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예비역 편집하기 (부분)

=== 지역 (동대)상근 ===
지역상근은 지역예비군 중대로 출퇴근하게 되며 예비군들 훈련부과, 소집 등 행정업무 위주로 한다.(그래서인지 동대장들이 보통 고학력을 선호한다.)

고학력 데려가려고 싸우는 경우도 있을 정도) 다만 본인이 엠창인생이라면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여기도 꿀은 라인이 있다. 광역시 단위 기준으로 평범하다면 기동대 ≥ 지역대 ≥ 동읍면대 순서다. 

동읍면대가 지역대보다 무조건 불편하다는 식으로 써 있어서 조금만 바로잡자면 서울쪽이나 광역시쪽 동대 중에서 소위 꿀이라고 하는 동대는 지역대보다 월등하게 편하다.

대도시 지역대는 할 일도 많고 최대 셋(지역대장,동원과장은 기본. 

기동대장은 기동대랑 지역대 통합돼있는 상태면 무조건 지역대 계원이랑 부대끼게 된다.)이나 있는 간부새끼들도 싸이코인 경우가 태반이라 편할래야 편할 수가 없다.

필자 친구 중에 지역대 상근있는데 머리는 그냥 빡빡이고 6시 이전에 퇴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표정도 군복무 내내 어두웠다. 2년동안 일하면서 마일리지 4시간 받았다나 뭐라나. 그래도 동대장이 병신인 동대보다는 지역대가 낫다.

그래도 지역대장은 동대장 할배들/할매들 중에서도 실적 있는 할배/할매를 뽑는 자리라서 꼰대질은 할지언정 병신춤은 안 춘다. 정리하자면,
 
(동대장이 성인군자인 동대) > (지역대) > (동대장이 틀딱충인 동대) 되겠다. 
아이러니하게도 거의 여군 장교 출신 동대장 할매들이 남군 장교 출신 동대장 할배들보다 성인군자가 많다고 한다. 

비록 이 할매들 역시 여군 장교 출신이긴 한데 생리 존나 많이 하며 히스테리에 온갖 갑질 똥군기 쳐부리는 20~30대 여군 장교와는 다르게 40~50대 여군 장교처럼 생리도 못 하는 폐경기라 그런지 성격이 많이 죽었는지 몰라도 어지간하면 꼰대짓도 잘 안부린다고 함. 

물론 군대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많기 때문에 동대장 할배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동대장 할매들 찾기는 거의 힘들다.(동대장 할매들은 거의 서울 같은 대도시에나 가야 있다.)

기동대는 좀 애매한데, 만약 기동대가 지역대랑 통합돼있는 형태면 골치아프다. 지역대 간부들의 이쁨을 받으면서 지랄맞은 군생활할 확률이 높기 때문. 

짬찌일 때는 지역대 계원들이 기동대 계원한테 일을 넘겨준다. 요새는 기동대랑 지역대랑 합치는 추세라서 무조건 기동대가 편하다곤 못한다. 

근데 기동대랑 지역대가 분리돼 있어? 그럼 그냥 로열젤리다.       

자기가 사는 곳이 시골이면 읍면대가 훠어어얼씬 편할 수도 있다.

그런 거 없고 동대장을 잘 만나야 한다. 동대장이 성격 존나 착하면 서로 맞담배 피고 점심 먹고 퇴근도 할 수 있지만, 

동대장이 성격 존나 나쁘면 훈련소 시절보다도 더 불편하고 담배도 마음껏 못 피고 퇴근도 밤 늦게 한다.

ㄴ 이게 ㄹㅇ인게 동대장이 상근병들 야근 안시키려고 애들 먼저 퇴근시키고 초과근무써서 남은 업무 다 해결하시는 킹갓엔젤대장님이 계시는가 하면

동대장이 워드도 못다루고 맨날 놀러나가거나 TV앞에서만 살아서 동대장이 해야할 업무 행정병이서 해결해보려다 감사때 좆돼버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전자보다 후자가 더 많은건 알지?) 이럴 경우엔 좆소기업 계약직 인턴을 남들보다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군생활도 하고~ 남들보다 먼저 노예체험도 해보고~  엌ㅋㅋㅋㅋㅋ개꿀이노

남자 동대장은 남군 장교 출신으로 성격이 전반적으로 남자답게 털털하고 호쾌한 편이고, 

여자 동대장은 여군 장교 출신으로 성격이 전반적으로 여자답게 깔끔하고 섬세한 편이다. 근데 동대장들은 죄다 나이 40 이상 쳐먹은 아재들 or 아줌마들이다. 

