편(周史六弢六篇)'''이라고 써놨다. 한서에 주석을 단 안사고(ahnsaGo)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인용문|이 책은 육도를 설명하고 있다. 천하를 다스리고 군대를 움직이는 법을 설명한다.}} 그런데 다른 책인 수서(隋書) 경적지(經籍志)에 의하면 '''병가'''에 속해 있고 '''태공육도오권(太公六韜五券)'''이라고 써있다. 그 구절에 붙어 있는 반고(班固)의 주석에는 {{인용문|양 6권. 주나라 문왕의 스승 강망 지음}} 이라고 써있다. 이게 뭔...? 한서는 아니라고 하고. 수서는 맞다고 하고. 다른 책 말하는겨 지금? 이에 대해 두 가지 의견이 있다. '''1. 한서에 기록된 주사육도는 전국시대에 있었던 다른 책일 것이며 안사고가 게슈탈트 붕괴가 와서 육도랑 같다고 써재꼈다.''' '''2. 한서에선 주사육도를 유가에 넣었고 수서에서 태공육도를 병가에 넣었다는건 분명히 달라도 엄청 다른 책이다.''' 당연히 안사고가 책을 헷갈릴 정도로 멍청이일 리는 없으니 2번이 더 맞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는 육도는 수서의 기록대로 강태공이 쓴 책인가? 책을 읽어보면 엄청나게 많은 고증상의 오류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육도가 위서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1. 그 때에 쓰지 않았던 명칭을 쓴다.''' 용도. 입장 편에서 "정전(正殿)을 피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춘추전국시대 이후에나 쓰는 표현이다. 우리가 아는 그 장군(將軍)이란 호칭도 춘추시대 말기에 쓰여진 좌전(左傳)에 처음 나오는 표현으로 당연히 700년 전에 있었을 리가 없다. '''2. 주나라 초기엔 없었던 전략전술, 무기, 장비가 등장한다.''' 강태공 시대의 전쟁은 전차전이 주류였고 말에 직접 타서 싸우는 기마전은 전국시대 이후에야 점차 나타나는데도 이 책에선 기마전에 대해서 엄청나게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사무충진이나 오운진 같은 진법도 전국시대 이후에 쓰인 진법이다. 게다가 육도엔 철제 병기도 등장한다. 중국은 기원전 6세기 경에 제철이 시작됐지만 진시황 때까지도 청동기를 썼다. 그런데 기원전 1000년대에 뭐요? 철기? 공성전에 쓰이는 운제나 비루같은 장비들이 나오는데 이는 전국시대 이후에 발명된 무기들이다. '''3. 12율관(津官)과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을 토대로 하는 천인감응(天人感應)과 참위(讖緯)가 등장한다.''' 문과생들은 윤사, 세계사 시간에 배우겠지만 이는 전국시대 이후 음양가가 등장한 이후에 만들어진 사상이다. 결론적으로 육도는 진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들어설 시기에 한 이름 없는 전략가가 강태공의 이름을 빌려서 구전되어 오던 일부 설화와 주나라 초기부터 전국시대 말까지의 병법들을 바탕으로 만든 병서로 볼 수 있다.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