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편집하기 (부분)

==역사==

===80년대===
주로 갤러그같은 게임들이 많이 있고 [[더블 드래곤]]이나 [[드래곤닌자]]같이 싸움질하는 게임들이 있었다.

당시 50원이었는데 [[핫도그]]와 가격이 동일했다.

가장 좋았던 건 역시 드래곤닌자로 드래곤닌자 쿠노이치만 보면 자지가 빨딱 섰다.

온몸을 다 [[보디스타킹]]을 신어서 완전히 개쎅스러웠다.

게다가 죽이면 비명을 질렀는데 목소리도 예뻤다.

[[황금의 성]]이나 [[이얼쿵후]], [[너클죠]], [[솔로몬의 열쇠]], [[보블보블]], [[슈퍼마리오]] 등등 꿀잼 게임이 참 많던 시절이었다.

황금성은 첫판에 나오는 여자 검투사 아이린의 갑옷을 벗겨 찌찌를 구경하려고 혈안이었으며 너클죠는 실력만 되면 50원으로 하루종일을 때울 수 있었다.

===90년대 초중반===
{{꼰대}}
보통 번화가의 큰 오락실은 빠찡코 돌리는 아재들과 겜창인생 갓수나 건달, 당구장갔다가 들른 일진 형누나들과 은근슬쩍 삥뜯기는 겜돌이 찐따,

그리고 영혼이 팔린 표정으로 게임하는 국딩들까지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경이었는데

장르별로 기계배치를 해놓기 때문에 각 계층마다 점령하는 곳이 달랐고 서로서로 노터치하는 문화가 있었다.  

체어샷과 귀싸대기를 통해 윗사람의 심기를 건들이면 안된다는 예의를 배울 수 있었으며,

돈 잘쓰는 겜창갓수나 아재가 쌓아놓은 동전을 쓸쩍해 순간판단능력과 순발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고,

나일롱 끈이나 가스렌지 똑딱이로 코인을 올리는 방법을 통해 기계학을 배울 수 있는 장소였다. 

특히 오락실내에서 버릇없는 행동을 하면 아재나 건달삼촌들이 이노옴! 하면서 멱살잡히고 귓방맹이를 후드려 맞거나 심하면 와사바리까지 걸리고 쳐맞기 때문에

이때 급식충들은 매우 얌전하고 예의바른 모습이었다. 요즘 피시방에서 버릇없이 소릭 빼액 질러대는 급식충들보면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ㄴ 그래서 초등학생, 중학생은 출입금지인 피씨방도 있다.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

PC방때문에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DDR이 들어오고 펌프가 생기면서 오락실은 또 다른 황금기를 맞는다.

때마침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 개발 능력이 향상되면서 높은 퀄리티의 레이싱게임과 총쏘는 게임들이 수입되었고

리듬게임과 더불어 최소 3백~5백원 하는 것들이기 떄문에 업장사장도 싱글벙글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황금기는 늙은이 고추 마냥 금세 시들해졌는데 디아블로2, 스타크래프트가 헬조선 백성들의 인생을 갉아먹으면서

오락실은 점점 정상인들의 발길이 끊기고 이때부터 슬슬 씹뜨억 리듬충들만 남게 되었다.

===바다이야기 사태===

허나 오락실 사장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바로 노란 시절 서민경제를 살린답시고 실제 돈을 꼴아박을수 있는 일본식 성인오락실을 개나소나 개업할 수 있게 했다. 

이때 눈치빠른 사람들은 재빠르게 업종을 바꾸어 명퇴당한 직장인들의 퇴직금, 노가다 아재들의 전재산을 쓸어담으며 동수저나 은수저로 승급하게 된다.

농담이 아니라 이 때 몇억에서 수십억 벌어들인 오락실 사장들 존나 많았다.

참고로 이거 울엄마가 지인이 가게 차리면서 알바했었는데 잘 터지게 조작해놓은 자리에 하루종일 앉아서 커피 호로록 마시면서 기계돌리다 큰거 터지면

어머 떴네 이러면서 상품권 계속 바꾸는 일이었다. 일당 8만원. 

여기에 낚인 수많은 도박중독자들이 한두푼이 아니라 전재산을 꼴아박는 일이 전국적으로 터지자 [[헬조선]] 패시브 종특인 남이 잘되면 일단 따라하고 보는 능력이 발동된다.

동네마다 요즘 치킨집 수준으로 성인오락실이 몇 개씩 개업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정부에서 통제하면서 뒤늦게 가게 차린 사람들은 사실상 쪽박을 찬다.

여담이지만 바다이야기 도박장 사건으로 인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었던 PC 온라인 시장 역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다.
높으신 분들 눈깔에는 컴퓨터로 하는 급식 키배나 오락실기기로 하는 손딸이나 거기서 거기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뭄의 단비처럼 국산게임의 한 획을 그었던 갓겜이 있었으니 그게바로 [[아바 온라인]] 이다.

===현재===

{{눈물}}

피시방 1시간에 천 원 / 오락실 1판에 오백 원 정도가 되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오락실이 살아있는 이유는 [[리게이|이 새끼들]] 때문이다. 

근대 이것도 옛날 이야기임 기판 중국애서 해킹에서 올리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마메가 생긴 이후로 예전 오락실 게임은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왜냐면 컴퓨터 데스크탑에 컴퓨터용 조이스틱을 설치하고 게임 프로그램은 마메를 깔아 실행시키면 어지간한 오락실 게임은 거의 다 된다.

그러니까 누가 돈 주고 하는 오락실 게임을 왜 굳이 에뮬이 있는데 돈 주고서 오락실에서 할까?

특히 [[무겐]]이 나오고 나선 이게 더욱 심해졌다.

근데 이제 철권 성지였던 그린게임장도 폐업했단다. ㅠ

한 때 어느 오락실로 인해 리듬게임 혹은 철권 성지인 지역이 지금은 폐업 후 불모지가 되는 안타까운 사례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일본도 최근에는 오락실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2019년에는 오락실도 카드 결제가 되게 하겠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어차피 오락실이 많이 줄어든 판이라 부질없다.

2020년 6월 15일 오늘부로 스파2 대쉬의 성지인 노량진의 정인오락실도 폐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