얼굴 멋지고 몸매 빵빵하고 근육질투성인 젊은 남군 장교나 얼굴 예쁘고 몸매 섹시하고 쭉쭉빵빵한 젊은 여군 장교가 동대장으로 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으니 

꿈도 꾸지 말자.

동대장은 법적으로는 민간인으로 군무원이기 때문에 "~요"자를 써도 된다.

ㄴ 이건 동대장의 성향에 따라 케바케이긴 할텐데 통상적으론 다나까를 쓰는 편이다. 생각해 봐라. 동대장들 대부분은 군대에서 최소 10년이상을 장교로 근무했고 훈련때문에 대대를 제집 드나들듯이 하는 사람이다. 대대에서 대대장이나 주임원사 정도급이 아닌 간부들도 동대장보면 바로 충성 때려박는데 너는 동대장을 요자를 쓰면서 동사무소 직원아저씨럼 보듯이 대하겠다? 그러는거 간부들이 보면 성심성의껏 귀싸대기 후려갈길거다.

ㄴㄴ 걍 다나까 쓰는 것이 좋다. 20~30년동안 군생활 하던 동대장 입장에서 다나까가 익숙할까 ~요가 익숙할까 잘 생각해 봐라... 걍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해. 법적으론 문제 없지 않습니까?! 라고 따질만큼 동대장 비위 맞춰주기 싫으면 그 동대를 떠나야지.    

그렇다고 정신나간놈처럼 말끝마다 다나까박으려다 말입니다 같은 좆같은 말투는 쓰지말자. 내 후임이 [[태양의 후예|좆양의 좆예]]보다온 새낀지 이등병 짬찌일때 말끝마다 ~말입니다. 쓰길래 동대장이 신교대 말고 캠프갔다왔냐며 직접 1시간동안 교정교육 하더라.

ㄴ동대장이 잘한 거다. 사실상 '~말입니다.'는 문법상 어긋난 말투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군생활할 때에도 이 말투는 쓰지 말라고 지침 내려온 적도 있었다.

지역상근의 업무는 기본적으로 감사를 대비하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업무의 원칙은 감사에 걸리지 않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왜냐면 감사는 동대장의 감봉등 징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감사에 걸리지 않게 상근병들은 일을 잘해야 한다. 어쩔수 없는게, 동대장들이 가장 많이 갈굴때가 감사 한두달전에 감사대비로 문서철 정리랑 예비군관리한거 다 검토할 때 인데 이때가 제일 빡세다.

감사때 제일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국동체이다.
국동체가 점수반영 비율이 제일 높기 때문에 하나라도 까딱 실수했다간(특히 보류자, 훈련착오편성 등) 감점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간다. 그래서 평소엔 국동체는 들여다보지도 않던 동대장들도 이땐 글자 토씨하나하나까지 들여다보며 니 멘탈과 머가리를 박살낸다.

이때는 야근 많이 시켜서 정시퇴근은 별로 안 바라는게 좋다. 자원 별로 없는 깡촌동네도 이때는 일 많이함.

ㄴ 제일 꿀상근 새끼는 감사 안받는 지역상근이다 그냥 감사가 얼마나 지옥인지 알면 다 할말 없을거임 만약 니 선임새끼가 감사 2~3일전 전역이라 하면 동대장 보고 가지도 않을거다 전화 연락만 하고 도망갈게 불보듯 뻔함

보통 동대에서 일하다보면 이등병땐 전화도 제대로 못받던 놈이 상병쯤 되면 단순 잔업부터 각종 문서작성, 엑셀작업정도는 손으로 부랄긁듯 능숙하게 해낼 수 있게된다.
심지어 훈련 뒤질라게 안받거나 동대에 자주 방문하는 예비군하곤 전화로 농담따먹기 하며 안부 물어볼 정도가 된다.

문서작업이나 오피스 능력은 사회나가서도 꽤 유용하게 쓰이니 이 때 제대로 배워둬라.

ㄴ 지랄하고 있네. 엑셀 같은 개병신 프로그램 쓰는게 뭐가 도움되냐 씨발 요즘 엑셀 줘도 안쓰는 작업인데 ^^

ㄴ 그건 니가 좆소 공장 생산직이니 안쓰는거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