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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란드 방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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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의 대한민국산 장비 도입 사유 ==== 이번 방산계약은 그 규모나 금액에 비교해, 상당히 급박하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진전이 이루어졌다. 처음 방산계약 관련 기사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로 하루하루 내용이 달라지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당연히 폴란드 국내 언론에서도 이번의 대량 도입 계약을 쉽사리 납득하지 못하는 여론이 다수였다. 어쩌면 당연한 게, 계약 품목으로나 규모로나 누가 봐도 급하기는 어지간히도 급했나 보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눈 돌아가서 진열대 위에 올라와 있는 것들은 일단 잡히는 대로 다 사온 상황이기 때문이다.<ref>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직도입한 1차 물건들에 대해서는 절충교역 조항이 없다고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NJTIDy7G9I0|#] 거의 한 국가의 군대 전체를 개조하다시피 하는 전례 없는 초거대 방산계약이니, 파는 대한민국이야 대박 터졌다는 분위기가 나올 순 있어도, 그만한 예산을 쏟아서 구매해야 하는 폴란드 입장에서는 우려섞인 여론이 안 나올 수가 없다. 오죽했으면 계약 관련 내용이 처음 언론에 보도되었을 당시, '폴란드 정도 국가의 연간 국방예산이야 뻔한데, 이 정도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 이 대금을 다 지불할 능력이 있느냐.' 하면서 대한민국 내 여론조차 안 믿는 분위기였을 정도였다. 물론 폴란드가 후진국이나 가난한 나라라는 의미가 아니라, 계약체결 내용이 국방예산을 닥닥 긁어대야 살 수 있을 만큼 터무니없어 보이는 양이었기 때문이다.</ref> 또한 자국 내 인터뷰 대부분에서 왜 다른 경합 무기 대신 굳이 대한민국산 제품을 선택했는지 묻는 질문이 약방의 감초처럼 나왔다. 예를 들어, 특히 말이 많은 FA-50은 [http://polska-zbrojna.pl/Mobile/ArticleShow/37927|도입 사유에 대한 설명기사]까지 올라올 정도로 폴란드군 측에서도 여론에 민감히 반응하였다. 다른 장비는 그래도 "동급의 다른 장비(또는 자국산 장비)가 있는데 왜 하필 대한민국 거냐?" 정도 불만이지만, FA-50은 유일하게 미들급 멀티롤 전투기를 로우급 경공격기로 대체하는, 겉에서 보기엔 확연한 다운그레이드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 특히나 반발이 더 심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폴란드 국민들이 오해한 것이다. 한 마디로 MIG-29를 FA-50으로 대체하고 끝냄이 아니라, MIG-29를 F-35로 대체할 때까지 전력공백을 메우고 다양한 상황에서 운용하기 위해 FA-50을 도입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다는건 전시물자나 자금을 아낄 수 있다는 뜻도 되니 운용상황으로 따져도 훨씬 이득인 것은 말을 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사실이지 않은가?? 폴란드의 내적·외적인 상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폴란드로서는 발등에 불이 붙은 상태였다. 그리고 이를 시급히 해결해줄 수 있는 국가이자 폴란드의 장기적인 전망에도 걸맞은 협력국이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아니 대한민국밖에 없었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주모오오오오오오오오!!!! 오늘 샤따 내려!!!!! 1. 폴란드군의 장비가 과거의 소련제 무기와 새로 들어오기 시작한 [[NATO]] 무기로 이원화된 상황에서, [[EU]]로부터 군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소련제 대신 NATO 규격에 호환되는 군사 장비로 새롭게 교체하여 군수 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었다. 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신냉전]]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러시아의 침공 위기로 인한 안보의 위협이 점점 가시화되었다. 1. 이런 상황 속에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였고, 아직 소련제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우크라이나군이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폴란드가 운용 중이거나 퇴역한 장비를 수리해 다수의 소련제 무기를 공여하였다. 그로 인해 생긴 폴란드군의 전력 공백을 빠른 시간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1.