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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시절=== 1888년 이리저리 전전하기만 했던 말러는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의 둘째가는 도시인 부다페스트의 오페라 극장 지휘자 자리를 얻었다. 장기 계약에 만족할 만한 금액으로 헝가리에 입성한 말러는 존나 의욕적으로 일을 했다. 바그너의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는 등 명성을 높이 쌓아갔다. 그러나 이듬해는 그에게 존나 비극적인 해였다. 아버지 베른하르트가 작고하고 시집가서 아이 둘 낳은 여동생 레오폴디네가 평소 두통으로 고생하다가 갑자기 뇌암으로 숨지고 이어 어머니까지 잃어 남은 동생들을 자기가 다 책임져야 했다. 그리고 그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교향곡 1번 거인(Titan)의 부다페스트 초연은 아주 시원하게 망해버렸다. 처음에는 박수라도 받았는데 3악장에 동요<ref>Are you sleeping? Are you sleeping? Brother John, Brother John, Morning bells are ringing! Morning bells are ringing! Ding, dang, dong. Ding, dang, dong. 니들이 아는 그거</ref> 를 비튼게 흘러 나오니까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이어 4악장에서 야유가 터져나왔다. 말러의 생전에 그의 작품들에 대한 비평가의 평은 지휘나 해라. 괜히 작곡해서 피곤하게 하지 말고. 이랬다. 이 1번 교향곡은 여러 차례 개정에 개정을 거듭했음에도 공연할 때마다 청중의 야유와 비평가의 혹평이 뒤따랐다. 존나 저주받은 작품인데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말러 교향곡 입문자들이 쳐빠는 작품이 되었으니 참... 사실 초연한 1번 교향곡과 지금 악보가 남아있는 1번 교향곡은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 혹평을 듣고 덕지덕지 붙여놨던 악기 사용을 잘 정리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뭐 나는 말러 추천곡으로 1번을 권하진 않는데, 1번은 곡의 구성이나 악기 편성이 말러의 전형적인 그것과는 차이가 꽤 크기 때문이다. 즉, 말러 작품이지만 작품의 색은 꽤나 옅다. 그래도 꽤나 수작임은 틀림 없는데, 그 베토벤도 1번 교향곡은 완성도 면에서 까이는데 이건 그렇지는 않다. 왜냐면 위에 적었듯이 꽤 큰 수정을 거친 걸로 추정이 되기 때문이다. 암튼 이런 망신도 겪었어도 오페라 지휘자로서의 명성은 계속해서 쌓아가다가 1891년 극장 감독이 반유대적인 수꼴 백작 나으리로 변경되어서 마찰 끝에 함부르크로 갔다. 어찌나 사이가 좋지 않았던지 고별 공연에도 커튼콜이 생략되기까지 했다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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