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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가 자기만의 체계 개발을 우선하다 보니 신념이 매우 확고한 반면, ENTJ는 목표 달성에 집중하므로 상대적으로(어디까지나 INTJ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념이 약한 편이기 때문. 하지만 INTJ는 의심이 매우 많아서 남 못 믿고 지 혼자 다 하려다가 속앓이로 자기 혼자 쓰러지는 반면, ENTJ는 주변 사람들을 들들 볶아 대면서 입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조직 내부와 그 구성원들에게는 더욱 큰 해가 된다.</ref> 그래도 사회적으로 갑의 위치에 있다면 회사를 설립해서 직원들을 부려 먹으며 지가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루면 되니까 그나마 낫지만, 을의 위치에 있으면 xNTJ 특유의 독선적인 태도 때문에 동료들과 자주 갈등을 빚을 때가 많으며, 만약 갈등을 빚는 주요 대상이 부모나 선생님 같은 사람이라면 학교를 빼먹거나 [[가출]]을 하는 식으로 불건강한 부분이 발현되기도 한다. [[ENFJ]]처럼 자기 신념이 매우 뚜렷한 데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 신념이 인간을 향하는 ENFJ가 상대방의 성장이라는 명목 하에 오지랖을 부린다면, 신념이 성취를 향하는 ENTJ는 목표의 달성이라는 명목 하에 사람을 말려 죽인다. [[ESTJ]]의 경우 실리를 우선하다 보니 사회적 시선에 알아서 맞춰지지만,<ref>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목표가 사회적 시선과 실리에 맞춰진다는 ESTJ의 특성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게, 돈에 집착하는 등 상당히 속물적인 경향을 띄게 만든다. 또한 불건강할 경우 이쪽도 만만찮게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ENTJ의 스케일을 넘지 못할 뿐. 이는 ESTJ가 살아남기 위해 싸운다면, ENTJ는 질 바에야 (상대방이랑 같이)죽는 쪽을 택한다는 말로 요약 가능하다.</ref> ENTJ는 그 테두리를 벗어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 문제. 물론 이 덕분에 사회적인 틀 밖에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더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이상과 혁신을 사회에 이룩해 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불건강하게 발현되면 터무니없는 목적을 추구하거나, 아예 이기주의에 빠져 목적 자체를 상실하는 경우 법이고 규칙이고 상관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더 심화되면 사람까지 도구로 쓰면서 과도한 통제를 가하는 지극히 비인간적인 처사로 이어지기도 한다.<ref>이는 Te-Se 루프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ENTJ는 자기 청사진을 통해 성취를 이루려는 주기능 Te와 눈 앞의 현실을 직시하는 3차기능 Se의 시너지에 심층적인 목표와 가치관, 사고력을 제공하는 Ni가 나침반을 제공하여 자기 이상을 세상에 이룩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Ni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대의적인 목적보다는 이기적인 목표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의적인 목적을 가지더라도, 그 목적에 [[얀데레]]마냥 집착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 등 나머지 요소들을 철저히 짓밟아버리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즉, Ni를 아예 상실하거나,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자기 목적을 상실한 ENTJ는 성취에 대한 강박관념에 현실에 대한 감각이 더해져 수단과 방법에 대한 적정선을 찾지 못하고 모든 것을 도구화 시켜버리면서 통제에 집착하게 된다. 이것은 상기했듯 사람 등 목적적인 가치마저 도구화시켜 버리거나, 매우 과도한 통제로 조직 구성원들을 말려 죽이는 매우 끔찍한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흔히 속물적이라고 인식되는 [[ESTJ]]보다 더 속물적으로 변한다는 것.</ref> 그리고 상기했듯이 ENTJ는 사회의 보편적인 규칙이나 정서를 매우 극혐해서 어떻게든 자신이 생각한 대로 세상이 움직여줘야 직성이 풀린다. 이게 정치 쪽에서는 [[박정희]] 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세상에 이룩해 내는 식으로 발현되지만, 불건강하면 [[리석기]]처럼 그 나라의 정서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규범을 뒤엎어버리려 하는 식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이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윗 단락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신경성이 높은 경우,<ref>16personality의 Assertive/Turbulent 지표로 추정 가능하다. -T가 높은 민감형(Turbulent)이 신경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ref> 열등 Fi가 과발현되어 감정 조절을 더럽게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Fi가 불안정하게 발현되는 경우 주기능 Te가 냉정함을 잃은 채 매우 공격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이런 경우 특유의 냉철함과 공정성을 잃어버린 채 타인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가스라이팅 등 과도한 통제를 시도하게 된다. Ni 주, 부기능 유저(xNxJ)들이 종종 그렇듯이, 이들 또한 기본적으로 자기 입장이 옳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ref>사족이지만 이런 독선적인 태도는 T와 F에 따라 그 근거가 달라진다. NTJ가 자기 논리에 대한 과신이 기저에 깔려 있다면, NFJ는 자기 신념에 대한 맹신을 토대로 한다.