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불곰사업]] 등을 진행하는 중요한 협력국인 동시에 친미국가로서 자유진영의 태평양 최전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묘한 양가적 상태인 국가이다. 이리하여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모두 비살상 군사장비만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해주면서 최대한 전쟁에 대한 개입을 피하고 러시아를 크게 자극하려 들지 않는다. 따라서 폴란드는 러시아의 훼방을 받지 않으면서 NATO 규격의 장비를 코 앞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대한민국 국군]]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장기적으로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적성장비]]의 정보를 입수하고 전력탐색을 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수가 있다. 1. [[대한민국]]은 오랜 세월 [[일본]], [[러시아]], [[중국]] 등 군사력이 강한 나라들과 '''북한'''이라는 핵보유 불량국가에 둘러싸인 나라로, 외세의 위협에 대처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주변이 이런 형국이라 방위산업이 활발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대치가 70년 넘게 지속되느라 [[드론]] 같은 신개념 분야가 아닌 재래식 병기도 언제나 개선·교체·신규 개발의 사이클을 돌리는 중이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군은 북한군을 상대로 실전에서 직접 사용할 무기를 개발하고 성능을 테스트하면서 나오는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차세대 병기에 반영하기에, 독일처럼 일정이 밀리거나 [[프랑스|군축을 핑계로 고객과 한 거래 약속을 나 몰라라 하면서 내팽개치는 일]]은 절대로 없다. 1. 우리나라는 나라를 잃었거나 잃을 뻔했던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자주국방]]이 중요함을 수많은 선대 한국인들의 피를 쏟으며 인식했기에 방위산업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개발하고 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정부 수립 이전부터 [[남북분단]]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전쟁]]의 [[북한/대남 도발|위험]]에 시달려 왔던 것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독일을 필두로 러시아의 기만정책에 속아넘어가서 자주국방 정책에 손을 놔버리고 대대적인 군축을 자행한 서유럽과는 달리,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국군은 자국산 무기의 지속적인 개발과 생산을 유지하는 국방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여겨왔다. 이 과제에서 평화를 위해 늘 전쟁에 대비해 온 대한민국은 방산기업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왔다.<ref>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은 건국 초기부터 단순히 방산업 육성을 넘어서 국가 기반 자체를 군사군정 국가로 만들었다. 특히 대한민국은 조선군의 발목을 잡았던 농업의존도를 극도로 줄이고 산업화와 군사력 증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디시위키를 읽는 여러분조차 잘 아는 사실이다. 농지개혁법을 통해 산업화에 저항할 대지주들이 소멸되었으며 벼 종자개량과 고속도로 건설로 물류망을 정비하면서 그동안 한국인들을 괴롭히던 [[보릿고개|춘궁기]]를 소멸시켜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농경의존도가 급감하자 자연스럽게 [[중공업]] 위주의 경제로 전환이 되었고 발전된 중공업은 고스란히 군사력 증강의 밑바탕이 되었다. [[IMF 외환위기|급하게 달리다]] [[일본]][[거품경제|따라 좆되긴 했어도]] [[근성|나라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가 이토록 분명하기 때문이다.]]</ref>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이후부터 그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국방비를 비롯한 예산은 절대로 삭감을 하지 않고 오히려 지속적으로 인상한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국방비 자체가 감축된 사례는 [[1997년 외환 위기|외환 위기]]로 인해 1999년 국방 예산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때가 유일한데, 그나마도 정권이 정치적 이유로 내린 결정이 아니라 국가경제의 기간이 뒤흔들리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아 단행한 어쩔 수 없는 예외적인 사례에 불과하며, 말이 감축이지 깎은 비율도 극히 미미했다.<ref> 1998년 국방 예산이 13조 8천억 원이었는데 1999년 국방 예산은 13조 7500억 원으로 500억 원이 감소했다. 