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편집하기 (부분)

== 게임 각시탈 ==
국산 게임. 액션 게임이긴한데 전투가 스카이림보다도 구리다. 주인공은 이강토이며, 스토리가 원작이나 드라마와는 꽤 다른 부분이 있다.

전투하고나서 평상시로 화면 전환되는데 버그로 튕기거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적들 피통이 크고 공격력이 강한 편이라 초반 난이도가 엿같다. 후반부도 난이도 조절이 썩 좋지 못함. 적들 인공지능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일정 거리만 두고 계속 패면 죽일 수 있다. 여러모로 국산 게임이 망한 이유에 잘 부합함. 어렵게 재밌는 거랑 어렵고 주옥 같은 거랑은 다른 거임.

스토리는 괜찮은 편인데 텍스트가 겁나 많이 나와서 유저를 지치게 한다. 적들도 죽어가는 와중에 말이 많음. 왜 액션 게임으로 만든 거냐? 차라리 텍스트 겜이나 소설로 냈어야 했다.

*이강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고구마를 먹이지만 후반갈수록 행동력이 생겨서 주인공은 주인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각시탈의 죽음을 목격하고 새로운 각시탈이 된다.
*이강산: 여기선 양복입기를 고집하는 친일파로 나온다. 주인공과 갈등을 겪지만 속마음은 부모들이 그렇듯이 항상 아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진주: 강토의 여자친구. 그런데 생김새가... 한가인 김태희 아리같은 현대적인 동양 미인이 아니라 고전적인 실눈의 동양 미인이라 플레이어들을 실망시켰다. 강토를 생각해주는 등 성격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나 투덜거릴 때가 있다.
*박용갑: 강토와 진주의 소꿉친구. 하나같이 맞는 말만 한다. 성격도 상남자임. 얘가 주인공이었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소냐: 백인여성. 성격도 완벽하고 작중 기준 최고 미인인데 남자복이 정말 없다. 사망한 전 남자친구가 강토를 닮았다고 한다. 동양인 취향이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