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편집하기 (부분)

=== 중반부 ===
그렇게 정처없이 도망친 백설이는 왠 인형의 집 비스무리한 데에다 몸 끼워넣고 자고 있었는데 바로 잼민이 체형에 수염만 시꺼멓게 난 움파룸파 7명의 공동명의 주택이였다. 난데없이 군식구가 늘어버린 난쟁이들은 빡쳤으나 애가 울고불고 지 신세한탄을 하자 하는 수 없이 같이 일곱 살림을 차리게 된다.

살림이 무슨 의미인지 나는 모르겠다

그리고 몇년(대충 7~8년)후 명예할카스에서 당당하게 할벤져스 반열에 오른 계비새끼님은 오랜만에 외모과시도 할겸 거울스타그램을 켜면서 똑같이 묻는다.

하지만 똑같은 대답만이 들려오자 "어? 화나네?" 라는 반응을 보이는 계카스, 다단계 방문판매원으로 변장하고 해시태그로 추적한 난쟁이들의 집으로 찾아가 백설이를 언냐 코르셋 꽉조여야되긔라며 진짜 졸라 죽였다.

근데 아침에 죽였는데 저녁에 코르셋 끈 자르니까 다시 살아남.

똑같은 대답에 다시 죽이려 찾아간 계카스는 이번엔 독바른 빗을 정수리에 메다꽂아서 원콤낸줄알고 돌아왔는데 왠걸 짱개산 빗을 사왔는지 그냥 백설이가 돌머가린지 빗을 빼니까 또 살아남 만독불침 ㅆㅅㅌㅊ?

뭔 짓을 해도 안뒤지니까 아예 독을 처먹여버리자는 심보로 사과 방문판매원이 된 계카스. 그라목손에 몇번 담갔다 뺀 사과라서 그런지 먹자마자 바로 아헤가오로 뒤로 넘어가는 백설이를 보자 오매 징헌거 이제 뒤져불냐 하며 다시 거울스타그램을 키자 그제야 몇년만에 다시 지 이름이 도내 미녀 랭크 1위에 들어간다.

는 사실 거울이가 자꾸 갈구니까 지쳐서 그래 니가 그냥 짱먹어라 하면서 주작한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