</ref> 이런 독선적인 태도가 더욱 심해지며, 드러나는 양상도 상당히 포악해진다. 보통의 상태였으면 ENTJ는 비록 자기를 비판하더라도,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면 의외로 쉽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ref>물론 보통, 또는 건강한 상태라도 [[고든 램지|합리적이지 못한 힐난에 있어서는 반 이상 죽여 버리는 게]] 이 유형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ref> 그러나 Fi가 과발현되는 경우 자기가 맞다는 생각이 고착화되는 동시에 NT 특유의 오만함이 결합하여 비뚤어진 자기애로 드러난다.<ref>대충 "니가 감히 나한테 도전해?" 이런 심리라고 보면 된다. NT유형 자체가 지능이 높고 논리를 잘 구축하는 만큼 어느 정도 오만함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기 의견이 반박 당할 경우 다른 유형에 비해 강하게 반발하지만, ENTJ만큼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는 드물다. xNTP는 ENTJ처럼 화를 내기보다는 이죽대면서 역으로 상대방의 화를 돋구며 도발하는 쪽이고, INTJ는 내향형인 특성 상 타인과 거리를 두고 지내는 데다가, ENTJ보다 침착하고 감정 조절에 더 능숙하여(3차 Fi) 고집은 더 부릴지언정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는 적다.</ref> 이런 경우 안 그래도 직설적이고 독선적인 화법이 더 공격적이고 거칠어지며, 건강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공정성, 합리성을 잃은 채 남이야 어찌 되든 상관 말고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것이 심해지면 남을 물리적으로 헤치기까지 해버릴 수도 있다.<ref>Fi 과발현이 매우 파괴적으로 드러난 대표적인 케이스로 스탈린의 숙청, 영조의 임오화변 두 가지를 들 수 있겠다.</ref> 의외로 사춘기 때 허세에 찌들어 흑역사를 만들기 쉬운 유형이다. 원인을 따지자면 다음과 같다. 보통 부기능의 경우 에너지 방향이 달라 비교적 늦은 청소년기에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이 때의 부기능은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만큼 상당히 불안정하고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ENTJ 또한 부기능 Ni가 보통 사춘기 즈음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하는데, 이 기능이 가지는 추상적인 성격이 남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우스꽝스럽고 꼴사납게 나타나기도 하는 것.<ref>이는 같은 부기능을 공유하는 [[ENFJ]]에게서는 찾기 어려운 특성인데, 왜냐하면 열등기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Fi가 열등이라 감정 다루는데 미숙한 ENTJ가 자아 도취, 가오 잡기 등 [[중2병]]스러운 모습으로 사춘기가 드러난다면, Ti가 열등이라 논리를 다루는데 미숙한 ENFJ는 인류에 대한 환멸이나(이건 [[INFJ]]가 더 심할 수도...), 타인 아픔에 대한 지나친 공감으로 사춘기가 드러나는 것.</ref> 보통은 사춘기가 끝나고 Ni의 사용과 통제가 능숙해지면서 사라지는 모습이나, 가끔씩 스스로의 능력에 과도하게 도취되는 등<ref>평균 소득에서 1위를 찍는 등 유능함의 상징과 같은 유형이기에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다만 지나친 자만은 거의 항상 꼴 보기 싫은 것일 뿐이다.</ref>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러니 만약 니가 이 유형이라면 말하기 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생각하고 말하도록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ref>특히 너를 조질 수 있는 유능한 사람 상대로.</ref> 물론 그 사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거나 부하 또는 제자 등의 아랫사람의 위치에 있다면 세게 나가도 상관없겠지만, 이것은 결국 자기에게 업보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도록 하자. 물론 당신이 업보고 뭐고 쌈싸먹고 치워버릴 정도로 유능하다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ESTP]]와 더불어서 [[교사]], [[직장상사]], 그 외 연장자들이 이 타입을 극도로 증오한다. 그나마 갑의 성향이 NT 유형이나 STP유형처럼 개인주의 및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거나 xNFJ 처럼 목표 달성을 중요시하면서도 비전과 이상적인 요소를 어느 정도 의식하는 타입이라면 몰라도 xSxJ 유형의 관리자 스타일에다가 집단주의 및 권위주의가 강한 유형이라면 사실상 ENTJ와는 상극이라고 봐야 한다. 또한 ENTJ는 어쩌면 INxP, ExTP 유형들보다 더욱 [[헬조선]]에서 살아가기 힘든 유형인데, 왜냐하면 헬조선의 정서문화는 [[ESFJ]]로, ENTJ에게는 상극 중의 상극인 ExxJ 초자아관계이기 때문. 만약 ENTJ가 갑의 위치에 있고 건강하다면 훌륭한 사업가가 되고, 을의 위치라도 건강한 경우 유능하고 믿음직한 부하 직원이 되지만, 을의 위치에 있고 불건강하다면 사소한 일로 허구한 날 싸움만 일으키는 앰생 쓰레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경우는 갑의 위치에 있고 불건강한 경우인데, 이 경우 위에서 나왔다시피 주변을 과도하게 통제하려고 하거나, 자기 권력에 취하면서 조직 구성원들을 말 그대로 "죽여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독재자들 중 상당수가 이런 케이스.<ref>정확히 말하면 Te-Se 루프가 발생한 경우인데,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혁명가나 영웅들이 권력의 달콤함에 빠져서 새로운 기득권이나 독재자가 되어 버리는 케이스가 꽤 있다.</ref> 살짝 ENTP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차이점이라면 행동력의 차이가 제일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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