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즈키 편집하기 (부분)

== 캐릭터 성향 평가 ==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사카즈키는 원피스 내에서 가장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해군이라는 정의를 추구하는 집단에서 정의를 추구하고 있지만 그 정의에 윤리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사카즈키의 성향을 선으로 봐야할지 악으로 봐야할지가 그것이다. 사카즈키의 이러한 과격한 정의론에 어느 정도 정당성이 있다고 보면 선에 가깝고 아니면 악에 가깝다. 

일단 사카즈키의 성향은 D&D식 성향으로 보면 타노스와 비슷하게 질서 악에 가까워 보인다. 선의를 가지고 있지만 도덕적 관념이 이리저리 엇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타노스와는 달리 자신을 선지자나 구원자로 착각해서 일을 벌이는게 아니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사카즈키는 비록 해적이 악이긴 하지만 사카즈키는 그 악을 저지하기 위해 자신을 비롯한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다. 악을 없에기 위해 그 수단이 선하든 악하든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질서 악에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사카즈키의 성향을 질서 악으로 분류한다 해도 사카즈키를 악인으로 봐야할지는 애매하다. 이는 사카즈키가 선의 세력인 해군 원수인데다 그 해군 자체는 전체적으로 선을 추구하는 자들의 수가 더 많기 때문. 그리고 그 해군 중에서도 사카즈키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그의 정의론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자들, 아예 비판하는 등등 여러 의견이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내로남불}}
{{어이없음}}
사실 딱딱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졸렬한 면이 있다. 오하라 때는 말 할 것도 없고, 아카이누가 전쟁에 박차를 가하려던걸 코비가 만류했을 때에도 자기의 정의관을 거슬렀다며, 해군의 희생을 피하고자 했던 코비의 정의관따위 존중하긴 커녕 되려 다른 정의관을 주장한 코비를 죽이려고 할 정도로 광기어린 정의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파가 신세계를 통으로 날려버리려는 미친 계획을 짜니깐 정의의 이름으로 제파를 처단하겠다는 듯 비장해지는 모습을 보인다."킹의의 이름으로 갓멸시킨다"또라이새끼가 따로없다.

의외로 반동분자다. 스쿼드가 흰수염을 찌르고 해군의 반동분자한테 선동당했다고 털어놓자 흰수염이 아카이누가 그리 시킨거냐고 바로 눈치챈다. 오하라에서 명령 씹고 민간인학살 저지른거, 오로성에게 대드는거 외에도 원수되자마자 해군본부 이전해서 에니에스로비-임펠다운-마린포드 연계 끊어진것까지 생각해보면 아카이누라는 코드네임은 정부의 개라서 지은 게 아니라 가장 말 안듣는 빨갱이 개새끼라서 지은 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