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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목과 대장군의 자리를 바꾸다 == 증신에게서 쫓겨난 오기는 옛날에 토론을 하며 오기의 재능을 알아봤던 재상 공의휴(公儀休)의 빽으로 노나라 변방의 국경수비대 지휘관이 될 수 있었다. 그가 본 노나라 군대는 도저히 군대라고 할 수 없었다. 사기도 바닥이고 질서도 개판이고 훈련상태도 수준 이하였다. 오기는 이 원인을 강력한 제나라와의 싸움에서 계속 지기만 해서 그런 것이라고 판단하고 즉시 행동에 나섰다. 우선 병사 중에서 그나마 나은 병사들만 따로 뽑아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먹고 자고 입는 것은 물론이고 삽질과 제초같은 노동도 병사들과 같이 했다. 처음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병사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오기의 태도에 차츰 호감을 보였다. 상태가 조금 나아지자 오기는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얼마 후 오기는 장군에게 자신이 훈련시킨 부대를 데리고 제나라를 공격하겠다고 의견을 냈다. 말도 안 되는 건의에 장군은 굉장히 의아했지만 오기는 자신의 목을 걸고 결국 허락을 받아내서 한밤중에 제나라의 기지를 공격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오기는 한 명의 부대원도 잃지 않고 포로와 뺏은 무기들을 가득 가지고 돌아왔다. 장군도 병사들도 믿기지 않는 듯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왜냐하면 제나라와 싸워서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승리의 효과는 아주 컸다.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병사들은 사기가 높아졌고 다른 병사들도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 오기가 노렸던 것은 바로 이런 패배의식을 없에는 것이었다. 이후 제나라를 공격할 때마다 병사들의 참여는 계속 많아져 갔다. 여기에 오기의 명성은 노나라와 제나라 뿐만 아니라 근처 다른 나라들에게까지 퍼졌다. 얼마 후 제나라가 대군을 이끌고 노나라를 공격해 왔다. 오기 때문에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소식을 들은 노나라는 발칵 뒤집혔다. 특히 쫄보인 노나라 목공(穆公)은 어쩔 줄을 몰랐다. 긴급회의가 열리고 이런 엄청난 사태에서 누구를 머튽으로 임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참을 논의하고 있는데 아까 빽을 대준 공의휴가 오기를 추천했다. 그러자 다른 쪽에서 반론이 나왔다. 오기의 아내는 제나라 사람인데 만일 그를 장군에 임명했다가 배신이라도 하면 어떡할 거냐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오기는 자신의 야망인지 가정인지에 대해 고민을 했지만 그는 가차없이 아내의 목을 싹둑했다. 잠시 후 회의장에 나타난 오기는 아내의 목을 보이며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모든 사람이 충격먹었지만 결국 총사령관은 오기로 결정이 났다. 자기 아내의 목숨과 대장군의 자리를 바꿔버린 것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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