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르셋 편집하기 (부분)

==그래도 잘 이해가 안되는 사람을 위해==

*귀찮으니까(혹은 피부 상하니까)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나는 안 꾸미고 산다. 물론 씻는건 잘 씻고 옷도 단정하게 입고 내 건강을 위한 관리는 해야지.->정상
*나는 화장도 예쁜 옷도 너무 좋아서 잃을 수 없으니 계속 꾸밀 거다.->정상
*너는 어떻게 된 애가 꾸밀줄도 모르냐??->비정상
*아직도 꾸밈 노동 따위를 하다니 외모지상주의의 노예로구나?->비정상

결론은 탈코르셋 강요하며 지랄하지 말라는거다.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 코르셋을 입든 벗든 자유고 그 책임도 본인이 질 뿐이다.

자기 취향대로 머리자르고 화장안한것은 그냥 숏컷한거고 노메이크업이지 그걸 탈코르셋이라 부르지 않는다. 탈코르셋 지랄은 여성들이 사회와 잠재적 가해자 한남으로부터 강요받아왔다고 주장하는 외모에 관한 억압에서 벗어나자는건데 자기 취향대로 화장하고 꾸미고다니는 여자들보고 코르셋 못잃는년, 억압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미개한년 취급하는게 자유고 해방이냐? 코르셋 안 입는게 페미니즘은 아니지만 탈코르셋하자고 지랄하는건 페미니즘이다.

*요약: 화장을 거의 안 하거나, 대충 입는다고 탈코르셋과 무관하다. 그렇다고 누가 여자들에게 꾸미는 것이 코르셋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입는 화려하거나 예쁜 옷, 치마 등의 옷을 입지 말라 하거나 화장을 하지 말라는 것은 탈코르셋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탈코르셋이 강요된다는 점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여성들이 억압을 받지 말자는 취지와도 상반된다. 그들이 전연령  애니메이션들을 보고서(정작 캐릭터들 노출은 거의 없음) 코르셋이라 주장하는 것은 정말로 화가 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