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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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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고시엔== 사실상 일본에선 이 기간이 축제라 해도 무방할만큼 여름 고시엔은 인기가 존나 많다. 이 대회에선 각 도도부현에서 49개교를 선발하는데 홋카이도, 도쿄만 2개교를 선발하고 나머지 지역에선 지역 내 단 1개교만 고시엔에 출전 할 수 있다. 각 도도부현마다 최소 1개교를 무조건 출전 선발하기 때문에(아래 설명했다시피 최소 25:1에서 최대 189:1까지 경쟁률 스펙트럼이 크다.) 이런 지역별 불균형에 대한 반감으로 도도부현 별로 지역예선을 치르는 것이 아닌 지역별로 묶어 대회를 치르는 가을대회를 베이스로 당해 대회의 성적을 종합해가지고 고시엔 대표를 선발하는 봄 고시엔을 최고로 치는 사람이 간혹 있다. 참고로 2017년 기준 도도부현 중 카나가와 현이 189:1로 제일 경쟁이 치열했고 돗토리 현이 25:1로 제일 낮았다. 2018년은 100주년 기념대회라 아이치, 카나가와, 후쿠오카, 요코하마 같은 빡센 지역의 출장 학교 배정을 더 늘려 경쟁률이 약간은 낮아져 도도부현 중 동도쿄가 132:1로 제일 경쟁률이 치열했고 돗토리 현이 역시 24:1로 제일 낮았다. 이런 도도부현간에 불균형으로 주로 오사카 출신 야구 에이스들이 경쟁이 낮은 도도부현으로 진학하는 이른바 야구 유학을 많이 한다. 마치 서울사는 공시충이 서울시가 너무 빡세니 다른 지방으로 전입신고해서 지방공무원에 도전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거다. 다만 이로 인한 폐혜가 의외로 장난이 아닌데 사례를 들자면 여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이제 막 전환한 사이비 고교(다이아몬드 에이스 세이도 고교 모티브)가 야구부를 창설하자마자 전국에 유망주를 스카웃 해서 첫 본선 진출한 해에 첫 우승을 한 사례와 시고쿠 지역 출전 고교의 경우 고시엔 출전 엔트리 18명 중에 해당 토박이 출신이 한명도 없어서 말이 많았다. 다만 80, 90, 100주년 같은 기념 대회의 경우에 출전 학교수가 많은 도도부현(오사카, 카나가와, 아이치, 후쿠오카)은 2개교를 선발한다. ㄴ 그래도 존나 빡세다. 오사카 출신이 지방공무원 노리는 서울출신 공시생 같이 덜 빡센 지역으로 야구유학을 제일 간다. 이로 인해 여름 고시엔이 일본의 야구하는 급식충들에겐 진짜 엄청난 꿈이자 영광이다. 그래서 얘들은 대학진학, 프로입단이 0순위가 아니라 이 고시엔 무대에 한번이라도 나가보는게 0순위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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