일단 액수가 줄었으니 감축이 맞긴 하지만, 비율로 따지면 전년 대비 약 99.64% 정도로 줄어든 것이니까 사실상의 동결이나 마찬가지고, 이후 2000년 국방 예산은 다시 14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7% 증가했다.</ref> 국가가 휘청이는 경제위기에서조차 국방예산이 거의 줄지 않은 만큼, 대북정책이 정권에 따라 강경과 유화를 오갈 순 있어도 자주국방 정책만큼은 당파를 초월하는 국가적인 과제로 지속된다. 당장 [[KSR 시리즈]]→[[KSLV 계획]]으로 이어지는 우주발사체 연구라든가 [[KF-21 보라매]]나 해군력 증강같이 자주국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책사업은 중간에 정권교체가 몇 번 있었음에도 엎지 않고 계속되었으며,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폐지되었을 때 당시 '''제1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정적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만진당]]이 올린 성과에 대해서 폄하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유의미한 결과'''라고 긍정적으로 논평했다. 이들의 정치적인 행보와 현재까지의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자주국방에 있어서 여야 할 것없이 의견은 동일하다고 간주해도 무방하다. 우리나라의 시민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안보에 극도로 민감한 성향이다. 따라서 정권이 군축을 대놓고 시도했다가는 적성국 혹은 일본의 앞잡이로 낙인찍혀서 매장당하는 것은 자명하며 국가의 적으로 제대로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사안이라면 몰라도 자주국방 관련 정책만큼은 반대를 하지 않는다. [[문재인|그 재앙]]도 당연히 군축에 대해서는 미드 살짝 오픈 한 것밖에 없다. 이는 그 재앙조차도 이런 주장을 했다간 십자포화를 쳐맞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지 않겠나? 물론 대한민국에도 군축을 주장하는 [[씨발년아|정당들]]이 있는데, 이들은 북중러 내지는 일본과 군비 경쟁이 아닌 외교적 대화와 해법을 모색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은 거대 양당에 비하면 규모가 매우 작을뿐더러, 절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이들의 주장에 냉소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들이 집권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러한 수십 년의 초당적 국방 R&D 정책 덕분에 대한민국제 병기와 연동체계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대한민국에 아직도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희망은 없어지지 않는구만? 1. [[폴란드군]]이 [[우크라이나군]]에게 소련제 무기를 공여한 이후부터 생긴 전력 공백을 빠른 시일 내에 복구를 하기 위해서 NATO군의 규격과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로 공급계약도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전 요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군사장비를 원하는 상황이다. 또한 서유럽 국가는 점점 군축을 시도하고 심지어는 독일처럼 아예 무기의 생산을 줄이게 되면서 A/S나 방산 장비를 추가도입하는 과정이 어려운 나라도 있어 안정적인 공급 및 정비와 교리 교류가 가능한 국가를 수배하고 있다. 1. 유럽인에게 미국, 프랑스, 독일제가 아닌 지구 반대편 아시아제 무기를 도입한다는 게 생소할 수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타이드급|영국에 군수지원함을 납품하고]] 한화디펜스가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 [[K-9]] 자주곡사포를 판매한 사례가 있지만, 아시아-유럽 간 방산거래가 조단위 대규모로 성사된 적은 없다. 아시아에서 어느정도 방산업 기반을 가진 나라로 일본과 중국도 있지만, 일본산 무기는 우선 가격이 비싼데다 주로 섬나라 일본의 지형적/군사적 특수성을 고려하고 만들기 때문에 때문에 일본 열도에서라면 모를까 지구 반대편의 육지 국가인 폴란드 입장에선 크게 메리트가 없다. 중국산은 기본 베이스 자체가 동구권제 무기라 NATO 제식 규격과 맞지도 않고, 철강 기술을 비롯한 전차의 기술력과 성능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닌데다, 무엇보다도 '''중국이 적성국 러시아의 우방'''이기 때문에 구입을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모두 종합해보면, 현재 폴란드군이 처한 문제점을 당장 혹은 최단시간에 해결을 해줄 수 있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오직 대한민국 단 하나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주모오오오오오오오오오!!!!!!!! 샤따 안내리고 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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